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 3년차 주부고요
현재 뱃속에 아기가 있어서 임신4개월 일을 그만두고 집에 있습니다.
입덧이 심해서 병원에 입원까지 했구요. 하혈도 많이 하고 위험한 고비도 넘기고..
임신하고 살이 자꾸 빠져서 몸도 많이 힘든상태구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시엄마 얘기를 할게요.
결혼하고 처음 시엄마 생신이였어요. 전화가 오더라구요.
내일 생일인데 백화점에서 본 지갑이 있는데 그거 사달라고.. 사진까지 찍어서 보냈어요.
처음 생신이라서 며느리덕좀 보고싶은가보다 하고 아무말 안하고 사드렸어요.
두번째 생신이였어요. 가방을 사달라고 생신 6개월 전부터 졸라대기 시작했죠...
남편 일하는데 계속 전화해서 사달라고 하고, 저한테도 전화해서 사달라고 하고..
결국 스트레스 받기 싫어 사드린다고 했죠. 사드렸어요.
같이 백화점가서 2시간동안 돌아다님서 맘에드는걸로 고르시라고, 몇군데 돌아다니시더니 덥썩 고르시더라구요. 좋게 사드렸어요. 근데 그다음날 혼자 또 백화점 가셔서 가방 두개를 더 사셨더라구요.
제가 사드린거 한번도 들고 다니신적 없구요.. 지갑도 사드렸을때 한달 정도 들고 다니시더니.. 한달뒤 명품 지갑으로 사셨더라구요.. 가방과 지갑이 없는것도 아닌데 자꾸 자꾸 사달라고 하시고..
1년전에는 백화점에서 카드를 막 쓰시곤 갚을 돈이 없으시니, 대신 갚아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만나기 5년전에도 그래서 남편이 부모님 카드값 갚는다고 2천 대출받아서 갚아드린적이 있더라구요.
결혼전에 몰랐어요.
1년전에 또 갚아달라고 하시니 남편이 그말을 꺼내더라구요.
시엄마랑 싸우면서 그때도 내가 대출받아서 2천 갚아주지 않았냐고..
전 절대 못갚아 준다고 하고 안갚아 드렸어요. 수입도 없으시면서 사치가 너무 심하시거든요.
한달에 카드값 2~3백만원 나옵니다. 물론 시아버지 경비일 하셔서 그정도 수입 감당 못하세요.
그렇다고 여유가 있는것도 아니고, 노후 준비 하나도 안되있으시고,
달달히 30만원씩 달라고 해서 드리는데도, 모자라시니 중간 중간 15만원만.. 20만원만..달라고 하셔서 드렸구요.
애생긴뒤로는 30만원 이외에는 더 안달라고 하세요.
임신 5주때 남편이 임신 사실 알렸더니 딸은 낳지 말고 아들낳으라고..
하루에 전화 저한테 5-6번해서 매일 매일 아들낳아야 된다고 딸은안된다고..
애낳으면 애봐준다고.. 한달에 100만원씩 내놓으라고.. 태어나면 맡기라고.. 저보고 일다니라고..
하시네요;;; 자꾸 저런식으로 강요하고 맘대로 하시니깐 더 그러기 싫구요.
그래서 임신 초에 엄청 하혈하고 10일넘게.. 침대에서 일어나기 조차 힘들었었고,
새벽에 식은땀 흘리고.. 병원을 2틀에 한번씩 갔어요.
혹시 아기 잘못된줄 알고.. 다행히 아기는 잘 크고 있고요.
또 작년에 시아버지 환갑 잔치 해드렸어요. 당연히 해야된다고 해서 친척분들 지인분들 다 불러서 하셨고 2백만원 조금 넘게 나온거 남편이 다 해결했어요.
시아버지 형이죠. 큰아버지 돌아가셨어요 3주전에.. 근데 시엄마 중국, 일본 여행 다녀오셨구요..
제가 말씀 드렸어요. 친척분 돌아가셨는데 여행을 어떻게 가시냐고.. 몇달뒤에 가시는게 도리 아니냐고..
막무가내세요. 가시겠대요. 결국 가셨죠. 시아버지요? 가라고 하셨어요.
이번주 금요일이 시엄마 환갑이세요. 환갑 잔치 하시겠데요.
제가 자식이 아니고 며느리라서 이해못하는건가요?
전 제상식으로 도저히 이해가 안되서 고민끝에 글올립니다.
많은 답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