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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자꾸 싫어 집니다..(추가)+(수정)

예비맘 |2012.03.26 14:48
조회 25,490 |추천 9

안녕하세요 곧 엄마가 되는,, 아가예졍일 5일 앞둔 예비맘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권태기인지.. 아닌지.. 대체 왜이러는지 미칠꺼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제 신랑과는 2개월 연애하고 바로 동거아닌 동거생활을 했어요. 양쪽 부모님들 다 아시는 상황이고

 

둘이 조금 더 벌어서 결혼식 올리겠다하고 허락받고 살게됫습니다.

 

그러다가 같이 산지 한달 보름만에 임신이 되버렸어요. 양쪽부모님들도 기다리셨지만 이렇게 빨리

 

생길줄은 몰랐거든요. 제 위에 형님도 계신데 형님이 아직도 아기가 없으세요 소식도 없고..

 

일단 생긴 아기니 어차피 가질 아이였으니 전 마냥 좋았죠..

 

헌데 신랑이 그떄부터 180도로 바뀌는거였습니다. 임신하고 3달까지는 그대로 신랑을 좋아했습니다.

 

그 뒤부터가 문제가 되었네요.. 정말정말 싫어졌어요.. 이남자가 제 몸에 손대는것도 싫고

 

입에서 담배댐세 나는것도 역겨우며.. 손만 잡으려 해도 소름끼치고.. 하는 말 마다 다 짜증나게 들리고..

 

좋아했던 맘이 싹 사라져버렸습니다. 아기 낳고 결혼식 올릴꺼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생각이 없네요.

 

몸에 손대는게 왜 싫으냐면 연애때 잠을 자고 있으면 무력으로 제 몸을 만져댔습니다.

 

전 그게 정말 싫었거든요 자고 있는데 만지면 깨잖아요 손을 치울려 하면 힘을 줍니다. 신랑은 분명 자고

 

있는데 힘을 주며 만질려 듭니다. 나중엔 짜증나서 윽박지르며 깨웠어요.

 

"내 몸둥아리 함부로 만지라고 있는거 아니니까 조심해라고" 싫은건 싫은거에요 부부라도 예의는

 

지켜야한다고 봐요..

 

담배냄세는 연애때부터 유독 심하게 났어요 그런대다가 아기 가지니 그 냄세가 더 싫어진건데

 

자꾸 그 얘기냐면서 오히려 지가 짜증냅니다. 담배안피면 난 뭐하라고 이람서.. 하...

 

입덧때문에 변기통 잡고 30분을 있다가 욕실에서 기어나와도 처다도 안보드라구요..

 

안그래도 싫은데 더 정떨어진거죠...

 

자꾸 그렇게 반복대다보니 손잡으러 할때마다 전 뿌리쳤어요. 마주보고 대화하는것도 싫고.

 

아기는 너만 가지냐? 라는 말과.. 아빠도 태교 공부좀 해 라고.. 집에오면 겜 할생각 부터 하지말고

 

임신한 아내한테 뭘 어떻게 해줘야되는지 검색좀 해보라고 우스게로 말하면

 

왜 해야되냡니다. 그러곤 죽일듯이 쨰려보고는 컴터를 키더니 게임을 합니다.

 

아기 가지고 10달 동안 단한번도 저한테 잘해준적이 없어요.

 

분명 권태기는 아닐꺼 갔습니다. 헌데 주위에선 권태기다라고 하는데 전 절때 아닌거 같아요

 

이남자랑 결혼식 하기 싫어요. 얼굴자체도 보기 싫고 미치겠습니다.

 

이남자가 너무 싫습니다.

 

지금은 막달이라 친정에 와있는데요.. 와있는지도 한달째인데 딱 3번왔어요.

 

제 생일. 화이트 데이. 장모님 심부름. 딱 3번.

