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뒤 사정을 얘기하자니 누군가 알아볼것같아서 간단히만 여쭙니다.
20**년 겨울쯤 결혼한, 아직 신혼이라 우기는 여자입니다.
20살 쌍수는 얼떨결에 했고..
평생 컴플렉스로 여기던 턱과 광대를 양악수술로 새삶을 얻었습니다.
쌍수는 티가 어느정도 나는데, 양악은 말 안하면 모르겠더군요.
예뻐졌단 얘기 참 많이 들었어요.
그덕분이라 믿고싶진않지만, 좋은 사람 만나 결혼도 하게되었구요.
쌍수는 그사람도 알아채는데 양악은 굳이 얘기안하고 살았어요
어릴적 사진만 보여주고 그 중간인생..(여중여고,,대학교시절)의 사진들은 다 없애고..
자긴 얼굴이 소멸될것같아.ㅋㅋㅋㅋ라고 말하는 그남자한테 차마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그.. 불만제로나 KBS그 뭐지;; 그 비슷한 프로그램들에서 양악수술의 폐해가 나오면서
혀차는 그 남자, 그뒤론 연예인들의 양악수술에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어요.
그래, 가슴에 묻고살자.. 라고 생각했지만
평생 함께하는 사람에게 거짓말 하나 품고 살기가 힘드네요
거울보면서도 이젠 이게 내 얼굴이려니 싶은데
문득문득 생각나요.
여타 보이지 않는 과거도 아니고,. (남자관계,,가족관계)
파헤치려고만 하면 쉽게 알수 있겠죠. 하다못해 구글링으로도.
얼마전 친구가 결혼한다고 해서 커플끼리 만났는데
친구가 너 정말 이뻐졌다~라고 하는데 움찔 했어요.
그 친군 그냥 빈말처럼 한 얘기라고 하는데, 아무도 신경안쓰는데..
수술한건 후회하지않지만,
남편한테 첨부터 얘기하지않은건 후회되네요
님들같으면..어떻게 하시겠어요.?
- Q 남편에게 양악수술 사실을 얘기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