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15225396 이글에 대한 반박글
먼저 제목에 대한 반박 : 어머니 세대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있지 않다. 글쓴이는 벌써부터 잘
못된 논점에서부터 지 멋대로 의견을 내세워 나간다. 이것은 그냥 자기를 짜증나게 하는 것들
에 대한 단순한 감정에 의해서만 글을 썻다는 것을 반증한다.
1. 가족을 위한 숭고한 희생정신
표면적으로 보면 그래 보이지. 그것말고 다른 대안이 없는데 그렇게라도 안살면 어떡하냐?
우리 엄마들이 아무 불만없이, 자발적으로, 모성애가 쩔어서 그렇게 산 줄 아냐?
사회 시스템이 여자들은 그렇게 사는거다.라고 정해놓았는데 그걸 안지키면 어쩔건데?
직업을 계속 가지고 싶어도 결혼하면 그만두는게 보통이었고, 가정살이를 강요하는 남자,
시댁들 때문에 그렇게 살 수 밖에 없었던 거다. 그래서 자기같이 대안없는 삶을 살지 말라고
딸들을 가르치고 교육시켰던 거고. 그래서 그 불만을 오롯이 딸들에게 다 쏟아부었고 딸들은
그걸 다 알고 있는 거다. 황혼이혼이라고 들어는 봤나? 발톱 숨기고 30년간 기죽어 지냈다고
해서 그 사람에게 아무 불만이 없고 무시해도 되는 멍청한 존재는 아니라는 거다.
-> 불만 많아도 어쩔 수 없이 참고 살았던 것을 너네들은 유리한대로 써먹으려고 인내심, 희생
정신, 모성애, 자발성 등 미화시키기 바쁘지. 그걸 얘기하는 거다.
1의 내용에 대한 반박
그렇게 살 수 밖에 없어서 그랬던 것이다. 그래서 희생정신이 없었다는 것인가? 간접적으로 이
사람은 한 가정에서 어머니란 대상을 자기 자신이 언급한 '무시해도 되는 멍청이' 수준의 지위
로 끌어내리고 있다. 그러한 희생이며 노력이 있었다는 건 사실이다. 사회적 차원에서 그것이
암묵적으로 강요됐다고 할지라도. 그에 반해 요즘 여성들은? 얼마나 까다로운가. 판에 가끔 올
라오는 글 보면 전업주부이면서 아침밥도 안해주는 글 못보나? 공중파에 나와서 남자들의 키와
연봉과 차에 대해 즐겁게 수다 떠는 여자들 본 적없나? 글쓴이의 논리에 따르면, 사회적인 구
조에서 일어난 그런 억압에 대해 딸들이 어머니들의 불만을 접하며 그런 데에 대한 반발심으로
더치페이 안하고, 자기 자신의 외모 가꾸기에 치중하며 남자들 벗겨 먹는데에 온갖 힘을 쏟고
선물 받아내고 앙탈부리고 집까지 차로 모셔오게 하고 데려다 주게하고, 거기다 차도 소형차는
아니어야 하며 하는 것들을 '교육' 받았다고 하는 것인가? 길어지는데, 짧게 줄이면 부모님 세
대 중에 특히 어머니 분들의 희생이 있었다-라는건 확실한 사실이다. 이것을 너희들 요즘 여자
들을 옭아매기 위한 공격수단으로써 그 격을 높이는게 아니라 있었던 사실이라는 것이다. 왜
이걸 깎아내려서 어머니란 존재의 위상마저 깍아내리나?
2. 남자를 존경하는 것 같냐?
90년대 서세원이 나와서 주도했던 개그 기억 안나냐? 여자들 기가 세져서 남자들 구박받는
현실을 갖가지로 풍자했지. 돈 못벌어다준다고 구박, 집안일 안돕는다고 구박 등등.. 왜그랬을
까? 남자들이 존경해 마지 않는 4-50대 엄마들이 2-30대에 그렇게 살아왔다는 건데? 어머니 세
대들이 남자를 그렇게 존경하면 왜 다들 찜질방에 모여서 남편욕, 시댁욕하기 바쁠까? 왜 남자
는 50되어야 철든다고 놀릴까? 왜 딸들에게 절대 너네 아빠 같은 남자랑 결혼하지 말라고 조언
할까? 남자를 존경해서? ㅋㅋ
-> '돈도 쥐꼬리만큼 벌어오는 주제에!' <- 이거 우리 어머니 세대 전매특허 유행어다.
