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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누나◈◈길게 뻗은 뱀

동네누나 |2012.03.13 23:43
조회 6,329 |추천 12

 

 

 

 

 

 

 

 

다들 헬로~~~

 

동네누나는 오늘도 역시 헬로하지 못해요.....

 

심신이 고달픈 요즘 하루.

 

그대들이 써준 댓글로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기분이랄까....푸힝

 

여러분은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호롤롤로로

 

오늘은 좀 짧은 글로 가볼께요 아임소리 나는소리

 

 

 

.....................................

 

 

 

 

 

하고싶은 말이 있는 당신 그입다물라 다물라 다물라 ....다물ㅇ....

 

 

 

 

 

몰라몰라 이런드립 북흐러.......

 

혹시 파충류 좋아하시는 분?

 

나는 털없는것들은 죄다 싫엉....다리가 없는것도....다리가 너무많은것도....

 

 

 

 

 

 

 

 

스탓흐.

 

 

 

 

 

아주 어렸을 적이라 기억은 잘 나지않아.

 

우리집은 단독으로 지어진 뭐랄까 주택집은 아니고 마당이 있는

 

기와집같은 시골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집이었어.

 

여느날처럼 마당에서 뛰어 놀고 있는데 마당 한 구석에서

 

뭔가 나뭇잎이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들려.

 

뭐지...........?

 

하고 다가가서 나뭇잎 사이를 들춰봤더니

 

 

 

 

뱀.

 

 

 

 

 

노란빛이 도는 반짝거리는 구렁이 였어.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구렁이가 그 집을 지켜주는 일종의 축신 畜神 이라고

 

여기는 풍습이 있었어.

 

그래서인가 나도 별 거리낌이 없었지.

 

어린마음에 뭔가 조그마한 뱀이 불쌍하기도 했구.

 

 

 

 

 

아무것도 모르니 곤충같은것들을 잡아다가 그 앞에 놔주기도 했어.

 

바보같이 그 뱀이 잘 먹어주려니 하고 생각하고 지냈어.

 

 

 

 

어느날일까 자고있는데 뭐가 이상해서 실눈으로 옆을봤더니

 

 

 

 

 

 

 

 

내가 돌봐주고 있던 그 뱀이 또아리를 틀고 자고있는거야.

 

 

 

 

 

 

 

 

 

 

아니 정확히 자고있는건진 잘모르겠어. 그렇게 밤을 보냈고 ..........

 

 

 

낮에는 어디있는지 어디서 뭘하는지 잘모르겠지만

 

밤만되면 꼭 내옆에 와서 또아리를 틀고 자더라구.

 

 

 

 

그렇게 1년?정도 지난 것 같아.

 

 

 

 

뱀과 내방에서 동거한 지도 오래됐구나 라고 생각하는데 뭔가 어느날부터 이상해.

 

 

 

 

 

자고 일어났더니 발부분이 뭔가 끈적거리는 점액질로 축축해.

 

 

 

 

 

 

 

몇일 지나고 나니 이번엔 무릎까지 축축해.

 

 

 

 

 

 

 

일주일쯤 지났을까. 허리까지 그 이상한 점액질로 축축한거야.

 

 

 

 

 

 

몽유병인가 뭐지 하고 이상하게 생각했어.

 

분명 자던 자리에서 잘 자고 일어난 것 같은데 옷까지 젖을 정도로

 

축축한 느낌인거야.

 

어렸을적이라 이상함을 느꼈음에도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냥 대수롭게 넘어간 것 같아.

 

 

 

 

 

그러던 어느날 잠을자다 목마름에 잠에서 깼는데.

 

매일 또아리를 틀고 자던 뱀이

 

 

 

 

 

 

 

몸을 쭈욱 일자로 편채로 내 옆에 나란히 누워 있는거야.

 

 

 

 

 

 

 

 

뭐지? 라고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뱀에 대해 깊이 아는 상식도 없었고

 

뱀도 나름 편한 자세로 잠을 자겠거니 하고 깊게 생각 않했어.

 

 

 

그렇게 또 몇일이 지났을까.

 

 

 

집안에 계속 우환이 있는지 사사로이 안좋은일이 생기자

 

하루는 엄마가 점을 보러 가시는데 나도 따라가게 되었어.

