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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잘못하고 인정안하고 오히려 소리지르는 남친.

해바라기 |2012.03.22 00:51
조회 146,104 |추천 201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릴줄은 전혀 몰랐는데

하나하나 전부 다 읽어봤어요..

대화하고 싶다고.. 제 네이트온 아이디 알려달라고 하신분 댓글에 아이디 적으시면

제가 신청할게요..

저도 이런부분에 대해 대화할 사람이 필요하네요.. 답답해서요..

주변 사람들한테 얘기해봤자 저만 힘들어질뿐이구요..

얼굴이 보이지 않는 이곳에서 많은분들의 생각이 궁금했어요..

 

뭐.. 결과적으론 저 밑에 통화한 그 날 남친이 전화를 끊어버렸잖아요?

분명 다음날 아침이면 제가 다시 전화할 줄 알았을거에요.

근데 전화가 없으니까 오후에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헤어지자고 얘기를 하고 핸드폰을 꺼놓고 침대에서 한시간을 미친듯이 울었던것 같네요

솔직히 아직 많이 좋아합니다.

물론 사람이 나쁜부분이 많아 제가 힘들었지만

좋은부분들도 있기 때문에 저도 그런것들을 다 이해해보려고 노력한거겠죠..

뭐 저희 부모님을 잘 챙긴다던지 평소에 만나서 데이트를 할땐 다정했고..

헤어지자고 말을 하고나니 잘해준기억들만 생각이 나네요

마음이 약해질것같아 2일정도 핸드폰을 꺼놓고 오늘 점심쯤 켰는데

전화에 카톡 문자가 넘치게 왔더라구요.

저희집 앞에 편지도 놓고 갔구요.. 카톡내용보니 집앞에서 오래 기다린것도 같네요..

핸드폰 키자마자 전화가 계속 오는거보니 그사람도 주말내내 많이 충격을 받은것같아요

마음이 약해지기도하고

내일 당장 또 힘들게 일해야할텐데 저때문에 새벽까지 잠도 못자고

안절부절할 남친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네요

그래도 제가 너무 힘들었고..

남친을 만나고 평소처럼 잘먹고 운동을 한것도 아닌데 살이 7키로나 빠졌어요..

그만큼 스트레스가 컸었고.. 하두 울어서 눈밑에 없던 주름도 생겼습니다.

만나도 울고.. 헤어져도 울어야한다면 지금의 선택이 맞는거겠죠..

아직 좋아하는데 이런 어이없는 이유로 헤어져야한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깝고 속상하네요..

그래도 댓글들 보면서 다시 독하게 마음 먹고 지내려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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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5살 직장인 여자입니다.

저는 32살의 남친과 1년넘게 연애중이구요.

화가나서 말이 길어지더라도 이해부탁드립니다.ㅠㅠ

 

저희가 사귀기 시작할때 제 남친직업은 체육관을 운영중이었고

전 대학생이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은 체육관이 잘 안되서 접고 남친은 물류센터에 취직해서 일을 하고 있구요

저는 디자인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남친은 회사가 끝나면 아르바이트를 이어서합니다.

바로 그근처 물류센터에서 4시간정도 상하차알바를 합니다.

평일엔 얼굴도 볼수 없지만 일하는부분이라 제가 남친한테 기분나쁜티를 낸다거나

섭섭한티를 낸적은 단한번도 없습니다.

열심히 일하는것에 대해서는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존경스럽기까지합니다.

하지만 아르바이트해서 번 돈은 세살차이 백수남동생 생활비로 주고 있습니다.

(남친부모님이시키심.남동생일하다가일그만둔지3개월됌)

저부분에 대해서 기분 나쁜건 전혀 아니구요.

제가 아직 신경 쓸일 아니란것도 알고 있어요.

하지만 문제는 알바 끝나고 새벽1시쯤 집에가면서 저한테 전화를 걸면

매일 하는 내용들이

일하다가 까져서 아프다.. 회식하면서 술한잔하고 일하는데 서러웠다..

동생은 집에서 놀고 있는데 약오른다. 다쳤다..

이런내용들입니다. 솔직히 다친것도 진짜 작은 상처들이에요..

처음엔 이런말들도 저는 너무 걱정되서 만나는날 대일밴드랑 연고 사서 부쳐주고

주머니에 챙겨주고 겨울에 일할때 추우니까 귀마개랑 모자랑 타이즈도 사주고 진심으로 걱정됐었습니다.

근데 저런말도 계속 들으니까 저도 좀 지치더라구요.

 

그리고 제일 크게 섭섭했던건 남친이랑 데이트중에 구두를 신고 가는데 계단에서 미끄러져서 넘어진적이

있습니다. 한달이 지난 아직까지도 상처가 안없어질정도로 정말 큰 상처와 종아리 앞부분 전체에

멍이 들었었는데요. 남자친구가 그때 하는말이 내일이면 멍없어지고 이건 금방 풀리는 상처라고 하는거에요

저는 남자친구 일하다가 손 손톱보다도 더 작은 상처가 나도 걱정해주고

아프다고 하루종일 징징거려도 진심으로 걱정해줬었거든요?