오히려 요즘 여자들은 자기도 돈버는게 얼마나 힘든지 겪어본 여자가 많아서 저런 소리
함부로 안한다. 부족하다고 투덜거릴 순 있겠지. 실제로 부족할테니까. 하지만 돈 적게 벌어온
다고 어머니 세대들만큼 대놓고 무시하고 기죽이는 요즘 여자들은 별로 없어. 김미화, 김한국
이 연출했던 쓰리랑부부 나왔던 시점이 80년대 말 90년대 초야. 여자가 남자를 잡아야 평안하
다는 인식이 퍼지기 시작했지. 경제력가지고 남자 무시하고 기죽였던 건 요즘 여자들보다 어머
니 세대들이 더 심했어. 왜냐? 어머니 세대들에겐 경제적 의무가 없었으니까 자기 의무만 다하
면 당당했던 거지. 하지만 요즘 여자들은 어때? 맞벌이 해야 한다는게 기정사실인 상황에서 자
기의 선택에 의해서 전업을 하게 되면 알게모르게 양심에 찔려서 오히려 돈벌어오는 남자들에
게 더 따뜻하게 대해줘.
2에 대한 반박
존경받는 남편은 없다. 존중받는 남편은 있어도. 그리고 그 존중할 줄 아는 현명한 여자는 드
물다. 오죽하면 수천 년 전부터, 소크라테스부터 고종황제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남편의 위치에
있던 위인이며 한나라의 왕들이 휘둘려 살았겠나. 여자들의 저 집단적인 뒷담화 까는 악의적인
특성을, 지금 글쓴이 스스로가 자승자박으로 털어놓고 있다. 2번에 대한 반박은 필요조차 없다
. 잘 읽어보면 여자를 욕하는 글이으로.
3. 자식들을 위해, 특히 나를 위해 엄청 희생하고 고마우신 분 같지?
니가 아들일 경우 그렇게 느꼈을 수 있겠지. 같은 세대를 살아온 딸들도 그렇게 느낄까?
아직도 우리나라에선 큰아들 우선, 딸보단 아들 우선으로 키우는 집들이 수두룩 빽빽하게
많아.
그런데 너희들 혹시 '치맛바람'이라는 얘기 들어는 봤겠지? 이 얘기가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했을까? 아마 80년대부터일걸? 교육 평준화되면서 서울 8학군 어쩌구 교육열이
불타오르기 시작하면서부터 엄마들 치맛바람이 거세어졌지. 자기자식만 아는 이기적인 부모교
육행태가 사회문제가 될 정도였다.
진짜 자식교육 잘하는 어머니는 내자식도 귀하지만 남의 자식도 귀하게 여길 줄 아는 어머
니다.
특히 핵가족화되면서 이기적이고 자기밖에 모르는 애들을 무진장 키워낸 주범. 누굴거 같냐
?
너네들이 좋아하는 어머니 세대야.
-> 어머니 세대들이 자식들에겐 천사였을 지 몰라도 남편에게도 천사였을까? 적당히 기죽어 지
냈을 순 있겠지. 하지만 부부싸움 안해 본 기성세대분들은 아무도 없겠지? 보통 엄마 세대들이
이렇게 말하지. 남편은 전생에 웬수였다고. 요즘 세대 남자들이 착각하는게 뭐냐면, 실제 자기
어머니도 자기 아버지보다 자식에게 더 잘해줬는데 자기는 그 '어머니'에 대한 기억만 가지고
자기 부인이 자기를 '자식'처럼 잘 대해주기를 바란다는 거야. 자기 어머니식 방식이라면 자기
한테 잘해주는게 아니라 자기자식에게 잘해주는 부인의 모습을 기대해야 하는데 말이야. 우리
엄마가 나한테 잘해줬던 것만큼 우리 부인도 나에게 잘해줘야 되고 다 나에게만 잘해줘야돼!
이게 애기도 아니고 뭥미?
그리고 걱정마. 현대 여성들도 남편에게는 당신들의 기대만큼 부응해주지 못할진 몰라도 자기
자식들에겐 끔찍하니까. 끔찍을 넘어서 과잉보호가 문제시될 수준까지니까. 천사같은 어머니라
는 관점에서 보면 우리세대 아가들도 장성해서 우리세대 여자들을 천사라고 추켜세울 거야.