 

생일선물? 없습니다. 화이트 데이? 제가 전화해서 우리 엄마가 너 대신 고생하고 있으니 사탕 사오라고

 

했고..돌아오는 말이 돈이 없답니다. 술 쳐먹을땐 카드 쓰고 고작 사탕 하나 사는데는 돈이없냐고

 

저도 모르게 소리질렀네요. 하나같이 모든게 그사람한테나 다른사람들한텐 사소한걸로 그러냐고 할수도

 

있는데 전 그거 하나하나 다 짜증이 났네요.ㅠ

 

아 왜이렇게 싫은거죠.. 임신하기 전엔 정말 잘해줬어요. 살림이며 다 도와주고 바람도 마니 쐬주고..

 

임신 하고 난뒤 초기때 유산기가 있어 병원에서 주사맞고 온날 의사가 안정하라고 누워있으라고 했는데

 

저보고 설것이 하랍니다. 애 지우라는 소리랑 뭐가 틀립니까..과민반응 일지 모르겠으나

 

전 그떄 당시 그렇게 밖에 들리지 않았네요. 그렇다고 임신했다고 상전모시듯 해달라고도 안했습니다.

 

해주지도 않는 인간이지만.. 그래서 그런지 제가 임신한걸 모르는듯 막 하드라구요..

 

점점 더 싫어졌고 지금은 아 뭐라 표현도 못할정도로 싫습니다. 그냥 싫습니다.

 

어쩌면 좋아요 ㅠ

 

그래도 아빤데 애기 아빠인데.. 라며 참아보려 해도 안됩니다. 미치겠습니다.

 

말 한마디한마디 다 짜증나는 말뿐입니다. 손목이랑 손가락이랑 발목이랑 아프다 하니까

 

그래서 어쩌라고 하는데 이말 듣는 산모님들 웃음이 나옵니까? 정 안떨어질까요?

 

10번잘해주고 한번 못한거라면 여기까지 와서 하소연 안합니다.

 

10번중에 10번 못해줬습니다. 지금도 마친가지구요. 담배 끊으라고 해도

 

절대 안끊습니다. 왜 스트레스 주냐고 합니다. 제가 더 받았는데요..

 

아ㅏㅏㅏㅏㅏㅏㅏㅏ 진짜 미칠꺼 같아요 ㅠ 정말 저 어쩜 좋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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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안된 댓글들 읽었는데요.

 

돈두 없이 동거를 왜 했냐구요?  나이가 몇살이냐구요?

 

글 안읽어 보시고 물어보시나요?

 

양쪽 부모님 허락하에 결혼을 전제로 미리 같이 산거구요 허락없었음 안살았습니다.

 

양쪽 부모님들 다 만나본 상황이구요~ 제 나이 29 신랑 30입니다.

 

신랑쪽이 돈이없고 그렇다고 저희 집에서 손벌리기 싫어 같이살면서 둘이 벌어서 결혼식 올리자고

 

계획을 잡은상태였구요. 아기는 연애 하다가 살다가 식전에 생겨도 낳을꺼라고 저희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둘다 나이도 있고 아기 가지기 전까지 신랑이 태도가 급 바뀌기 전까진

 

서로~ 특히 제가 더 좋아했고 이남자도 저한테 엄청 잘했으니까요! 주위에서 다 부러워했을정도니~

 

이런인간인줄 알았다면 미쳤다고 같이삽니까?

 

임신하고 이 남자가 싫어진댔잖아요~ 헤어지라고 하면 헤어질꺼라구요?

 

네 헤어질꺼에요 어떻게 헤어져야 잘해어졌는가를 가르켜달란말입니다!

 

훈계하기전에 요점부터 파악하세요 댓글 다시고 싶거들랑 이 사람이 적은 글이나마 제데로 읽어

 

보고 다시랍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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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제글이 베스트까지 올라올준 몰랐네요;;

일단 첨에 댓글들 보고 욱해서 쓴 추가글이라 사죄드리겠습니다.

예졍일이 내일모레라 많이 예민해져서 그런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전 앞뒤 다 짤라 그냥 남편이 싫은이유가 이렇다고 말씀드린건데요..

