안녕하세요
한참 좋은글, 행복한글만 많이들 올라오는데 어째 저만 우울한 글을 남기네요 ㅎㅎ
사귄지 8개월 가량 된 여자친구가있었습니다. a형여자 전 o형남자였죠..
8개월 가량을 만나면서 굉장히 행복했습니다. 물론 연애기간때 안싸우는 커플들은 단 한 커플도 없죠
예외 1%를 제외하구요 .
굉장히 많이 싸웠습니다. 문제는 제가 생각했을땐 서로 의지할 곳을 찾던것이 문제였던것같구요.
9개월때즘.. 엄청난 사건이 왔습니다.
여자친구가 덜컥 임신을 해버린거죠..
솔직히 갈팡질팡 했습니다. 어느정도 여자친구에 대해 지쳐가는 시기였던 것 같아요..
하지만 나이도 나이인지라 책임지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어요.
근데 원래 정상적으로 결혼하시는분들.. 생각보다 많이들 다투시더라구요..
저희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저였어요..
저희 부모님은 이혼을 하셨던터라.. 어떤 집안문제가 조금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 아버지 두분모두 어떤 계기들로 인하여 제가 상당히 곤혹스러운 시기를 겪엇습니다.
그와중에 여자친구 또한 임신한 상태이기 때문에 제가 받아줘야만 하는 상황이었어요..
예민한 여자친구와 저희 부모님 사이에서 전 숨쉴 틈을 찾지 못했습니다. 점점 지쳐만 갔죠..
간절히 바랬던건.. 누구보다도 여자친구의 고생한다라는 따뜻한 말한마디가 듣고 싶었는데..
정말 숨쉴틈이 없더라구요.. 머리는 멍해지고 가슴은 답답하고..
결국 여차저차 해서 상견례까지 진행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놈의 다툼은 끊이질 않았어요.. 결국 그런시간들이 흘렀고..
식날짜는 점점 다가오는데 골은 깊어져만갔구요.. 결국 양가 어머니들끼리싸우는 사태까지 발생을했죠..
전 제 여친이 싫은게 아니었어요.. 사람이 그러차나요.. 벽에 부딪치기만 하면 피하고 싶은거..
피하고 싶었습니다. 결국 제가 먼저 애기 지우자는 말을 서스럼 없이 해버렸고.. 그러기 싫었습니다.
하지만.. 벗어나고 싶었어요.. 무책임했죠.. 하지만 다음날 산부인과 들어간 여친에게 쫓아가..
한시간가량을 타일렀어요.. 그러나 결국엔 수술실에 들어갔죠... 눈물이 너무 났어요..
그래도.. 전 여친과 결혼을 하고 싶습니다.. 끝까지 애기는 지었지만 책임지고 싶어요..
하지만 파혼한후 한달여간을 정말 힘들게 지냈지만..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 서리가 내린다는
말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추억마져 다 지우려 하드라구요.. 전 그동안 추억거리들 손도 못대고 있는데..
다시 할 수 있는 방법은 없겠죠? .. 이미.. 돌아선 여자맘 붙잡는건 열사람을 만나 다시 사귀는것보다
힘들다 하네요.. 여전히 책임지고 싶은맘 정말 간절합니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