저 말을 듣는데 정말 섭섭하더군요..

 

 

그리고 남자친구 부모님은 일주일에 한번씩 저와 남친을 불러 식사를 같이 하려고 하십니다.

사귀기 시작한지 한달도 안됐을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부르십니다.

이것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그래도 남자친구를 사랑하기때문에

좋게좋게 생각하고 지내왔었습니다.

근데 친구들이나 저희 가족은 좀 심하다라고 많이 얘기들을 하더라구요..

 

 

그리고 남자친구는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착하고 순수해보이고 소심해 보이는 남자입니다.

저도 처음에 봤을때 그런 이미지였구요.

그런데 가면갈수록 장난치는게 너무 심합니다.

인신공격같은 발언도 장난으로 툭툭 던지고 (여친한테만)

처음엔 제가 기분 나빠하면 사과하고 고치도록 노력해본다고 하더니

요즘은 그런 장난들에 제가 기분 나쁜 표정을 지을라치면 하는말이

 

또화내게? (왠만하면 참고 넘어갑니다. 그런데 기분나쁜말을 눈치없이 연속으로 계속하면 화냅니다)

 

너는한번을안넘어가냐 (자기가 장난치는 횟수는 생각도 안하고 저런말을 하네요ㅡㅡ)

 

내가죽을죄를지었냐? (소리를 지른것도 아니고 화를 낸것도 아니구요 표정이 굳어지기만해도 저래요)

 

이젠 잘못을 인정도 안하려고 하고

나랑 싸우려고 말꼬리 잡아서 화내는거냐고 저한테 오히려 큰소리칩니다.

 

그리고, 남친이 체육관 그만두고 직장 구하기전에 수입이 없다보니 많이 힘들었습니다.

저는 사랑하는남자친구 혹시나 나랑 데이트하는데 돈이 없어 고민하거나

자존심 상할까봐 눈치껏 일부러 좋은일이 생겨서 데이트비용 내가 다 쏜다

이런식으로 제가 90퍼센트 다 냈구요, 체육관 할때도 거의 비슷하게 데이트비용을 썼습니다.

그리고 취직을 하고서도 계속 비슷하게 내고 있구요.

근데 남자친구가 그 사이에 저한테 커플링이랑 가방을 사줬는데요

(사달라고한거아님 )

뭘 하나 사주고 나면 생색을 너무 많이 냅니다.

가방이 29만원이었는데요. 가방 사주고나서 알바끝나고 저한테 전화하면서 하는말이

" 내가 알바를 안하면 너랑 손 빨면서 살아야하잖아."

이런식으로 ㅡㅡ

커플링이랑 가방 사준뒤로 저런말을 자주 하더라구요(하루에한번은꼭함)

그러더니 어느순간부터는 일하는것도 알바하는것도 저때문이라는식으로 하는거에요

그러더니 어제는 회사 출근하는 기름값은 한달에 10만원정돈데

한달에 30만원정도 기름값으로 나가는거보니 너랑 데이트하는데 기름값이 20만원 드나보다..

이런식으로 말을 하고..

그렇다고 제가 남자친구한테 선물을 안한것도 아니구요.

저도 25만원짜리 잠바며 화장품이며 옷이며 선물한것도 생각해보면 비슷합니다.

그렇다고 데이트비용을 다른커플들에 비해 많이 쓰는것도 아니구요.

평일엔 보지도 못하고 주말에 만나는데 뭐가 그렇게 많이 쓰겠어요

밥먹고 카페가고 영화보고 이게 거의 다인걸요

그것도 둘이 거의 반반내는데..

기름값도 가끔 제가 꽉 채워서 넣어줍니다.

 

좀 남자가 소심하고 치사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많이 좋아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생각안하고 넘어갔습니다.

 

근데 요즘은 자기가 말한 실수에 제가 표정이 좀 굳어지기만 하면

소리를 지르면서 또 싸우려고 그러지 내가 죽을죄를 지었냐 너는 좀 넘어가주면 안되냐

내가 틀린말을 했냐 ㅡㅡ 이런식이고

 

저번주 주말엔 같이 백화점 구경을 하다가

세일하는 운동화가 39000원이었어요 조깅화.

운동할때 신으라고 갑자기 사준다고 신어보라고하는거에요

저는 집에 운동화있어 필요없어 이랬는데도 계속 신으라고해서

신고 사라고 해서 결국 남친이 계산해줬어요

근데 그거 사주고서

그날도 아 신발사줬으니까 난 내일 굶어야겠다~

이러더니

다음날 전화통화에서는

저보고 하는말이

운동화 사주려면 알바 못 그만두겠다..

3개월에 하나씩 바꿔주면돼?

ㅡㅡ 이런 어이없는 말을해요

 

 

금방 일 끝났다고 전화가 왔는데

통화내용 기억나는대로 적을게요ㅡㅡ..

