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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너무나 못된 형이였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눙물의 사과한다 동생아

perth훈남 |2012.04.01 16:52
조회 182 |추천 1

하..이거 어떻게 시작하는거임? 맨날 판 보면서 나도 판쓸 기회가 온다면 이렇게 써야지 저렇게 써야지 하는데.. 막상 쓰려니 정말 너무 손발이 오글오글 ...

 

잡소리 집어치우고 판 쓸게요.

제가 지금 한국에 음슴 그러므로 음슴체 갑니다.

 

안녕하세요리왕 비룡 지금 서호주 perth에 거주중인 22살 흔남임

나에겐 4살아래 동생님이 계심 날잡고 친자 확인해야될 동생님이 계심.

얼마전에 판을 보는데 동생느님들이 글써놓은거보고 내가 너무했다고 느낌 그래서 판씀.

 

살면서 내가 동생했던일 나열 해보겠음.

 

1

 

 

이런거 안함 모바일 배려 ♥

 

1.물떠와라.

나의 동생느님은 A형 아니 트리플은아니여도 더블A형은 됨.

항상 어릴때부터 동생이 뭘 하고있건 상관없이

방에서

"빈 물가져와 물떠와"

그러면 동생이 형이 떠다 먹으셈 그러는순간 난 동생을 어택함 정말 심하게 때렸을 떄도 있었음.

그러면 동생이 물떠오며 한마디함.

"ㅠㅠ 내가 너보다 키크고 군대갔다와서 너 내가 꼭팬다..ㅠㅠ" 그러면 나님은 동생님을 도 때림.(미안해 )

2.의리의 동생님.

나 님의 부모님은 어렸을때 맞벌이를 하셨음. 그래서 집에 동생과 같이 있는 날이 많았음.

어느날 동생을 혼자 집에두고 친구들이랑 축구를하고 집에왔음. 피시방을 가려는데 너무 땀냄새나고 해서 친구들을 다 우리집에 불러서 시리얼타주고 샤워 다하고 우리집에 쉬고있었음.

당연히 피시방 가려고 전화기 밑에 돈을 확인했음(우리 마미몬이 항상 전화기밑에 용돈을 두고갔음)

근데 그날은 돈이 00000000원인거임. 나님 어쩜? 초등학교다닐 땐데 돈이 어디있음

친구님들하고 피시방 가야되는데 돈이 없슴.. 큰일임 친구들은 피시방 간다고 자기들끼리 갔음.

그때 내가 친구들한테 돈좀 빌려달라고했음. 친구들이 즐 우리끼리 갈꺼임 돈생기면 xx피시방으로 오셈 .

그리고 나갔음.내가 너무 슬펐음 친구들 다 나가고 마미몬한테 전화해서 울었음 왜 용돈 안놓고 갔냐고 ㅠㅠ 근데 동생느님이 아파트 창문을열고(우리집 8층임) 내 친구님들한테 소리쳤음 아마 동생느님이 초1학년때였음 "야이 바보들아 우리형 왜 안데려가냐 너네 우리집에서 목욕하고 시리얼 먹은거 우리엄마한테 이를꺼다!"그랬음 친구들이 1층에서 너네형 거지라고 못데려간다고 소리침 (그땐 서러웠지만 그친구들이 지금 가장 소중한 내친구들임 원래 친한친구끼린 그럼) 그소리 듣는순간 나님은 동생님을..때렸음..

왜 내친구들한테 바보라고 하냐고 동생느님은 맞고 울다가 나와서 "형..여기 500원있어 형 친구들이랑 놀아 ㅜㅠㅠ " 나님은 지금 글쓰면서 눙물이 날꺼같음.. 동생이 너무 보고싶음

3.이건 아직까지도 글쓴이와 친구들과 회자되는 내용임

 

2002월드컵 끝나고 (당시 나님은 초등학교5학년 고학년이였음) 핸드폰의 보급이 안됐을때였음

친구들이 항상 우리집에 전화해서 나가 놀자고 전화왔음.

나님은 컴퓨터로 바람의나라를 하고있었던거 같음 집에 전화가 왔음.

