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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자리에서 짜증난 일.

지나가는행인 |2012.03.15 16:31
조회 30,608 |추천 27

올해 32이고 평범한 회사다니는 남자입니다.

 

저와 작년말에 선 본 여자가 있습니다.

 

여자분.. 생긴것도 멀쩡하고 특별히 모난곳도 없긴한데...

 

여의도에 있는 호텔레스토랑에서 식사하기로했는데요

 

여자분이 급한일이 있어서 조금 늦는다고......

좀 기다린 후에 만났고, 첫인사도 좋게 했고 즐겁게 식사했습니다.

 

식사중에 뭐.. 세상사는 이야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식사를 다 마치고 일어나려고 하는데, 여자분이 화장실간다는 겁니다.

 

저도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 남자입니다.

 

첫 선자리에서 남자가 내는거 뭐... 당연하다면 당연한줄 알고 살아왓습니다.

 

그런데 그날... 지갑에 카드가 없는거에요 ;;;;;

 

생각해보니까, 카드 뭐하느라 쓰고 차 안에다가 그냥 두고 온겁니다. (저 신용카드 한장밖에 안써요 ;;; )

 

현금은 턱없이 부족하고.... (식사비가 쪼큼 비쌌습니다 ㅜㅜ)

 

그래서 완전 곤란해 있는 상황인데, 여자분이 화장실갔다 오더군요.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된거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 정말 죄송한데요, 제가 카드를 놓고 왔나봐요... 혹시 여기 계산해주실수 있을까요.....? 죄송해요^^;; "

 

라고 말했는데...

 

여자분 하는말이 최고.....

 

여자 :  " 예 ?  저..... 지갑 안가지고 왔는데요......? "

 

나 : " 네? "

 

여자 : " 지갑.. 아까 차 안에 두고 왔는데요... "

 

gjf...  

 

도대체 무슨 생각???

 

여자분이 실수로 차에 두고 온게 아니고.... 지갑을 당연하다는 듯이 두고 왔다는건 뭐???

 

 

 

아무튼..... 상황이 너무 웃기더라구요..... 일부러 지갑 안갖고 왔다는 생각이 드는데 너무 짜증나구요..

 

결국엔 잠시만 기다리세요.. 라고 말하고 차에가서 제 카드 가져와서 결제했습니다.

 

 

선 보러 가기 전에는 얘기도 잘 통하고 하면 술이나 한잔할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짜증나니까 술이고 나발이고....

 

집에 데려다 주기도 싫어지네요.

 

솔직히 너무 한거 아닙니까?

 

 

마지막에 헤어질때 집이 어디냐고 물어보니까 영등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 아 가깝네요... 지하철역까지 태워드릴까요? " 라고 말하니까.. 아니에요 저도 차 갖고 왔거든요. 라고 하고는 인사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연락따위 안했죠 --;;

 

그 여자분 궁금하네요.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했는지요....

추천수27
반대수38
베플코코아|2012.03.15 16:39
님도 차에서 가지고오시면 되지 그걸 여자분에게 내달라고 하는거보니까 님도 더치페이하자고 10원,50원도 딱딱 더치해서 쓰고 여자한테 빈대붙어 먹는 그런 이상한남자들처럼 보여요 ㅋㅋ 내실 수 있으면서 일부러 테스트한느낌?
베플아이구|2012.03.16 09:47
첫 선자리에서 남자가 내는거 뭐... 당연하다면 당연한줄 알고 살아왓습니다 아니 애초에 저런마인드를 가지고 잇었다면, 지갑에 카드가 없는걸알고 당장에 양해를구하고 차에가서 카드를 가져왔겠네 그럼그닥 죄송할일도아니고 뻘쭘할일도 아니었는데 아예 카드가 없었던것도아니구 차에 잇었다면서 굳이 계산해줄수 잇겠냐고 묻는것도 좀..찌질해보이는데-0- 물론 그여자분도 일부러 놔두고 내린게 맞다면 누가 계산하고를 떠나서 첫만남에 예의가 없는게 맞죠 근데보통 여자들은 큰가방안에 파우치만 들고다니는 경우가 많아요 흠..둘다 입장에서 지금 서로를 존~나 욕하구있을듯ㅋㅋㅋㅋ 그냥 무슨생각이었는지 알필요도없고 쿨하게 인연이 아니었다고 생각하시면 될거같은데 ------------------------------------------------------------------------------- 아니 나정말로 베플된거 처음인데ㅠㅠ내댓글의 댓글 열폭하신분한테 한마디좀~ 제말은 첫만남에 이래이래되서 양해를구하고 부탁을 할바엔 서로 안뻘쭘하고 가서 가져왔겠다 이소리죠 그렇다고 제가 저여자가 무조건 잘했다고했나요ㅡㅡ 첫만남에 누가 계산을하든 지갑을 가져가는게 맞다고했지 그리고 보통 여자들이 큰가방안에서 파우치만 들고다닌다는게 도대체 왜 지갑을 놔두고 다닌다고 생각하는건지?ㅋㅋㅋㅋ 저같은 경우에도 남자친구 차에서 내릴때 큰 가방은 크고 번거로우니 거의 지갑,핸드폰만 챙겨서 내려요. 그리고 파우치라고한건 그냥 지갑과 거울 소지품 등 담을수있는 작은 손가방정도를 얘기했던건데 왜 파우치만 들고다닌다고 화장품만 들어있는 파우치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서 지갑을 안들고 다니는여자로 만들엇다고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막말로 그여자분이 지갑을 일부러 두고왔다고 장담하실수 있나요? 일차때 글쓴님이 계산하면 다음엔 자신이 계산할생각 가지고있었는지 어떻게안다고~ 아예 여자분이 일부러 지갑을 놔두고왔다고 생각을하고 글을 쓰니까 그런거지 그상황 당사자 아니면 아무도 모릅니다. 글쓴님이 그렇게 생각하고 썼다면 당연히 읽는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지요 그래서 저도 예의가 아니라고 말했던거고요 아우 글쓴님! 그냥 인연이 아니었다고 쿨하게 생각하시라구요 댓글이라도 달아달라는건 뭐야. 이글보고 댓글달면 당연히 좋은소리 안나올텐데 뭐 댓글달면 싸우시게요? 그렇게 억울하시면 직접 연락해서 물어보시던지, 이렇게 남들 다보는데서 뒤끝있는모습 안좋네요. 사람 일 어떻게안다고 그여자를 언제 어디서 어떤인연으로 다시만날줄알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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