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ㄷㄷㄷㄷ 요거 글쓴지 오래됐는데 오늘 톡됐어 깜짝이야..그런데 어째 댓글들이 하나같이다....... 글삭제해버리고싶네요참ㅋㅋㅋ..다들 저 생각해주셔서 그런글 써주신거 감사해요 감사한데요 군대간사람이 한마디로 본능적이고 외로운사람이다 몸때문이다라고 원래부터 정해놓은 진리인가요 누가정의해놓았나요^^? 가뜩이나 마음약한데 다들 왜이렇게 선입견으로 바라보시고 무슨 에휴..괜히 글썼나 싶기도하고 왜 갑자기 글이 톡이 되서 괜히 원망스럽고 그렇네요. 저는 단지 헤어진 분들 저처럼 마음앓이하셔서 기다림끝에 연락왔다고 독려차원에서 쓴건데 참.. 나중에 헤어지더라도 지금 최선의 선택했어요 헤어지고말고는 나중이야기구요 그사람이 변하든 제가 변하든 그건 추후의 일이에요 아무도모르는. 아 글고 몸대준다어쩐다 그런소리좀 하지마세요당신들이 그러셨나요? 도대체 군인인게 뭐가 잘못인데요 정말 댓글하나하나 빠짐없이 읽어보니깐 개소리들이 많네요. 익명이라해서 참 글싸지르는 수준하고는요,. 제가 그 군인을 오히려 보험들어논다고써놓으면 좋아하라실건가요? 저는 전역할때까지 손만잡으면되는거죠?ㅋㅋㅋㅋ 할말많은데 걍 상대안할게요ㅋ네이트판 수준한번 좋습니다ㅋㅋㅋ
친구로써지낸지는 6년전이 됐네요 벌써. 중학교때부터 알아왔는데, 그로부터 몇달되지않아 제가 그를 너무나도 짝사랑했었어요 몇년간 한 사람만 짝사랑하는거, 이거 보통 감정은 아니잖아요^^;;
정말 거의 스토커냐 의심할정도로 그 사람의 모든것 하나하나 찾아보고 함께 좋아하게되고 상사병도 앓아봤어요 지금생각하면 정말 민망할정도로 그에게 숱하게 좋아한다 간접적으로 그랬었는데
아무튼 정말 많이 좋아한 이 친구와 대학교들어와서 사겼었어요 제 수줍은 마음을 알아주었거든요
서로 친구였을때부터 함께하던 추억들도 많아서 1년조금넘게 사귄 당시 오래된연인처럼 지냈었습니다 저는 매일 6년전 한결같은 마음이었고 사귀면서부터 그 사람도 저를 많이 좋아해주게되었어요
그런데 이런 그의 마음을.. 제가 너무 불안한 나머지 매일같이 의심하고, 시험하고 ... 돈없다고 구박까지해서 그는 결국 지쳐버렸고 저를 떠나게되었었습니다 헤어질 당시 저한테 엄청나게 화를 냈었고 욕까지하고. 아주 차갑게 돌아섰었어요
그로부터 9개월이 지났지만... 증거사진에서도 보이듯이 매일같이 판에다가 하소연하고 그렇게 지냈어요 제가 너무 사랑한 나머지 그 사람을 지치게 만들었기도하지만 그런 입장에서 어떠한 변명도 못꺼낸채 9개월이라는 시간을 혼자 가슴앓이하면서 지내왔구요 정말 연락오기 직전까지 힘들었습니다 3월 27일 보이시죠? 헤어진지 꽤됐는데 저혼자.. 이런제가 너무 싫어서 매일같이 울기도했어요
그가 헤어지고 나서 2개월뒤에 군대에 입대를했어요. 정말 저때문에 입대도 연기했었는데 얼마나 허탈했을까요 원래는 1년채우고 봄에 입대한다고 누차 말했던 사람이었는데 ... 더더군다나 먼저 연락해서 미안했다라고 말하고싶었는데 말이죠
세상 모든 이별노래가 제 노래였었고 , 같이 공유하던 추억, 같이 갔던 장소, 몇백개의 사진 편지와 선물들... 안그래도 좁은 지역에 가는 곳마다 모두 추억이 되서 날아왔고 저는 9개월이라는 시간을 그렇게 매일같이 가슴아파하며 지냈었습니다. 이곳 판에 글쓰신 분들 매일 공감했었습니다 정말 얼마나 힘든지.
