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장례식장에서 일하는 염사다...요즘 독거노인들이 많아서인지 어제도 사망한지 며칠 지난 시신이 들어왔다...전기장판 위에서 사망해서 부패가 아주 심했다...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일을 안할수도 없고 정말 일하는게 고통스럽다...근무여건도 24시간 맞교대근무...소방공무원들 물론 힘들겠지..
하지만 내가 보는 관점에선 부러운 직업이다..월수입 얼마냐고...4대보험에 세금떼고 실수령액180만원정도...10여년 전에 이 직종에서 일하던분 말씀이 일은 힘들지만 벌이는 괜찮았다더군..노잣돈 등 부수입이 솔쏠했다던가....지금은 그런것도 없고..아내가 식당일 하며 도와주니 망정이지..아이 둘 키우기가 쉽지 않다..그래도 공무원이니까 퇴직금이나 애들 교육비 지원금은 있지 않나..난 이 일도 언제 짤릴지 모르는 계약직인데 소방공무원.. 정말 부럽더라..
다들 힘들다 말하지만(나를 포함해서)정말 남들 다 외면하는 한직에서 일하는 사람들 우리 사회에 얼마나 많은가..소방공무원들..내가 알기로는 가끔 큰 사건 터지면 처우개선이다 뭐다해서 전보다는 월급도 많이 오르고 근무여건도 많이 개선된걸로 알고있다..그렇게 힘든 직업을 부러워하는 내가 부끄러워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