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반 의사가 되어야 한다더군여
울 아가도 퇴원한지 한 열흘정도 됐습니다
아직 백일도 안됐답니다 임파선이 부었는데
동네 소아과에선 별거 아닐거라며 일단 더 커지는지
두고보자고 하데여 그러더니 나중엔 대학병원으로
가보라고 어쨌거나 이래저래해서 부은거 발견하고
일주일이나 그대로 방치한체로 있다가 큰 병원갔더니 교수샘님
보자마자 그러더군여 곪았다고 ~글구 누를때마다 아가도
상당히 아파한다고여 바로 입원하라더군여 촘파보고 얼마나
곪았는지 확인해보고 고름빼내야 한다고 아기 아픈거 가슴아파서 정말
못보겠더라구여 첨엔 왕주사기로 푹 찔러서 빼내는데 얼마나 울어대는지
의사샘님 우리보구 나가있으라고 하더군여 그래도 다 안나와서 칼로 쨌답니다
생살을 쨌으니 얼마나 아팠겠어여 거기다 수면제 먹여서 잠은 쏟아지니
혀가 말려서 우는데 정말 눈물나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동네 소아과가 어찌나
원망스럽던지 차라리 첨부터 큰병원으로 왔더라면 그냥 항생제 맞고 나을수도
있었는데 ~ 그래서 울 신랑이랑 담 부턴 무슨이상 있음 아예 그냥 첨 부터 큰병원으로
오자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