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하게 말해 제목 그대로입니다.
여자를 왜 꼭 "사귀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찰의 단계에 와있습니다.;;;
아직 어린 친구들은 뭔 말인지 모를수도 있는데
진짜 결혼할 사람 아니면 굳이 간섭받아가며 연애해야하나 싶어집니다.
친가쪽은 할아버지께서 일찍 돌아가시고 외동이셨던데다 일찍 이혼하셔서
친척들이 없어서 대가족 모임이나 이런것도 잘 없습니다.
그래서 명절에도 우리가족과 외가댁 식구들 몇이 자그마하게 도란도란
부모님 밑에서 정말 사랑 많이받고 그러면서도 강하게 교육받고 자랐고
덕분에 동생도 저도 각자 밥먹고 사는데는 걱정하진 않는 편입니다.
나름 연애 해볼만큼 해본 결과는....왜 그래야하는가 였습니다.
심심해서 연락하면 영화보거나 데이트하려면 주변에도 다들 심심해하는 여자들이고,
성욕이 그리우면 돈주고 가면 술먹고 같이 해주는 쭉빵들 널렸고
밥도 설거지도 빨래도 혼자 알아서 잘 하고 있고
돈 좀 모으고 있어서 차도 집도 곧 생깁니다.
굳이 여자를 사겨서 술먹는거 담배무는거 딴여자 만나는거 외박하는거 간섭받고
때되고 철되면 이벤트 해주고 명품급 선물 해줘야되고 의미없는 밥값 계속 나가고
그래놓고는 수 틀어지면 언제 만났냐는듯 돌아서서 남보다 못한 사이.
대체 사귀는게 무슨 의미가 있죠?;;;
진짜 내가 이상한가 싶으면서도 여자애들에게 가~끔 한번씩 고백받는거보면
딱히 여자한테 지독하게 못하진 않는거 같은데 말이죠.
내가 그 말로만 듣던 초식남인가 싶으면서도...
주기적으로 만나는 여자들도 계속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면서도 없진 않게 유지되니
여친의 필요성을 못느끼겠습니다....정말 필요한건가요? 알려주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