3에 대한 반박
여기서 글쓴이는 황당하게 '아직도 집에서 아들 위주로 육아'라는 의견에서 '강남 8학군, 치맛
바람' 얘기로 넘어가며 사회적 차원의 이기주의 팽배를 설명하는데 거기에는 아무런 연관을 찾
을 수 없다. 먼저 아들 위주의 육아는 베이비 붐세대까지 였고 그 이후로는 오히려 딸 위주의
가족구성을 선호한다고 알고 있다. 일단 글쓴이가 관련 자료를 단 하나라도 보여줬으면 한다.
단지 경험상 얘기하는 거라면, 나도 경험상 베이비붐 세대 이후로는 아들 키우기를 꺼려한다는
내 주위 경험상만의 얘기만 한다. 그리고 강남 8학군과 치맛바람 얘기는 어디서 기사 하나 보
고 줏어들은 모양인데, 저런 대한민국의 작은 지역 강남을 가지고 한국 전체의 문제로 비약시
키고 있다. 그리고 또한 1에서의 반박과 마찬가지로 어머니는(물론 아버지도) 자식들에게 희생
한다. 그것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든간에 대다수의 부모는 자식들을 키우느라 애쓰신다. 왜
이렇게 부모라는 위치를 스스로 깍아내리는지 모르겠다. 사회적 차원에서 이기적이었을정, 적
어도 자식의 입장에서는 소중하고 고마운, 존재를 낳아주신 분이다. 이것은 명백한 팩트다. 그
런 분들을 핵가족화로 인한 이기주의적 마인드를 주입시킨 '주범'으로 치부하고 있다. 아마도
글쓴이는 올바른 가정에서 자라지 못해서 부모라는 위치에 대해 대단히 부정적인것 같다. 마음
에 상처가 크니 부디 치유하길 바란다.
4. 검소? 절약?
35세 이상되는 여자들에게 어필하는 선물은 명품가방보다는 보석이다. 여러 예능프로에서도
여자들은 반짝이는 것을 좋아한다는 소재로 개그도 많이 짜. 서양여자들은 명품 안좋아한다지?
걔네들은 보석 좋아해. 보석이 너무 작아서 너네 눈에 안띄어서 몰랐냐? 우리나라 부동산 집값
문제, 땅투기 문제를 이수준으로 몰고간 주범이 누구냐? 너네 어머니 세대들이야. 일부 부자들
의 문제일거라고? 서울사는 왠만한 중산층들도 다 부동산 거품가격에 일조했어. 애들 학교 보
내놓고 부동산 보러 다니고, 무리하게 대출 껴서 집사놓고 집값 올리고 정보교환하고.. 다들
너네 어머니 세대들이 한 짓이야. 아직도 집값이 싼 지방에선 남자는 집, 여자는 혼수 결혼문
화가 아무 문제가 안돼. 문제가 되는건 서울과 대도시야. 결국 기성세대의 이기심의 자식세대
들의 분열과 갈등, 자식세대의 부양 문제를 가져온거지. 이건 경제학 시간에도 가르치는 내용
이란다.
그리고 과거 국민소득수준이 만불도 안됐을 때의 소비수준하고 2만불 수준의 소비수준을
절대 비교하는건 뭐지? 그 어머니들 돈 생기면 다 명품하고 보석사. 돈이 없어서 못산거지. 그
리고 안사버릇하니까 못사는 거고. 태어날때부터 풍족하게 나고자란 요즘 세대들이 어머니 세
대만큼 살려면 TV도 브라운관 TV 써야 되고 핸드폰도 쓰면 안되고 소형 라디오 들고 다니면서
음악 들어야해.
북한에서 최고로 사치하는 집이 겨우 온수기 들여놓고 온수 틀어 쓴다는 거 못봤냐? 시대
가 변함에 따른 수준차이일 뿐이야. 능력안되면서 명품 밝히는건 잘못이지만 전반적인 소득수
준이 올라갔다는 사실 또한 잊어선 안돼.
