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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판] 4차선 도로에서 주워온 업둥이 !!! 사진 多多

박반짝 |2012.03.16 16:58
조회 5,515 |추천 69

 

 

 

안녕하세요~

동물판 만들기 운동에 늘 동참했던 1인!!

드디어 생긴 동물판에, 늘 구경 들어오다가,

우리집 냥이 얘기를 올릴까 해서, 끼적..

냥이에 미친뇨자이므로 "고양이낮잠][`체"

 

 

작년 10월의 일입니다!

저는 경기도 양주에 살고 있어요.(동두천과 파주 사이에..북쪽 동네-주변이 온통 군부대^^25사단 화이팅!)

북쪽에 가깝다보니 10월부터는 제법 애린 칼바람이 불어요.

그날도 꾀 추운 날이었어요.

회사에서 집에 걸어가는 길에는 4차선 도로가 있는데요.

가끔 탱크들도 지나다니고, 큰 트럭이며 자가용이며, 마치 자유로를 달리듯 쌩쌩 지나가는 큰 길이죠.

 

 

그런데!!

퇴근길에 4차선을 건너가려는 그 때!!

저 멀리서 조막만한 고양이 한 마리가 4차선을 건너려고 인도에서 차도로 내려오고 있더라구요!!

마침 차가 슝!하고 지나가버리고, 또 차가 다가오고 있었어요!!

너무 놀래서 저도 모르게 그만,

안돼!!!!!!!!!!!!!!!!!!!!!

라고 소리를 질렀고, 고양이는 놀랐는지 얼른 뒤로 물러나 덤불속에 숨더라구요.

 

 

저는, 서둘러 건너가 그 근처로 갔어요.

가까이서 봐도 정말 조막만한 아이가 짹짹 거리며 경계하더라구요.

태어난지 갓 한 달? 되어 보였어요. 너무 안 됐어서, 주변을 한참 찾아도 어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어요.

저희 집에는 고양이를 2마리 키우고 있어서,

안 그래도 집 주변의 길냥이들이 늘 안되보였는데,

(그래서 늘 가방에 고양이용 참치를 들고 다녀요. 만나면 꺼내서 줍니다.

집 주변에도 늘 고양이 사료와 물을 챙겨놓구요.)

근데, 이다지도 작은 녀석은 처음이라 ㅠㅠ

 

 

저는 덤불을 헤치고, 아이를 품에 안아 바로 집으로 데려왔어요.

혹여 뒤늦게 어미가 올지도 몰랐지만,

애기냥에게는 너무 추운 10월이고, 너무 무서운 세상이잖아요. 어쩌면 독립이 되었을지도 모르구요.

(제가 이기적인가요..ㅠㅠ 그대로 두고 오기엔 마음이 너무 불편해서 ㅠㅠ)

집에 데려온 아가는, 사료를 물에 불려서, 고양이 캔하고 섞어서 밥을 먹였어요.

(다행히 사료는 성묘와 자묘 공용 사료 였어요ㅠ저희 집 냥이도 4달 짜리가 있어서..)

 

주변을 경계하는 소리를 내면서 허겁지겁 먹는 게 너무 안 되서, 눈물이 핑 ㅠㅠ

씻겨놓으니, 너무도 이쁜 삼색이 암컷이었답니다.

(삼색 고양이는 거의 암컷이죠? 수컷이 삼색일 경우에는 성염색체가 XXY, XXYY 인 변이 종에만 발견 된데요, X염색체에만 털색유전 정보가 있어서 라고 해요.)

 

 

 

여기서 사진 투척!!!

 

 

까꿍냥.jpg - 씻고 나니 보송보송 하네요[

 

 

 

식빵굽기.jpg - 저희 집에서 유일하게 제대로 식빵구워요 ㅋㅋ

 

 

 

 

엄마손가락&애기손.jpg

 

 

 

언니 뭐해.jpg

 

 

 

 풀 뜯어먹냥.jpg

 

 

 

 

언니랑 사이좋게.jpg - 귀엽고 이뻐서 미칠 뻔 했다는]

 

 

 

 

디에서엘알로 지대로냥.jpg - 비싼 카메라값 톡톡. (컴터 바탕화면이에요~~)

 

 

 

졸리냥.jpg

 

 

 

 

증명사진같냥.jpg

 

 

 

 

마릴린 먼냥.jpg

 

 

 

 

넷북은 깔개냥.jpg

 

 

 

 

 

메롱하고 자냥.jpg - 요러고 자다 깨면, 혀가 말라서 한동안 메롱하고 다녀요 ㅋㅋㅋ 웃김 ㅋㅋㅋ

 

 

 

 

 

한 겨울 한 이불 안 세 남매.jpg - 노랑둥이가 젤 큰 오빠예요, 둘째가 갈색 스폴.

 

 

 

 

하악! (하품이니 놀라지 말아요. 오빠).jpg

 

 

 

언니옆에 좋냐옹.jpg

 

 

 

 

이래뵈도 친척은 맹수다옹.jpg

 

 

 

 

 

베스낀라빈뜨 쎄리원 멸치멸치스노우멸치.jpg - 몰랐는데, 물을 싫어하는 만큼 눈도 싫어한데요ㅠㅠ 그리고 너무 차가운 거는 냄새가 약해서 먹는 건지 모른다 능 ㅠㅠ(냉장고에서 갓 꺼낸 먹이는 실온에 두었다 주셈. 갓 잡은 고기의 따끈한 느낌 정도를 좋아한데요- 책을 보며 배워가고 있답니다~//멸치는 고양이용 저염멸치!!!

 

 

 

 

부화중인 고양이 직찍!!!!!

 

 

 

 

 

너무 너무 귀요미죠!!!

선천적으로 꼬리 끝이 살짝 휘었는데요. 고것마저 사랑스럽규~

삼색 고양이는 행운의 상징이래요^^ 앞으로도 이쁘게 키울거에요~

지난 달에, 첫 발정이 와서요. (4달 정도인데 빨리 왔어요ㅠㅠ)

오늘, 중성화 수술을 받았어요. (그래야 스트레스를 덜받고 그만큼 더 오래 살거라고 해요. 발정 오면 집 나가려고 하기도 하규ㅠㅠ 마치 애기 울음처럼 쩌렁쩌렁 밤 새 울기도하규 ㅠㅠ)

지금 병원에 있는데, ㅠㅠ 퇴근하고 데리러 가야해요.

3시쯤에 수술 잘 됐다고 연락이 왔는데, 눈물이 핑 ㅠㅠ

얼른 보고 쓰다듬어 주고 싶어요 ㅠㅠ

 

아련 아련 ㅠㅠ

 

 

우리 쮸우, 건강하게, 오래오래 잘 살게 빌어주세요~

 

 

악플은 안되고양이고양이, 이쁜 고양이~

 

 

(톡 되면, 집 나간 첫째 얘기, 노랑둥이 소심 오빠 얘기, 스폴 희귀냥 셋째 언니 얘기 줄줄이 올리겠긔....)

추천수69
반대수0
베플MochaPark|2012.03.16 18:39
오빠가 고양이 좋아한다고 몇번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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