앞뒤 정황 다 따지고 말씀드리자면 신랑이랑 저랑은 16살때부터 만났고 사겼었고 친구로 남았고

둘다 첫사랑이며 16살때부터 부모님들끼리도 다 알고 지내던터라 두달만나 동거라고 한 제가

실수를 한것이네요. 두달만나 동거라는 뜻은 친구로 남다가 다시 사귀게 된 계기였으며~

이미 상대방과 저에대해 다 알고 지내고 있던터라 그 두달을 말한건 연애한다는 기분을 낸 시기였네요

부모님들이 허락 하셨다는건 둘다 어릴때부터 알았고 나이들어 다시 만난다고 하니 또 양쪽부모님들

모두 저희둘을 예뻐라 하셨기에 같이 살면서 결혼식 올려도 괜찮다고 그런식으로 말씀이 있던거구요

 

저 시부모님께 남들하는만큼 합니다. 하루한번씩 전화 꼬박 드리구요

용돈도 늘 제가 먼저 챙겨드리구요. 어릴때부터 자주 찾아 뵈었었고 같이 식사도 여러번 했구요

저희신랑 그때당시 숫기가 없었던건지 무뚝뚝한건지 저희 집엔 제가 데리고 가지 않는이상 신경을

안썻구요 뭐 연애 할때였고 친구였지만(생일이 빨라요 신랑이 같은 년도 지만..)

신랑 생일 발렌타이데이 무슨 기념일 어릴때부터 제가 챙겼지 신랑은 없었네요.

제가 위에서 말하기를 그 선물이 받고 싶어서가 아니라 자꾸 미워지고 싫어지는데 걍 하는짓까지

더 아 그뭐라해야될진 모르겠네요ㅠ

연애할때부터 어릴때부터 저한테 잘해줬습니다. 저도 잘해줬구요

 

근데 제가 말하는건 임신을 하고서부터 신랑 하는 짓이 바꼈다는겁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임신이란걸 알고 병원갔던날 의사한테 정말 임신맞냐고 테스트기 불량 없냐고 정색을 하며 말했던

신랑입니다 ㅠㅠㅠㅠㅠ 임신하고 지금 막달까지 제가 집안일 다했으며 신랑은 청소기 한번 밀어준적

없고 아직 빛도 안본 아기한테 말안들으면 때릴꺼라는둥 공부하기싫음 안시킨다는둥....

전 입덧이 거의 없었고 먹는 입덧이였기때문에 초기때에도 신랑 힘들게 한적이 없는데

둘째는 생각도 말라고 내가 이만큼 당하는데 또 당하란소리냐며 저에게 말을 한 신랑입니다.

이말을 들은게 임신 2개월째였고 담배냄새만 싫다고 말했는데 그걸보고 스트레스주는거랍니다.

당하는거랍니다. 아기 갖자고 둘이 합의하에 가지게 된건데 임신하고 난뒤부터 바뀌니

제가 미쳐버리겠다는겁니다 ㅠ 제 나이 30살 넘기기 전에 아기 갖자고 한거였구요

어릴때부터 알고 그래서 둘이 서로 정착하며 살자라고 했기에 아기 가진거에 대해 전 전혀 불만이

없는데. 신랑은 안그런가보네요 오죽했으면 제가 내가 아기 가진게 싫으냐고 물었고 다른 사람 아기를

임신했냐며 왜 자꾸 빛도 아직 못보고 있는 아기한테 안좋은 소리만 하냐고조용히 물었습니다. 엄청 더 정색을 하더군요 이건 뭐 뭐가 진심이고 아닌지..

남자들 담배 잘 못끊는다는거 압니다. 고칠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담배 냄새만 맡아도 헛구역질을

해대는데 끝까지 피고옵니다. 나중엔 정말 싫어 미칠거 같다고 제발 피지말라고 한번 소릴 질렀는데

오히려 절 정신병자 취급했습니다. 이냄새가 뭐가 그렇게 싫으냐며... 하...

하나하나 다 글로 적으려 했으나 글이 길어질꺼같아 딱 제입장에서 요점만 올린것뿐인데

여기선 이렇게글을 적으면 안되는거였네요.

