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에 중독되서 허우적거리고있는 24살 서울흔녀입니다.
톡보다보면 훈훈한 남매니 자매니 많이 올라오지 않습니까??
저는.....그냥....그런건 다 소설이야 하고 살고있습니다ㅋㅋㅋㅋㅋ
사실 남동생 둘씩이나 있는데 저는 단 한번도!!! 비온다고 우산들고 나오는 남동생을 뵌적이 없습니다ㅎㅎ
그분들은 그냥 어쩌다 한집에서 어렸을때 부터 같이 산 어린남자들입습죠
그래서 저는 훈훈한 이야기는 못해드리고
흔흔한 에피소드 한번 들려드릴게요ㅎㅎㅎㅎ
아 이거 태어나서 처음으로 인터넷에 글쓰는거라 오장육부가 쫀득해져요ㅋㅋㅋㅋㅋㅋ
이런거 재미있게 쓰시는 분들은 톡쓰기 강좌가 있는겁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저도 음슴체로 쓰겠습니다ㅎㅎㅎㅎㅎ
꼬우~~~~~~~~~~
글쓴이의 집은 용인의 사파리 같은 곳임
어머니가 일주일에 두번씩 장을 보심 그것도 두박스씩 먹을껄 사오심
어머니는 사육사처럼 냉장고에 먹을것을 투척!
그럼 그때부터 사자들의 싸움이 시작됨
먼저 먹는게 임자. 그래서 글쓴이는 뚱보 바나나 우유먹으려고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우유먹고 다시 자봤음 내 동생들은 아침에 비비빅(팥들어간 아이스크림)을 먹음ㅋㅋㅋㅋ 세수하면서 먹음ㅋㅋㅋㅋ독한놈들
다좋음, 이렇게 살면 어디가서든 굶어죽지는 않을테지..
근데 좀 희한한게 있음 우리집 동생들만 그런건가??
이귀여운 놈들이 자꾸 내용물만 먹고 포장지는 냉장고에 그대로 둠...
예를들어, 요플래 4개들이 포장은 종이박스로 싸여서 있지않음? 그럼 4개 요플래를 다 먹고 그 종이박스는 그냥 그대로 넣어둠 ( 못먹은 사람 빡치라는건가???............ 사실 못먹으면 박탈감이 없지는 않음)
날 정말 폭발하게 했던건..... 투게더...... 남동생 둘중 한놈이 투게더 아이스크림을 먹고... 빈용기를
냉동실 정 가운데에 살포시 놓았음.... 나는 속았음....그날 둘다 죽었음.... 콜라도 다 먹고 그대로 넣아놔서 자꾸 속음......
<밖에 사소사 일들>
1.
잠을 너무 많이 자는 깜시에게 우리 어머니가
엄마: 너같은애 조선팔도에 없을꺼야!!!!!
했더니.....
동생: 그럼 조선구도에서 찾아보시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이 싸구려 개그가 엄마한테 통한거임 그래서 나도 잘 기억해 뒀다가
엄마: 엄마 차키가 없어졌어 사방팔방 찾아봤는데ㅜㅜㅜㅜㅜ
나: 엄마!!!!!!(나는 정말 엄마를 빵 터뜨리게 하고 싶은 욕망에 몸이 떨렸음)
근데..
엄마: 오방구방 찾으란 소리하면 쳐맞는거야........너.....
엄마..... 왜 나만 미워해??.....
2.
깜시는 영어를 싫어함
영어가 나오면 자신감이 저렴하게 됨ㅋㅋ
하루는 내가 "야, 삼십이 영어로 뭐지?"했더니
동생이 쉬지도 않고 말했음.....
" 쓰리 텐!!!!!!!!"
........................... 야....... 너 ..... 진지하냐... 궁서체야??.... 내가 너의 개그게 다 웃어줄수는 없는거 아니니..... 삼.십. 이라서 쓰리. 텐이야?? 영어가 일대일 대응이니........
이런식의 실수는 다반사임.... 내가 어머니를 부르려고 맘(Mom)! 하고 소리쳤더니
아빠도 부르라면서 ....................................................."팜(Fom)!" 하고 소리지름......
너............초딩때 뭐했니.........학교에 똥싸러 갔니..................
영어가 그렇게 만만하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막내동생은 사실 조용하고 혼자있는걸 좋아해서 그다지 사건이 없었지만
이 일은 깜시와 막둥이가 같이 친 사고
둘이서 마당에서 축구를 열심히 하고 있었음
남자들의 땀방울이 방울방울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시 둘다 초딩이었기 때문에 공 차는 거리를 잘 조절을 못했음
막내동생이 공을 뻥~~~ 찼는데 그게 하필이면 담을 넘으려는 거임
그래서 심판보던 나는 공넘어간다고 깜시보고 빨리 잡으라고 소리를 쳤고
충직한 깜시가 몸을 날렸음
근데 깜시가 갑자기 조용해 지더니 몸을 움직이지 않는거임
그래서 내가 깜시를 불렸더니 깜시가 심장이 아프다고 주저앉아버림
그래서 내가 가까이 가봤음...................
근데 아뿔사...................
우리집 담벼락에 쇠창살이 있는걸 다같이 까먹음..............
맞음.......... 우리 깜시가 그 빈약한 목을 쇠꼬치에 꽂아버렸음.........
으악...... 깜시 손 사이로 피가 흐르기 시작함 ................
막둥이는 울기시작하고 나는 동생 심장이 뚫린줄 알았음
깜시는 그냥 아프니깐 자꾸 뚫린 가슴을 문지르고(뚫린 가슴이라고 쓰니깐 아련돋네ㅋㅋㅋㅋ)
그때 당시 어머니가 외출중이셨기 때문에 그 집에 책임자는 글쓴이
12살 큰 누나는 깜시를 위해 대일밴드 25장을 붙였음.... 상처보기가 너무 무서워서 그냥 막 치덕치덕...
어째든 결국 병원에 실려가다 싶게 가서 봉합을 했음 다행이 완전히 관통하게 아니라 피부조직만 상했었음
근데 우리 어머니는 너무 속상하셨을꺼 아님
그래서 그날 막둥이랑 나는 엄청 혼났는데
우리 어머니가 혼낼때 겁주느라고 반성문 쓰고 고아원 버스 올때까지 밖에서 기다리고 해서
우리 둘다 반성문을 작성
막둥이가 쓴 절절한 반성문에는 이런 글귀가 있었음...
저의 잘못입니다.
형의 젖꼭지가 날아갈 뻔해서 놀라게 해서 미안합니다.
그리고 나머지꺼를 안다쳐서 다행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초등학교 1학년생의 작문이 이렇게 사실적이고 체계적인줄
몰랐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젖꼭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거 글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훈훈하지는 못해도 사는게 재미있어 기분이 째지는 누나가
다음주 월요일에 군에 가는 깜시를 위해서 이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코찔찔이들이 다 커서 이제 나라를 지키러 간답니다.
마음이 간질간질 한게 이상하네요^^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ㅎ
깜시야 누나가 24살 먹고 이거 쓴다고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라ㅋㅋㅋㅋㅋㅋ
내가 너 제일 많이 생각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