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이가 없었으므로 음슴체로 쓰게씀ㅋㅋㅋㅋ
오늘 아침에 도서관에 가기위해 버스에 탔었음,
먼저 도서관에 가있는 친구랑 계속 문자를 주고받고 있어서
내 핑크롤리팝을 손에 들고서..
내가 타고 나서 몇정거장 지나니까 남자얘들 네명이 우르르 제일 뒷자리에 앉는거임
나는 뒤에서 두번쨰 자리에 앉아서 친구랑 문자를 하고 있었음.
긍데 뒤에서 한 남자얘가 완전 큰소리로 말하는거임
"야,저거봐,저거 우리 할머니도 안쓰는 폰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까지는 나한테 그러는지 몰랐음,설마 나한테 하는거겠어??막 이런생각??
"야,대박ㅋㅋㅋㅋㅋ문자치는데 자판소리도 난다ㅋㅋㅋㅋㅋㅋㅋ"
"어이구,버스에선 조용히 해야되는거 아닌가,문자소리가 너무크다~"
막이러는거ㅠㅠㅠ
솔직히 바로 앞에 내가 앉아있고 내가 롤리팝으로 문자를하고 있고 하니까 내얘기 하는거구나 생각이 들었음,
그래도 걍 씹고 앉아서 문자만 했음,딱히 내가 무슨 행동을 해야될지 몰랐었으니까ㅠㅠ
"야,이거봐,완전 신기하지??버튼같은거 안눌러도 막 페이지가 넘어가네~그치~?우와~대단한데??"
막 이러면서 내 얼굴 옆에다가 자기폰 갖다대면서 막 저러는거임ㅠㅠㅠㅠㅠㅠㅠㅠ
말투도 완전 어른이 얘한테 말하는 말투있잖슴ㅠㅠ막 그런 말투로 그러는거ㅠㅠ
뒤에서 막 자기들끼리 웃고 난리가 났음ㅠㅠㅠㅠㅠ
솔직히 쫌 쪽팔렸음ㅠㅠㅠ버스에 사람이 많은건 아니였지만 꽤 있었으니까ㅠㅠㅠ
그래도 여기까진 그냥 창피한 정도였음,그냥 막 당황스럽고 쪽팔린 정도??
그런데 어떤 남자얘가 이러는거임
"집이 가난한가봐...폰살돈이 없어서 ㅉㅉ"
"야 옷보면 모르겠냐, 옷살돈도 없어서 학교체육복 입고다닌다야,불쌍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이러는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솔직히 도서관 가는데 누가 꾸며입고감ㅠㅠㅠㅠㅠ편하게 가서 공부만 하다가 올건데ㅠㅠㅠㅠ
거기서 약간 울컥해서 살짝 뒤를 쳐다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우리 쳐다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염??한번 더 보여드릴까염??"
이러면서 다시 자기 폰은 나한테 막 들이대는거임ㅠㅠ
순간적으로 진짜 너무 화가나는거임,그래서 내가 그만하라고 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구 무서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진짜 짜증났었음
대놓고 저러는데 화안날 사람이 누가 있음ㅡㅡ
그래서 내가 한번더 그만하라고 하니까 또 막 깐죽대는거
"알았쪄,알았쪄, 화가났었쪄여??"
"어이구~그래쪄?"
나 진짜 얼굴까지 시뻘게 졌었음
근데 누가 앞에서 내릴떄 누르는 벨을 누른거임,
정류장도 다가오고,내가 내리려던 정류장은 아니였지만 도서관이랑 가까우니까 걍 걸어서 가려고 했음,
계속 거기 앉아있기 너무 화나고 짜증나서
내가 의자에서 일어나서 걔네들 앞으로 갔음.
그러니까 걔네가
"오오~~~무서운데~~"
또 막이러는거,
그래서 내가 너네 장난으로라도 그딴식으로 말하지 말라고 듣는사람 기분 더럽다고 그러니까
아라쪄아라쪄 또 막이러는거ㅡㅡ
나보다 어려보였는데,,,
너무 빡쳐서 가운데 앉아서 제일 깐죽거리던얘 머리통을 손으로 들고있던 책으로 빡 떄리고
버스 뒷문 열릴떄 겁나 뛰어내렸음...
걔네들 겁나 당황하다가 나 따라서 내리려는데 솔직히 좀 쫄았음..
내가 걔네보다 달리기도 느릴텐데 잡히면 어떻하지,나 맞는건가...
막 이런생각하고 있는데 센스 넘치는 기사 아저씨가 걔네 내리기 전에 문을 닫아 버려씀.
암튼 난 롤리팝 쓴다고 이렇게 무시당할줄은 상상도 못햇음...
그냥 수능 끝나고 바꿀 생각이였었는데...오늘 이런 일 까지 있으니까 뭔가 내 롤리팝이 초라해 보이고 막 그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원래 막 다른얘들 폰보고 부러워하고 이런건 전혀 없었는데...
오늘이후로 좀 생길거 같음.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