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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던 중 개념없는 아줌마들을 봤어요.

아줌마ㅠㅜ |2008.08.09 19:29
조회 460 |추천 0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을 써보는 20대 초반 여대생입니다.

 

예전부터 영화관에서의 비매너인들 얘기 보면서 저런 사람도 있나 했는데..

 

정말 있더라구요 비매너인들이-_-;

 

요 며칠 전 코엑스 메가박X에서 눈눈XX를 봤습니다.

 

영화자체에 대한 평은 그저 그랬으나 한석규씨의 연기가 대단하다고 하여 남자친구와 같이 보러 간 영화였습니다.

 

 남자친구도 한동안 서로 시간이 안맞아서 못 만나다가 오랜만에 만나서 보는거라 더 기분이 좋았어요+_+

 

그렇게 기분 좋게 영화관에 들어가서 영화를 보는데..-_-

 

아니 이런...영화가 시작한 뒤 몇 분 늦게 들어오신 아주머니 두 분께서 대화를 하면서 자리를 찾아 들어오시는겁니다.

 

영화 사운드에도 묻히지 않는 큰 목소리로

 

"여기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L열 L열"

 

ㅜㅠ짜증나더라구요. 초반부터 집중안되게-_ㅠ

 

하필 그것도 바로 저희 옆자리;

 

그런데 문제는 아주머니들..늦게 들어오셨으면 미안한 마음으로 조용히 앉아서 영화 관람하셔야 되는거 아닌가요?

 

한석규씨 나오니까 갑자기 제 옆자리 아주머니 왈.

 

"이야~한석규도 많~이 늙었구나!"

 

헐..그랬더니 제 옆옆자리 아주머니의 답변.

 

"그러게~저 흰머리 난 것좀 봐."

 

....-_-

 

'아줌마. 나도 한석규씨 팬이에요. 그리고 한석규씨 머리는 한석규씨가 늙어서 흰게 아니라 촬영때문에 염색한거라구요.'

 

영화보고 있던 몇몇 분들이 짜증나는 눈초리로 그 아주머니들 쪽을 바라봤습니다.

 

영화보던 중 성가시니까 눈치를 준거죠. 그런데 그 아주머니들..

 

아주 당당하십니다.

 

아랑곳 하지 않고 하고싶은 얘기 다 하시고..

 

또 중간에 전화가 왔는데 진동아닌 벨소리...아...짜증;

 

전 놀라서 덜컥 끊으실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 아줌마가!!

 

전화를 받는거에요!!

 

"어~우리 xx일어났어? 엄마 지금 xx엄마랑 영화보는 중이야.

 

엄마가 식탁에 밥이랑 다 차려놨지? 국도 다 해놨으니까 뎁혀서 먹어^^

 

...응? 엄마 영화 보는 중 이라구~ 일어나서 엄마가 차려놓은 밥 먹어~"

 

그랬더니 옆옆 아주머니

 

"왜? xx전화 왔어?"

 

"응. 방금 일어났나봐. 씻고 정신차리고 밥먹으라 했어."

 

이런 사소한 얘기까지 다 하시는거에요-_-

 

진상 아줌마들 진짜. 중간에는 또 화장실때문인지 나가시는데 화면 가리고, 제 발 꾹꾹 다 밟으시고는 미안하다는 말 없이 그냥 묵묵히 나가셨어요.

 

솔직히 영화 끝나고 한마디 하고싶었는데..

 

제가 또 성격이 소심해서 아무말도 못하거든요ㅠㅜ

 

어휴,,남친한테 말했더니 남친도 황당했다고-_-;

 

답답한 마음에 톡에라도 올려봐요ㅠㅜ

 

톡커님들도 이런 일 많이 당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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