 

남친 : 퇴근했어 아 힘들다..

여친 : 힘들지? 어여 가서 쉬어

남친 : 그래야지.. 아 전에 상처난거 딱지 졌는데 일하다가 딱지 뜯어져서 피 진짜 많이나네..

여친 : (또아프다는얘기라좀짜증났지만참았음) 상상만해도아프다 집에가서 연고랑 대일밴드발라

남친 : 부분도 애매해서 대일밴드도 안될거같다..

여친 : 어쩌냐.. 샤워할때 쓰라릴텐데.. 이휴

남친 : 뭐 니가 언제 나 걱정해줬다고..

여친 : 말을 또 그렇게 하냐.. 내가 그럼 오빠 다쳤다고 할때 걱정안한적이나 있냐..

남친 : 장난이지.. 휴.. 하여튼 아프다..

여친 : ...

남친 : 설마 또 이걸로 화내려고?

여친 : 아무말도 안했는데 또 이상하게 몰지마..

남친 : 하도 내말에 짜증내니까.. 미리 걱정되서..

여친 : (진짜화났음 ㅡㅡ 맨날 이런식으로 몰고감. 그래도 싸우기싫어서 참았음)

남친 : 금요일에 회식한데.. 또 술먹고 알바가서 일해야 하네..후

여친 : 회사사람들도 알바하는거 뻔히 아니까 적당히 마시고 가.. 아니면 알바대타쓰던지..

남친 : 요즘 알바도 일이 많아져서 대타쓰기도 좀 눈치보여..

여친 : 그럼 다들 상황 아니까 적당히 마셔..

남친 : 뭐 너도 이해 못해주는걸 회사사람들이 이해해주겠냐..

여친 : 내가 이해 못해주다니..?

남친 : 너도 나 일하는거 이해 못해주잖아..

여친 : 내가 언제?

남친 : 아니야 그냥 그럴거 같아서..

여친 : ㅡㅡ 오빠 진짜 왜이래? 싸우려고 일부러 그러는거야?

남친 : 설마 내가 저말 했다고 또 싸우자고?

여친 : 아니 계속 말을 왜 저런식으로해

남친 : 얘기하다보니 그렇게 된거지.. 맞는말이긴 하잖아

여친 : 아니 그게 불만이면 나한테 확실히 얘기를 하던가 왜 계속 말마다 나를 나쁜사람 만드냐고

남친 : 나랑 싸우고 싶어서 또 말꼬리 잡고 늘어지네

여친 : 아진짜 말실수했으면 실수했다고 얘기를 하던가

남친 : 내가 죽을죄를 지었냐? (소리지르면서)

여친 : 아니 아까부터 왜 자꾸 말끝마다 사람 기분나쁘게 저런식으로 툭툭 건드냐고..

띠띠띠..

ㅡㅡ 얘기하는데 전화 끊더라구요?

 

사귀고 초반엔 남친이 장난이랑 말실수가(인신공격) 좀 심해도

바로 인정하고 미안하다고 노력하겠다고해서 넘어갔었어요

장난이 너무 심해서 주위에서도 걱정할 정도였거든요.

그러다 제가 못참고 헤어지자고 한적도 있었고 남친은 그때마다

자기가 잘못한거 안다며 미안하다고 했구요

조금씩 노력하는듯 보였습니다.

몇달전부턴 저도 남친을 조금 이해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왠만한 장난은 받아주고 오히려 같이 쳐주기도 했었죠,

근데 심한 인신공격같은 장난은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도 예전엔 화도 냈지만 요즘은 참느라고 표정만 좀 굳어지는편이에요.

근데 제가 요즘 다 받아주다보니 이남자가 조금씩 변하더라구요?

이젠 말실수해놓고도 이거가지고 화내냐며 뭐라하질않나

소리를 지르질 않나.

자기가 실수해놓고 전화 끊고 얘기를 안하질 않나.

완전 막나가데요 ㅎㅎ

방금도 이러는데.

요즘 제가 남친이 민감해서 그러려니 먼저 전화해서 풀고했거든요.

그러다보니 남친이 이제 지가 잘못하고 있다는것도 잊고 있는거같은데

어떻게해야하나요?ㅡㅡ 진짜 오늘은 화가 너무 많이 나네요.

 

추천수201
반대수15
베플여자사람|2012.03.23 01:27
어우 글만봐도 짜증남 솔직히 왜 꽃다운 나이에 시간 낭비 돈 낭비하면서 스트레스 받으세요? 저런 남자 십년만나도 안 바뀝니다.
베플도도|2012.03.23 02:24
아언니 .. 진짜 진심인데 왜사겨?
베플새벽에비|2012.03.23 02:28
글쓴님 남친분이 일하고 생기는스트레스를 글쓴님에게 푸시는듯..... 지금과같은일로 계속 문제가생긴다면 어떻게해야할지는 이미 답 나온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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