끼리끼리 만났다고 하셨는데 네 끼리끼리 만난거 맞습니다. 서로 너무 좋아했고 사랑했구요.

제 신랑 같이 살때도 안그랬는데 제가 인심하고부터 지금껏 저희 엄마. 장모님안부 전화 2번했구요

제가 시켜 한거였구요 저한테는 자기 엄마한테 전화했냐고 늘 물어보는 사람입니다.

임신해서 배가 만삭일때 시어머니 생신이었구요 그때 저 친정에 있었구요

저희집에서 차로 10분거리도 안되는곳입니다. 신랑한테 전화가 오더니 같이 살면서 자기엄마 첫

생신인데 가봐라 이럽니다. 여기서 불만 없습니다. 저희 엄마 생신때 저희 신랑 전화한통이라도

없었습니다. 이모든게 저 임신하고 생긴 일들이고.. 더 미워지고 싫어지고

분명 이런남자가 아니었는데 저 임신하고부터........사람이... 하......

할말은 더 있습니다. 그 일들을 다 적을려하니 2~3일은 걸리겠네요 ㅠ

 

앞서 첨에 흥분해서 저도모르게 욱했습니다. 이점 정말 사죄드립니다.

앞뒤 다 빼먹고 중간만 글 올린거 제가 실수했습니다.

 

 

추천수9
반대수26
베플대박|2012.03.27 04:34
그러니 연애는 적어도 6개월이상은 하셨어야죠... 두달만난 남자 멀안다고 덜컥 동거를 하시나요... 성격 왠만큼 안다고 생각하고 결혼해도 싸우는데 2달 연애한 남자랑 동거하면서 그런 트러블 없는게 더 이상합니다. 제가 볼땐 남편분도 문제지만 님에게도 문제는 있어보입니다. 남편이 선물 안한다구요? 친정도 안온다구요? 님은 남편에게 선물 했나요? 발렌타인데이 챙겼어요? 남편 생일에 떡버러지게 상차려줬나요? 시댁에 전화 자주 드리나요? 자주 찾아가세요? 님은 모든걸 바쳐서 사랑했는데 남편만 변한게 확실한가요? 손바닥은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죠? 남편 잘못만 생각하며 서러워하기전에 내가 남편에게 잘못한건 뭘까 생각해보세요. 님 글에서 전 이미 한개는 찾았는데요. 님이 말하는 부부간의 예의, 님은 얼마나 잘 차리고 계신지요? 잠자는 사람이 실수한걸로 "내 몸둥아리 함부로 만지라고 있는거 아니니까 조심해" 이렇게 얘기하는건 예의가 있으신건가요? 저라면 다음날 남편이 일어났을때 " 당신 잠투정있더라. 근데 그게 나를 좀 아프게 한다 앞으로 고쳐보자 " 이런식으로 말했을 것 같은데요... =_= 말을 예쁘게 하는것도 부부간의 예의 중 하나입니다. 일예로 " 당신 입에서 냄새난다. 양치해라 " 라고 말하기 보단 " 우리 양치할까? " 라고 말하는게 좋다는겁니다. 내 허물 자꾸 나무라는 사람 계속 좋아할 사람 없어요. 그간 본인이 남편 허물을 자꾸 들쳐내려고 하진 않았는지 생각해보세요!
베플두두|2012.03.26 15:23
돈도없고 ..집에오면 게임만하고 다정하지도 않은남자랑..왜 동거를했지 ㅡㅡ;; 태어날 애는 무슨죄라고.. 보통 마누라 임신하면 남편도 담배끊고 노력하던데 .. 결혼도안하고 동거하며 계획없이 애기가진 님이나 마누라임신했는데도 담배나 처피는 남편이나 두분다 부모가 될 준비는 아직 안되신거같아보이네요 애기낳기전에,..태교가 참..........
베플433|2012.03.27 09:30
웃긴다 2개월 연애하고 동거를 어떻게 하지?ㅋㅋㅋㅋㅋ 동거후 보름만에 임신 그동안은 잘해줬대 그동안 못하는 남자가 어딧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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