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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어머니, 이제 부터 좋아할까해요 ㅎ

우리 부부는 맞벌이를 하는데, 고맙게도 남편이 가사분담을 잘 해주는 편입니남편이 요리에 그닥 취미가 없어서,제가 반찬을 좀 준비 해놓으면 남편이 아침에 아침상 차리고 도시락을 쌉니다.예:오늘 아침에는 제가 전날밤에 만든 김치 볶음, 호박나물, 장조림, 김구이로 도시락 싸고,전날밤에 먹다 남은 국 데우고 계란 좀 부치고 밥함.아침에 우리 부부가 같이 헬스하고, 씻고,여자인 제가 아무래도 화장하고 머리하는데 시간이 걸리니,제가 출근 준비하는 동안 남편이 아침상 차리거 도시락 챙겨줍니다.남편이 도시락 쌀때,메모로 '커피는 적당히!사랑해요' 뭐 이런걸 남겨요.제가 어제 퇴근하고 오자마자 어찌나 졸리던지 씻지도 않고 와서 소파에서 쓰러져서 잠들었습니다.제가 한번 잠들면 업어가도 모릅니다.시어머니가 남도 여행가서 산에서 뜯어온 산나물 따위 가져가라고 전화했는데,제가 자느라 못 받아서 남편에게 전화해서,시어머니가 산나물 직접 만드는 법 가르쳐주고 나물로 비빔밥 해먹자고,남편이 어머님을 모시고 우리집에 온 겁니다.제가 하주 곤히 자길래 들어와도 모르고 내내 잤습니다 ㅡㅡ어머님도 제가 안스러운지, 자기가 일단 식사 준비할터이니 그냥 자게 놔두라고 했나봐요.남편이 씨으러간 사이, 시어머니가 도시락 통보고 설겆이하려고 그거 열고 메모보고 기분이 엄청 나빴나봐요.부엌 드날들 일 없이 귀히 키운 아들이라 이거죠.어머님이 화가나서 그냥 집에 가버렸습니다;;화나서 제 욕할려고 시누집에 갔는데,시누가 임신중인데,시누임신해서 힘들다고, 고모부가 저녁을 차리고 있더래요.(시누 전업주부임)어머님 입장에난 기분이 좋죠 ㅎㅎ어머님이 그때 느끼는 바가 있었나봐요 ㅎㅎ어머님이 전화해서 시누네에서 겪은 일을 이야기하시고,미안하다고 사과하시더라고요.그런데 ㅎㅎ 어머님이 하시는 말씀이너무 많이 부려먹지 말라네요 ㅎㅎㅎ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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