-> 댓글에도 달았지만 개발도상국 시절의 소비수준과 OECD 선진국 시절의 소비수준이 같을 수
는 없겠지? 경제하위층은 예나 지금이나 없어서 못쓰고 한푼이라도 더 벌려고 혈안이니 제쳐두
고 중산층 이상을 놓고 봤을 때 어머니 세대분들 또한 꾸미고 가꾸는 데 너네들 생각 이상으로
돈 쓰셨고, 80년대 초반부터 '국산품을 애용합시다' '과소비를 몰아냅시다'라는 캠페인이 TV
에도 방송될 정도였다. 현대여성과 근본적으로 다른 인격을 갖고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
4에 대한 반박
부동산을 비롯한 재테크 분야에서의 검소,절약을 말하는 것이 아닌데 글쓴이는 영 이상한데에
서 똥을 싸고 있다. 여자의 허영이란 것은 고래로부터 내려온다. 그리고 그런 류의 문화이고
산업까지도. 하지만 한국 여자는 그게 유래를 알아볼 수 없을정도로 심하다는 것이다. 이것의
확실한 예로 한국 여대생은 학교에 가는데 엄청나게 차려입고, 남을 의식하며, 화장까지 공들
이며 다니는게 이해가 안된다고 이미 수많은 외국인 여학생들이 말한 바 있다. 그런 화장품,
의상에 돈을 아낌없이 투자하면서 남자친구들의 호주머니는 화수분인 마냥 털어내고, 또 음식
점에서 할인카드를 꺼내는 남자들은 좀 깬다는 의견이 대다수인 요즘 여자들에 대해 분수에 넘
치는 허영심 많다는 의견 조차 너무 선하게 표현한 바가 아닌가? 글쓴이는 참 이상한 논리를
펼치고 있다. 우리가 언제 개발도상국과 비교하여, 전기 아껴쓰게 코드 뽑아야 하며 전자렌지
는 가급적 돌리지 말고 안쓰는 전깃불은 꼭 꺼야해 하는 범국민적 캠패인을 벌이고, 그렇지 못
한 여자들을 깐다고 생각한다. 절대 그런게 아닌데 말이다. 요지는 어머니세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허영심에 부푼 요즘 여자들이다.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요즘 여자들 해쳐입고 다
니고, 남자들 후리고, 생계형 소개팅하고, 음식점에서 왕대접 받지 못하면 폭발하는 유형의 극
단적인 예로 근래의 채선당 사건까지. 이 글쓴이는 남자들이 지적하는 바를 아예 이해조차 하
지 못하고 있다.
5. 시집살이 하느라 고생하신 우리엄마?
솔직히 4-50대 아줌마들 중에 장남에게 시집가신 며느리가 얼마나 될까? 6.25 이후 전쟁고아
들이 넘쳐서 부모없는 남자들도 엄청 많았고, 북한에 부모 두고온 남자들도 많았지. 그리고 결
정적으로 70년대까지만 해도 자식을 3-8명까지 줄줄이 낳았기 때문에 여자가 장남과 결혼할 확
률은 30%이내였다. 나머지 70%의 여자들은 시집살이에서 어느정도 자유였어. 이런 가족들이 많
기 때문에 요즘 우리나라 명절마다 해외여행이다 뭐다 여행업이 극성수기를 이루는거 아니냐?
근데 요즘은 어떠냐? 집집마다 자식을 하나 둘밖에 안낳지? 너도나도 다 장남이다. 우리나라엔
이제 장남이나 외아들밖에 없어. 그렇다고 제사가 사라지길 하냐? 오히려 아들이 하나이기 때
문에 아들 가진 유세를 확실히 하려고 하는 경향이 높지. 물론 예전처럼 매우 폭력적인 시집살
이는 나아졌지만 구속하는건 여전해. 확률적으로 요즘 여자들이 시집살이를 더 할 확률이 높아
.
