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짜증나서... 열폭좀 할게요 ㅠㅠ화이트데이 그까짓게 뭐라고 이러냐.. 하시겠지만 저도 옛날엔 그랬었지만 닥치고 보니까 장난 아니네요 기분이ㅋㅋ편지도 나만 써, 기념일도 나만 챙겨, 무슨 데이도 나만 챙겨챙겨주면서 나도 꼭 받아내야지 하고 챙겨줬던건 아니지만 솔직히 몇번을 나 혼자 챙기고 더군다나 둘만의 기념일까지도 난 편지 한통 받아본 거 없이 계속 나만 챙기니까이런게 보상심리라고 하는건지 울분이 터지네요.근데 난 보상심리 이런말도 어이없는게, 한쪽만 일방적으로 주고 표현하는 사랑이 사랑이에요? 그건 아니잖아요.여자맘 다 그렇잖아요, 특히 여기 계신 곰신들 우리 맘 다 똑같잖아요.뭐 누가 부대 안에서 거한 이벤트를 바란단것도 아니고 비싼 선물을 바라는것도 아니고건빵속에 별사탕, 피엑스에서 파는 과자 하나, 편지 하나 이런거로도 감동받잖아요.정성스럽게 손수 이쁘게 꾸민 편지 한통으로도 세상 다가진듯 행복해하는게 곰신들이잖아요.큰거 하나보다 사소한거 하나에 더 감동받고 사랑받는거 느끼는게 여자잖아요. 근데 그거조차 못해주는게 말이나 되나?그놈의 군대 군대군대 힘든거 알고 바쁜거 알고 부대마다 사정이 제각각인것도 알고 피곤한거도 알고 다 아는데연인이라는 관계를 지속해나가려면 노력이라는게 필요하잖아요 나만 그렇게 생각해요?그럼 남자친구가 군인인데 편지도 계속 써주고 이런 날에 이벤트니 소포니 보내줬다는 곰신들은,그럼 뭐 그 곰신분들 남자친구분들네 부대는 전부 다 아주 젖과 꿀이 흐르는 당나라부댄가?군대가 아주 좋은 핑계지 진짜... 그놈의 제대하고 나면 그말도 어이없어요. 막말로, 제대하고 나서 헤어지면 그만 아닌가?군대 안에서 기념일날 같이 못있어줘서 미안하다고 그래도 많이 사랑한다고이런 편지 한통 쓸 노력조차 안하는 놈이 제대하면 뭐 얼마나 부귀영화를 누리게 해주시려고제대할때까지만 힘내달래? 군대 안에서 틈틈히 손가락 놀릴 노력조차 안하는놈을 뭘 믿고 제대하면 행복하게 해줄게 하는 말로 기다려요?군대에 있을때 별도 따다줄것처럼 잘해줬단 사람도 제대한후에 바뀌는 경우가 허다하다던데,군대에 있을때 조금의 노력조차 안하면서 말로만 제대하면 행복하게 해준다는걸 어떻게 믿어요?매일 말로만 미안해 내맘 알잖아 나중에 정말 행복하게 해줄게. 말로는 뭐라도 못해. 이제까지 꾹꾹 이해해야지 이해해야지 하고 참아왔던것들이 갑자기 팍 터지는 기분이에요.갑갑하게 해주지 않으려고 신경쓰였던 문제들까지 다 그래도 믿어야지 하면서 넘어갔었는데그런 문제들도 다시 다 생각나고 계속 만나야 할지까지 고민될정도로 지금 많이 화나고 실망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