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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지속적으로 폭력을 당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16살짜리 남동생을 둔 22살 여대생입니다.

 

다름 아니라 동생이 너무 억울한일을 당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문체가 길고 딱딱하더라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부천 모 중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의 누나 입니다. 아이가 폭력을 당한 것을 안 것은 지난 12월 입니다. 성격이 워낙 유하여 화 한번 내지 않던 아이가,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와 이유 없이 짜증을 내던 날의 연속이였습니다. 그냥 사춘기려니 생각하고 기다린 것이, 아이에게 더 큰 상처를 줄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이 폭력에 대한 것을 알게 된 경위도 다른 학부모에게 들었을 정도로, 이 폭행은 6개월(1학기말~12월)이 넘도록 지속적으로 행해지고 있었습니다.

 

 

아이가 당한 일을 몇 글자 옮겨 보겠습니다.

 

      1.  지나가는데 아무 이유 없이 뺨을 때렸다.

 

       2.점심시간에 축구를 하러 나오라고 했는데 아이가 잊었다. 이를 빌미로 교실로 돌아와 뺨을 연속으로 5~6대를 때려서 안경이 부러졌다. 아이들 다 보는 앞에서 폭력을 행사하며 수치를 주었다. 이 때 눈 밑에 상처가 나고 멍이 들어서 한동안 한쪽 눈이 잘 보이지 않았다. ‘남00’이 “너 부모님한테 가서 축구하다가 다쳤다고 해. 안그러면 뒤진다”라고 아이를 협박하였다. 그러고선 자신의 부모에게는 안경 값을 받아놓고 자신의 용돈으로 사용했다.

 

        3.  아이가 주번활동을 하며 교실문을 여는 도중, 뒤에서 엉덩이를 발로 찾다. 교실 벽 모서리에 사타구니를 부딫혀 매우 아파 일주일 동안 샤워도 제대로 못하였다.

 

        4. 축구를 하는데 ‘남00’이 덥다며 자신의 점퍼를 강제로 입혔다. 그러고선 옷에 흙이 묻으면 때리고 휴대폰액정이 망가지거나 천원이 없어지면 ‘뒤진다’ 라며 협박하였다. 그래서 아이는 불안한 마음에 축구도 하지 못했다.

 

        5. 1학기 말부터 1000~2000원을 여러 번 빼앗아 가다가, 어느 날 부터는 학교안에서 2000원을 모아서 가져오라고 3~4일 동안 시켰다. 그리고 가을 소풍에는 8000원을 갈취하였다. 소풍 전부터 얼마를 가져올 수 있느냐며 지속적으로 아이에게 심리적으로 압박을 주었다. 이 때 아이가 어렵사리 ‘최00’ (학교 체육선생님) 에게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남00’은 “내가 너한테 사과도 하고 돈도 3만원 돌려줬다고 해. 안 그러면 뒤진다.”라고 협박을 해서 아이에게 거짓고백을 강요했다.

 

        6.갈취를 한 것은 현금만이 아니라, 아이들이 즐겨하는 컴퓨터 게임으로도 마찬가지였다. 게임 포인트나 아이템을 갈취하고, 자신의 아이디 등급을 올려놓으라고 협박하였다.

 

        7.아이에게 유행하는 트레이닝복을 사주었다. 학교에서 이걸 본 ‘남00’은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벗으라고 한 뒤 빼앗았다. 그러고는 “3만원을 가져오면 돌려주겠다”며 그 트레이닝 복으로 아이를 구타하였다.

 

        8.교과서나 준비물을 준비하지 못했을 때, 아이에게 다른 반에 가서 빌려와라 또 갖다주어라 라며 종부리듯 시켰다. 하지 않겠다고 거부하면 폭력으로 응징하였다.

 

        9. 다른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동생을 때리고는 “아프냐? 나도 아프다”라고 하면 서 아이에게 수치를 주었다.

 

이 많은 일들이 여태껏 당한 일들 중 일부라면 믿으시겠습니까? 동생의 표현으로는 너무 많이 맞고 너무 많이 당해서 일일이 생각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일로 징계위원회를 회부하여 ‘남00’을 전학 보내기로 결정 났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가 전학도 가지 않고 학교 럭비부에 들어갔다고 하더군요. 럭비부는 아이들에게 있어 힘 쎈 아이들의 집단이라는 인식 때문에 우러러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폭력으로 벌을 달게 받아야 할 학생에게 왜 또 다른 권력을 주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또 징계위원회에서 결정 난 사항을 번복할 시에, 부모인 우리에게 무언가 말이 있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러나 죄송하다는 사과는 커녕, 일언반구의 말도 없이 가해자를 럭비부에 넣었다는 것이 용서가 되지 않는군요.

 

 동생은 새학기가 시작되고 남00을 마주칠까 두려워하고, 옆에 엄마가 없으면 잠자리에 들지도 못합니다. 또 방 불을 끄지도 못하게 하는 불안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아이에게 또 다른 상처를 줄 수가 없습니다.

 

 

 너무 너무 화가나고 속상합니다. 이일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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