-> 시집살이 호되게 하신 어머니들 정말 많지. 하지만 아니신 분들도 니들 생각보다 꽤 많다는
거. 반면 요즘 여자들은 강도는 약해졌다 하나 시집살이를 반드시 겪게 될 확률이 과거보다 높
아졌다는 거. 게다가 인구도 늘었는데 말야 --; 숫자 한번 굴려보고 아 그렇구나 한번 생각해
주면 안돼? 나만 장남이다, 나만 외아들이다 주장하기 전에 말이야
5에 대한 반박
시집살이 한다고 고생한 것은 있었던 사실이다. 그리고 그 시집살이의 주범은 시어머니다. 며
느리 사랑은 시아버지고, 사위 사랑은 장모라고, 어쩌면 진화심리학 혹은 사회심리학적으로 까
지 파고들어가야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전공도 아니고 잘 모르는관계로 아는것만 말하자면, 시
집살이가 힘들다 하는 것은 시집의 시어머니와, 시누이들 때문이다. 앞에 4에서의 반박에서도
잠깐 언급했다시피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여자들끼리 못잡아먹어서 안달인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글쓴이는 또 미친 논리를 보여주는데, 단순히 핵가족화 되어서 장남을 만날 확률이 높
으며, 제사를 지낼 확률이 높다고 하는데 헛웃음 밖에 안나온다. 우선 핵가족화 되면 당연히
가족구성원수가 준다. 그리고 당연히 시누이가 없을 확률도 엄청나게 증가한다. 그리고 제사라
는 것은 종손에게만 직계로 내려가는데, 글쓴이가 펼친 논리대로, 그리고 현상대로 핵가족화
되면 제사를 안지내는 집안도 는다. 계산해보라. 집안의 종손의 숫자는 한정적인데 세대를 거
듭할수록 제사지내는 집안 숫자가 늘어나나 줄어드나. 정말 멍청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글쓴이
다. 그리고 명절때마다 해외여행이 극성수기를 이룬다-글쓴이가 말한 내용인데 이것 역시 요즘
편해진 시집살이를 반증해주는 것 아닌가? 글쓴이는 정말 멍청하게도 자기 주장을 반박해주는
내용을 고맙게도 글에 그대로 써주고 있다. 글쓴이는 집안의 모든 장남이 제사를 지내야 한다
고 생각하는 천하에 둘도 없는 멍청한 인간이 틀림 없다.
6. 가사노동의 강도?
이건 두가지 측면에서 얘기할 수 있어. 하나는 문명의 발달 측면, 다른 하나는 경제적, 문화
적 측면.
빨래는 세탁기가 해주고, 밥은 밥솥이 해주니 여자들이 편해진거 같지? 그렇게 치면 남자들
도 직접 산에 땔감 안구하러 가도 되고 장작 안패도 되고 비새면 지붕 안고쳐도 되고 편해졌네
? 하는 일 없네 그치?
옛날에는 남자가 나무 구해다가 직접 집도 지었다. 알고 있나? 이런 일 안해도 되서 좋나?
그런게 아니잖아? 또 다른 스트레스 거리가 생기고 또 다른 일거리가 생기는 거잖아?
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인간이 기술의 힘을 빌리는건 당연한거다. 하지만 반작용으로 그 기술
을 사용하기 위해 배우고 익혀야 하는 문제가 뒤따르고 사회가 현대화 문명화되면서 집안일의
횟수가 더 빈번해지기도 했지. 다시 말해, 과거엔 때탈때까지 계속 입고 기워입었던 옷을 요즘
엔 두세번 입고 빨고 구멍나면 새로사는 등 관리 횟수가 더 늘어났다는 것이다. 특히 육아 분
야에 있어선 과거 여성들이 상상도 못할 스트레스를 현대 여성들이 받고 있다. 예전엔 큰아이
가 동생들 육아를 책임지고 대가족제 안에서 육아를 나눠했지만 요즘에는 현대 여성 1인의 오
롯한 책임이 되어버렸으며, 과거엔 애를 낳아서 키우는 일만이 관심사였다면 요즘엔 태교부터
아이 '교육'에 대한 부분이 현대여성의 가장 큰 정신적 스트레스로 자리하고 있다. 남자들도
바깥일하면서 정신적 스트레스에 대해 호소하잖아? 여자들도 애 키우는 문제에 있어서 상상도
못할 스트레스에 시달려. 더욱이 맞벌이가 보편화된 현대 사회에서 전업주부들이 하는만큼 아
이들 교육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성들의 노력과 스트레스는 남자들이 절대 상
상도 못할 수준이다.
우리 세대만 해도 학교에 입학해서 한글을 배워도 늦은게 아니었는데 요즘은 구구단은 물론
영어까지 마스터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그게 다 누구의 스트레스와 노동의 결과이겠는가?
-> 니들은 엄마 세대보다 몸이 더 편하잖아! 기계가 다 해주니 말야. 란 드립에 기가차서 적은
글이다.
땅은 굴삭기가 대신 파주고, 무거운 돌은 기중기가 대신 들어주고, 시멘트는 레미콘이 대
신 섞어주고, 어려운 계산은 컴퓨터가 계산해주고, 영수증은 영수증 출력기가 대신해주고, 보
고서는 컴퓨터가 대신 써주고, 자료검색은 인터넷이 대신 해주고, 에어콘 나오고 온풍기 나오
는 사무실에서 쾌적하게 일하는게 그게 뭐가 힘드냐? 라고 말하면 졸 열받지? 같은 이치다.