 

그런데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점을 보는 분이

 

뛰쳐나오며 들어오지 말라고 무서운 표정으로 소리를 지르는거야.

 

 

 

그녀의 눈동자는 흡사 우리집에 있는 비단뱀과 비슷해 보였어.

 

 

 

뭔가 무서워서 엄마뒤에 숨어있는데 엄마가 이유가 뭐냐고 우리집에 뭔가

 

안좋은게 씌인 거냐고 조심스럽게 물었어.

 

그러자 그녀가 물었지.

 

혹시 집에 새로이 뭔갈 들이질 않았냐고.

 

딱히 엄마는 생각나는게 없다는 듯 계속 고개를 갸우뚱 거리는데

 

내가 무심결에 대답을 했어.

 

얼마전부터 집근처를 배회하던 비단뱀이 밤마다 내 방에 와서 함께 잠을 잔다고....

 

그러자 그 무녀가 혀를 차며 말하길.

 

 

 

 

‘그런걸 들이길 왜 들여 멍청하게 쯧,,,,일을 사서 만드는구만 모자란것들,,,,’

 

 

 

 

이라는거야.

 

그래서 나는 그게 뭐가 문제가 되는거지라고 생각하는데 엄마도 그렇게 생각했나봐.

 

그리고....혹시 최근에 그 뱀이 뭔가 특이한 행동을 하지 않냐고 물어보는거야.

 

딱히 뱀이 할만한 특별한 행동이 있진 안잖아?

 

그냥 무심결에 말을 했어.

 

요즘따라 자고 일어나면 하체부분이 축축한게 뭔가 물을 끼얹은 것 같기도 하다고.

 

그리고 항상 또아리를 틀고 자던 뱀이 요즘 보면

 

 

 

 

쭉 온몸을 펴고 내옆에 누워있다고.

 

 

 

 

 

그때야 그 무녀가 눈을 희번떡거리며 사시나무 떨 듯 떨기 시작한건.

 

그리고 귀가 찢어질듯한 고음으로 소릴 지르고 도망치듯 들어가 버렸어.

 

 

 

 

 

 

 

 

 

 

 

 

 

 

 

 

‘당장 그 뱀을 쫓아내!!!!!!뱀이 너를 통째로 삼킬 수 있는지 매일밤 길이를 재고있잖아!!!!!!!!!!!!!!!!!!!!’

 

 

 

 

 

 

 

 

 

 

 

 

 

뱀이 하는 습성중 하나라곤 하는데 사실인진 동네누나도 잘 몰라요,

 

 

 

 

 

뱀이 매일밤 주인공을 삼켰다 뱉었다 반복했다는 것 밖에는.

 

 

 

 

 

 

아흐 이래서 그냥 싫어 파충류 싫어 으응으응 시르다시르다

 

 

 

 

물론 파충류도 나를 싫어하겠지....흐잉.

 

 

 

피곤하지만 감사한 댓글 호잇

 

 

 

핫6보다는 레드불을 추천해 주신 저런일이님.

가격 갭이 너무 크자나용....핫6을 세 개 먹겠엉 크향

우리집 앞 편의점은 핫6 2개사면 하나가 공짜 룰루

 

 

 

로즈오빠랑 잘됐으면 좋겠다고 써준 광신도모여님.

군인오빠....................하..여기까지.....

 

 

 

나중에 애기 낳으면 재우면서 무서운 얘길 해줄 것 같다는 꺄울님.

너무 먼 훗날의 얘기일 뿐.....................훗

 

 

 

등등 많은 분들의 댓글 항상 감사히 보고 있어요.

 

 

아직 베플이 없을 뿐.....캬릉

 

 

 

 

 

 

 

 

 

내일은 수요일...!!!!!!!!!!!!!!아직 금요일 멀었네..............

 

 

 

 

다른글들은 요기에..............

 

  http://pann.nate.com/talk/315206962

추천수12
반대수1
베플기유빈|2012.03.14 11:13
ㅡㅡ 인터넷에 돌아댕기는 글보고 급 만든거 진짜 어이없네 ㅋㅋㅋㅋㅋ 원래는 그거자나, 뱀 키우는 사람이 뱀새끼가 먼자 계속 축 늘어져 있어서 걱정되서 동물병원가보니 먹을수있나 길이 재는거라고 했다고 ㅡㅡ 말 지어내지마 짜증나니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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