그런데, 들려오는 소식으로 요번에 1차 휴가를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같은 지역에 있는것만으로도 싱숭생숭하고 마주칠까해서 최대한 신경써서 학교나가고그랬었는데 .. 그것마저도 부질없게 느껴져서 그냥 마주치게되면 인연이겠지 하는 마음으로 저는.. 연락을 먼저하지않았어요
그러다가 3월28일. 그에게 연락이왔습니다 문자로 "나 00인데 뭐라해야되나.. 연락해봤어" 라구요.
저는 너무나 기뻤지만 왜 연락했니라고답장했는데, 그가 예전에 화내면서 헤어진게 마음에 걸렸었고 미안하기도하고 잘지내냐고 안부묻고싶었고 만나고싶다고하더라구요.
단숨에 가까운 까페에서 만났었고
9개월전에 이야기가끊긴사람이지만 엊그제 만난연인처럼 너무 편하고 행복했어요.
기분이 이상했어요 마치 아직도 사귀고있고 오늘도 데이트하는느낌. 꿈같았어요 어쩌면
그사람의 보조개, 눈웃음이 너무보고싶었는데 막상 마주하니까 정말.. 다시 사귀고싶은 마음이 간절해지고 아직도 너 못잊었다고 소리내서 말하고싶었는데 갑자기
그 사람이 그러더라구요 눈이 충혈되서 울먹이면서 말하는데...
지난 몇개월동안 잊으려고 매일 노력했는데 제가 머릿속에 깊게 박혔었고 어딜가든 너 생각뿐이었고 다른 누구를 만난다거나 그런생각자체를 안해봤고 우리가 나눈 추억이 많아서 정말 못잊겠다고..추억때문이아니라 정때문에 그리운게 아니라 너라서 못잊고있다고
그 사람도 저와 같은 마음이었던거에요
정말 너무나 기뻤습니다. 지난 몇개월동안의 가슴앓이가.... 저만 혼자 앓았던게 아니라 그사람도 그랬다고. 제가 미친듯이 사랑했던, 아니 사랑하는 사람이 저를 아직도 못잊었다고ㅡ 보통 헤어지고나면 다른 여자소개받거나 그런 사례들 많잖아요.. 그런데 그 사람은 여자소개받는것자체를 거부했다고 그러더라구요
집오자마자 시간이 아까워 밤새통화했어요 9개월전 사귀던 그날처럼요
그사람이 마지막에 고백하더라구요 다시 만나자고 만나고싶다고. 너 목소리 듣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좋은데 결정은 너가하라고 자기가 군대에 있는게 너무 미안해서 너만 좋으면 다시만나고싶다고 그러더라구요
군대에있는사람과 사귄다 아니 그건 이유가되지않았습니다. 저와 똑같이 힘들었던 그 사람인데 저를 이렇게 많이 사랑해주고 있는게 느껴지는데 이제는 그사람이 중간에 마음이 바껴도 여한이없더라구요
서로 단지 연락이 늦었던것뿐이에요 .
제가 말하고싶은건... 사랑은 정말 '타이밍' 이라는겁니다
그때 그마음이 만약에 저도 미친듯이 잊으려고 발버둥해서 잊었고 이제는 시들해져버렸는데, 연락오면 그때그마음도 아니고 어쩌면 오히려 반감생길수도있잖아요? 여기 판에 글쓰시는 분들 저랑 너무 똑같아서 같이 공감하고 그랬었는데, 죽어도 먼저 연락안할것같은 사람도 먼저연락했는데 ...그 사람은 군대에있어서 그랬다치지만 차라리 제가 먼저연락한번해봤으면 싶기도해요.
이 글읽고 다들 용기내서 그사람도 똑같을거란 생각가지고 연락해보시거나 적어도 저처럼 미련하게 9개월동안 속앓이하지마시구 그사람도 왠지 힘들것같다하시면 자존심 버리고 연락하셨으면 좋겠어요 설령 그사람이 시들해졌다하더라도
저는 적어도 후회하진 않았을것같아요 그사람이 연락안해주고 다시 복귀했으면 또다시 혼자기다리고만 있을텐데 .... 고맙기도하고 미안하기도하고 그렇네요 자기 연락안받아줄줄알았대요. 남자랑 만나고있어서 연락안하나 싶기도했다네요;ㅎㅎ
이사람아니면 안되겠다 너무힘들다, 이 사람이 다른 여자/남자와 사귀는거 나랑 함께했던 그 모든것들 ... 보고싶지않다하시면 지금바로 연락하세요. 이별에 아파하는 많은 분들 꼭 마음털어놓으셔서 고민하지않으셨음 좋겠어요
글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