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는 꼼꼼, 세밀, 아기자기, 꾸미기, 정리,.등등
이딴 귀찮고 오글거리는 것들과는
천부적으로 일억 광년의 거리를 두고 사는 인물이죠~
고로 7년 간의 자취생활로도 살림 내공은
여전히 ‘라면 끓이기’에서 레벨업이 안 된 상태;;
(매 식단은 굶어 죽지 않을 정도면 됨;;;;)
그런데 어찌저찌한 사연으로
現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며
같은 지붕 아래 함께 살게 된 옆방 언니야가 있슴돠~~.
그녀는 기존의 나의 상식과 가치관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여자다운(?) 생활을 하며
저를 깜 놀라게 하죠!
타고난 부지런함과 깔끔함으로
고 퀄리티 웰빙 자취생활 중인 완전 훈녀!
울 옆방 언니야의 충격적인(?) 아이템들을 공개합니다~~
방 안 인테리어
참고로 우리 두 사람은
12평 아파트에 함께 자취 중이고 각 방의 구조는 같음돠~~
일단 비교샷을 위해 글쓴이의 방안을 공개함돠--;;
베란다 문 쪽인데 휑~~~~~하죠?
글쓴이는 생필품 이상은 웬만해선 짐스러워 갖추기 싫어하죠~
자!!! 반면 바로 이것이 울 옆방 언니야의 베란다 문쪽!!
저건 일반 벽지가 아니라
언니야가 사흘 가까이 직접 페인트칠 한 것임돠~
그것도 그냥 페인트가 아니라
몸에 나쁜 유성물질이 없는 친환경페인트를 손수 구입해
문틀은 흰색으로, 사방은 연초록으로 화사시하게 만들어 놨죠~
게다가 문 위에 블라인드까지 직접 설치!!!
블라인드를 내리면 벽 색깔이랑 깔 맞춘
초록색 나무 한 그루가 벽면 가득 짠하고 나타나죠!!
언니야의 심상찮은 인테리어의 솜씨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집안 곳곳에서 발휘되는데요~
천장의 구석 공간을 활용한 책꽂이!!!!!!!!
이 역시 직접 설치 하신 것임~~
공중에 붕~~ 떠 있는 멋진 책꽂이를 보는 순간 함께 멘붕되었음돠~
(나란 여자의 방은 정말 잠만 자다 나오는 침낭 같은 곳이 었음--;;;)
반면 이 없어 보이는 세계지도 인테리어는 보나마나 저의 것~~
전에 살던 사람이 남기고 간 스카치 테이프의 흔적들이
온 벽 가득 덕지덕지 남아있었지만
별 대수롭지 않게 방치하다
옆방 언니야의 사방 페인트 칠에 살짝 자극 받은 후…
세계지도와 전국전도로 한쪽 벽을 가려놨더랬죠~~
화장품 및 생활 용품
제가 가진 화장품 목록은
기초와 색조를 다 포함에 왼쪽 책꽂이에 있는 것들이 전부~
화장품보다 글쓴이에게 중요한 건 밥!!!!!!!!!!!!!!!
화장품 옆 칸에 정성스럽게 담긴 나의 일용할 햅쌀들~~ㅎㅎ
쌀벌레들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생수병에 꼭꼭 담아두는 센스를~~
(밥은 소중하니까~~)
캬하~
저 칸칸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는 화장품들!!!
글쓴이가 쌀밥만을 사수하고 있을 때!!
울 옆방 언니야는 미니멀한 서랍장을 활용해
화장품 샘플까지도 필요 항목에 따라 정리에 정돈을 거듭했네요~~!
그리고 글쓴이의 방안에서는 절대 찾아 볼 수 없는
옆방 언니야만이 지닌 또 하나의 신기한 아이템이 있었으니…
바로 위니아 에어워셔!!!!
에어워셔라니?? 그게 뮝미??
평소 듣도 보도 못한 21C의 발명품이었습니다.
언니야 말로는 여기에 물을 담아 전원을 켜놓으면
알아서 방안 공기가 정화 되고 습도도 조절된다고 하네요.
심지어 공기 중에 떠다니는 나쁜 바이러스까지 잡아준다나..
울 옆방 언니야는 공기마저 깨끗하게 쓰고 싶은
산소 같은 여자였던 것임돠!!!
(환기도 잘 안 시키는 글쓴이는 이산화탄소야? 메탄이야? 모야~ㅠ.ㅠ)
언니야의 아기자기하고 블링블링한 액세서리들입니돠~
이거 절대 액세서리 판매점에서 찍어 온 거 아님돠~
언니야가 키도 크시고 시원한 이목구비를 가지고 있어
이런 화려한 아이템들도 아주 잘 소화하죠~~
글쓴이요? 액세서리? 음핫핫핫핫~!!!
그런 거 저한텐 없음돠!!!!!!!!!!!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생필품 아님 취급 안 함!)
끝으로 주방
어느 날 고향 대구에 잠시 내려갔다 왔더니..
아파트 주방을 이렇게 말끔히 정리해 놓은 옆방 언니야!!!
저 없는 공백을 틈타 이리 깔끔히 정리해 두심~~
(싹- 바뀐 주방 보고 딴 집인 줄 알고 나갈 뻔했음!)
같은 집에 살고 있는 너무 다른 여자 둘…..
근데 평소 시크함을 가장한
귀찮니즘으로 무장된 저는 그렇다 치고..
왜 퍼펙트한 비주얼과 여성스런 성격,
주부를 능가하는 살림 내공을 지닌
울 옆방 언니야는 남친이 없으신 걸까…..
(아….눈이 살짝 높으시긴 함~~ 이상형은 박신양임!)
아무쪼록 옆방 언니야와 함께 사는 동안
큰 다툼 없이 잘 지냈으면 좋겠음돠~~*^^*
(또한 이 집 계약 끝나기 전까진 둘 다 좋은 남친 생기길 바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