6에 대한 반박
이것도 역시 멍청한 내용이다. 가사노동의 강도에 대해선 두말 할것도 없이 편해졌다. 여기에
무슨 문명의 발달이니 경제적 측면이니 있어보일려고 별 같잖은 말을 갖다 붙이는데, 현대의
가스렌지, 전자렌지,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하다못해 각종 세제며 탈취제며, 세탁소며
일일파출부까지. 더 열거 할 수 없을정도로 편해진 내용이다. 아니 그런데 뭐 여기서 더 할말
있다고 이상한 말 갖다 붙였는지 모르겠다. '편해졌다' 이건 확실한 사실이다. 그리고 교육에
대해 설명 구구절절히 해놨는데, 여기서도 글쓴이가 머리가 좀 이상하다는걸 알 수 있는게, 요
즈음의 아이들이 영어를 마스터 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한다고?? 어디 통계자료 한번만 보자. 그
리고 그 각종 교육을 요즘 여자가 혼자 해서 다 보내는지 한 번 보자. 현대는 서비스산업 시대
인데 다 그런 교육을 유치원이니 각종 학원이니, 학습지 등등에 맡기는 주제에 영어교육마스터
시켜서 보내는걸 요즘여자들의 공으로, 그리고 그런 '마스터'하는 아이들이 얼마인지조차 증거
로 내놓지 못하면서 미친 소리를 하고 있다. 이런데도 논리적이라고? 어이가 없다. 이건 그냥
개그다 개그.
어머니 세대와 요즘 여자들을 비교하지 마라.
어느측면에선 편해진 부분도 있겠지만 어느측면에서는 분명히 더 힘든 점도 많다.
대학교육까지 다 받아놓고 초딩처럼 살라고 강요하는 건 말도 안되는 거잖아?
100년전 농사만 짓고 살았던 사람의 스트레스와 현대사회에서 도시생활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
의 스트레스, 어떤 게 더 복잡하고 클까?
부당한걸 부당하다고 말하고 잘못된걸 잘못됐다고 말하는 거 자체를 어머니 세대와 비교하며
희생정신이 없다, 이기적이라는 매도를 할거라면 너네들 딸낳고 절대 중학교 이상 보내지 마라
. 아무것도 모른채로 그냥 살게.
어머니 세대와 요즘 여자들 인격적인 측면에서 큰 차이 없다.
각자 처한 상황에 맞춰 사는거지.
요즘 여자를 까기 위해서 과거 어머니들의 흰면/검은면을 고루 파악하지 못하고 자기들한테 좋
은거 유리한것만 가져와서 허상의 어머니 상을 하나 만들어놓고, 거기다 현실세계 인간을 비교
질하면서 까는 거지. 허상과 실체가 싸우면 항상 허상이 이겨. 허상엔 더러운게 안묻어있거든
마지막으로 요즘 여자와 현대사회 도시생활 운운하면서 또 똥같은 소리 많이 싸질러 놨는데,
난 요즘 여자들이 절대 도시맛을 한번 보면 못벗어날 것을 알고 있다. 그런 스트레스 받는 도
시라서 그럼 떠나시든가. 오히려 여자들이 편하고, 게을러질수 있고 하니 도시를 선호한다는
것을 주위로부터 많이 들었다. 남편이 귀농하거나 지방에 가자고 해도 그런 서울이라는 이름이
주는 허세 가득한 격이 있기에, 그리고 온갖 서비스를 돈만 있으면 즐길 수 있는 편하고 게을
러터질 수 있는 공간이기에 도시를 선호한다고. 그런데도, 도시생활의 스트레스 받는 측면만을
강조하면서 현대사회와 옛 농촌생활 비교하지 말라고 한다. 이런 븅신같은 생각을 하는 여자가
쓴글을 논리적이라며 와 정말 좋다 잘썻다 필력 쩐다 하는 판녀들이 한심해서 하나 써봤다.
내생각에 저 글쓴이는 극도로 피해의식에 쌓인, 그리고 화목한 가정생활을 못하여 심사가 꼬일
대로 꼬였으며 정규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였고, 자기말만 옳다고 생각하여 말도 안되는 논리
를 자주 펼쳐서 주위사람을 곤란하게 하고, 남편한테 바가지를 하루에 두개씩 깨트리면서 긁는
여자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