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아주버님이 저보고 제 친구를 소개시켜
달라고 합니다. 제 베프를요..
제 결혼식때 온거 보고 반했다네요..
만나는 사람 있다고 거짓말 하면서 거절했습니다.
왜냐면요..
아무리 남편 형이라지만 이런 인간에게 제 베프를
엮고 싶지 않았어요.
지금까지 단 한번도 일이란걸 해본적이 없는 백수에
걸핏하면 온가족들에게 돈 달라 손 내밀고
걸핏하면 술 처먹고 주정질에
피씨방에서 날밤이나 새는 이런 인간을..
남편 형이 아니라 내 오빠라고 해도 내 친구 소개시키고
싶지 않네요. 누구 인생을 망치려고..
그런데 제가 거절하니 시어머니께 말을 했나봐요.
아까 전화가 와서 소개시켜 주라고 강요하네요.
애인 있다고 말씀 드려도 남녀 사이는 모르는 거라고
일단 만나게 해주면 아주버님이 알아서 잘 할꺼라고 합디다.
제정신이시냐고 순간 묻고 싶었습니다.
남편도 옆에서 그냥 소개만 시켜주는 건데 어떠냐 하네요.
기가 막혀서..
아무리 지 형이고 팔은 안으로 굽는다지만 이런 말을 할줄은
몰랐네요.
일단 그건 아닌것 같다 말씀드리고 전화를 끊었는데
남편놈이 옆에서 디게 융통성이 없다는 등
전화번호 라도 알려주라는 둥 헛소리를 합니다.
이런 인간을 남편이라고 같이 살아야 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