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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전해 들은 무서운 이야기들 (그림 有)

파리지엔느 |2012.03.28 06:49
조회 34,815 |추천 47

안녕하세요?


저는 파리에 거주하고 있는 평소 엽호판을 즐겨 보는 꽃다운 스물두살의 대학생입니다.
요새 엽호판에 무서운 이야기들은 없고, 관련 없는 자료들만 넘쳐나는것 같아서 엽호판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이렇게 직접 들은 이야기들을 몇가지 적어 보아요 !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시지 않는 분들은 상큼하게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그럼 시작합니다!




첫번째 이야기    
이건 제 동생의 친구로부터 전해 들은 이야기예요.
동생의 친구는 어렸을 적부터 몸이 아플 때나 피곤할 때면,   이상한 것들을 종종 보거나 느끼곤 했다고 해요.

 

 


어느날, 동생의 친구가 야간 자습을 마치고 집에 오는 길이었다고 해요.
친구의 집은 아파트인데,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양쪽에 집이 있고, 정면에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과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는 구조예요.   그림으로 그리자면 대략,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보이는 시야가 이렇게 되어 있지요.   그런데 그날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핑크색 옷을 입은 여자아이가         후 다 다 다 닥 !!!!!!         하고 계단 위쪽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았다고 해요.   친구는 직감적으로 무언가 이상하다는 사실을 느꼈대요.   작은 여자아이가 달리는 속도 치고는 너무나 빠르게 계단을 올라가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친구가 그 쪽을 쳐다보자마자, 발소리가 뚝 멈추었대요.     친구는 왠지 섬뜩해서, 얼른 집에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대요.   그런데 사람 심리가 참 이상한게, 가면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쪽으로 가게 되더래요.   그래서 조심조심 계단을 올라갔대요.   계단을 올라갔더니 그곳에는, 5살 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목이 90도로 꺾여 피를 줄줄 흘리는 채로 웃으며

 

 

동생의 친구을 바라보고 있더래요.

 

 

순간적으로

 

 

'저 아이는 사람이 아니구나'

 

 

 

를 직감한 친구는 혼비백산한채로 집으로 도망치듯 들어갔대요.

 

이 일을 겪고 너무나 무서웠던 동생의 친구는, 이 일을 어머니께 말씀드렸다고 해요.

 

그랬더니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길,

 

" 얼마 전에 옆건물에서 애가 놀다가 떨어져 죽었는데, 니가 걔를 봤나보다. 5살 정도 되는 여자애였다는데, 참 안타깝지. 아파트에서 떨어질 때 핑크색 옷을 입고 있었다는데...

 

 

혹시 니가 본 애도 핑크색 옷을 입고있었니? "

 

 

 

 

 

 

 

두번째 이야기

 

 

방금 위에서 여자아이 귀신을 본 친구의 동생이 겪은 이야기예요.

 

친구와 마찬가지로, 친구의 동생도 종종 이상한 일들을 겪고는 했다고 해요.

 

동생이 어느 날은 학원이 늦게 끝나서, 대략 밤 12시쯤이 되어서야 집으로 오고 있었다고 해요.

 

학원과 집이 가까워서 집까지 걸어가고 있었대요.

 

집에 가는 길에는 각종 상점들이 늘어서 있는데, 밤이 늦어서인지 상점들은 다 문을 닫은 상태였대요.

 

문닫힌 상점들을 지나가다가 보니, 핸드폰 대리점 앞에 이르렀다고 해요.

 

 

핸드폰 대리점 안은 불이 모두 꺼져 있고, 핸드폰 진열장 뒤쪽에 푸른 등만 켜져 있었대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핸드폰 진열장을 양쪽에 두고,

 

웬 머리 긴 여성이 한명 앉아 있었다고 해요.

 

그림으로 그리자면, 대략 이런 모습이었다고 해요.

 

 

 

 

 

 

그림처럼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는데, 푸른 빛 속에서 여성이 앉아 있었다고 해요.

 

처음에 동생은 그저, '퇴근을 엄청 늦게 하다보다' 라고 생각했대요.

 

그리고 몇걸음 가다가,

 

문득 이상한 점을 발견했어요.

 

 

동생은 '잘못봤겠지?' 하고 상점으로 다가가, 유리창 안을 들여다 보았대요.

 

상점 안의 여성의 얼굴은,

 

 

 

얼굴의 위아래가 바뀐 모습이었대요

 

 

눈이 있어야 할 자리에, 찢어질 듯 웃고 있는 입이 있고,

 

입이 있어야 할 자리에 촛점 없이 퀭한 두 눈이 있었대요.

 

 

 

 

 

 

.

.

.

 

더 쓰려고 했는데 하나를 쓰다 보니 많은 시간이 흘렀군요.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이야기를 머릿속으로 상상을 하면서 들었을 때 정말 무서웠어요.

 

별로 무섭지 않으셨다면, 상상을 한번 해보세요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다음번에 기회를 봐서 한번 더 써 보도록 할게요 :)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추천수47
반대수4
베플임지형|2012.03.30 01:57
그건 그렇고, 그림 참 잘그리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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