동생님이 전화를 받음

친구:ㅇㅇ 친군데 ㅇㅇ있어?

동생:응 있어 바꿔줄게.

문제는 여기있음.

동생:형 전화왔어 받아 (그러면서 수화기를 내려버렸음)

나:누군데 ?

동생:ㅌㅌ형이라 전화받..어..? (갑자기 움 내생각엔 자기가 또 맞을짓 했다고 생각했나봄.)

 

몇년이 지났어도 친구들과 술먹으면 야 니동생이 전화바꿔준다고 해놓고 끊은거 기억나냐? ㅋㅋㅋㅋㅋㅋㅋㅋ 전설의 이야기가 됐음.

4.동생느님의 반격.

나님은 초등학교때 태권도를 다녔음 검은띠였음.

그때 내 동생도 다녔음 얘가 빨간띠를 달았음. 그래서 초등학교 5학년생과 초등학교 1학년생의

태권도 겨루기가 집에서 항상 일어났음 물론 나만떄렸음 심지어 내동생만한 쿠션을 동생보고 들고있으라고 하고 나님은 옆차기 앞차기 뒤차기 다했음. 그렇게 동생느님은 하루하루 고된 일상을 보내고있었음.

그러던 어느날 집전화로 친구랑 약속잡고있는데 동생이 내엉덩이를 걷어찬거임 옆차기라고

자기 빨간띠달았다고 까부는거임 분명 그날 급식으로 나왔던 서울우유가 상해서 동생도 상했을꺼라고 사료됨. 나님은 4살차이 동생한테 맞았다는게 너무나 화가났음 동생을 잡으로 뛰어감 그리고 침대로 안고가서 침대에 던져버리고 동생느님을 십자가로 만든뒤 양팔을 내 무릎으로 누르고 쿠션으로 동생느님 얼굴에 놓고 쿠션을 때렸음 (난 동생느님이 아픈건 싫었던거 같음) 동생이 막 울기 시작함 엄마한테 전화함

그거때문에 난 또 뛰어가서 전화기선을! 뽑아버림 그리고 때림

동생느님이 갑자기 울면서 주방으로 뛰어감 그리곤 싱크대 아래에서 칼을 뽑음 죽여버리겠다고..

나님은 정말 무서웠음.. 너무나 무서웠음..4살차이? 그런거없음 폭풍눙물 흘리며 무릎꿇고 동생느님한테 빌었음. 갑자기 동생느님이 칼을 다시 꼽아놓고 내 옆에 앉아서 "형 내가 잘못했어 ㅠㅠ"같이 엄청나게 움 계속움

5.전설의 자살사건.

역시 초등학교때였음 그날 역시 방과후에 바람의나라라는 게임을 하고있었음.

그러다가 배가 너무고파서 동네 슈퍼로 빵을 사러갔음.

물론 컴퓨터엔 바람의나라를 켜놓고갔음.

동생이 앉아서 바람의나라라를 하고있는거임 그것도 울면서.

나님은 왜 우나하고 보는순간 나도 울었음..

 

바람의나라 옛날엔 소환이라는 마법이 있었음(물론 지금도 있을꺼라고 생각됨)

레벨 높은사람이 낮은사람 소환해서 죽이는거임. 나님은 막 63레벨에 양첨목봉이라는 좋은 무기를 가지고 있었음. 이런 비싼무기가 죽으면 떨어짐..레벨 99님들께서 내 캐릭터를 소환해서 말로 죽였던거임

난 동생을 밀어내고 막 돌려달라고 울었음 울고 또 울었음. 결국 아이템을 다 잃은 초등학생이였던 나는..

바람의나라 아이디를 삭제하고.. 동생보고 나가라고 했음. 그리곤 아파트 8층창문을열고 뛰어내리려고 봤음.너무너무나 높았음 떨어지면 아플꺼같았음. 그래서 생각한게 자살은 말고 울기였음

침대 아래에 들어가서 진짜 서럽게 울었음 울고 또 울었음.

그때 동생느님이 내방에 들어왔음 열린창문 방엔 아무도없음 그걸 발견하고 동생은

 

"형..형...형 어디갔어..죽으면안돼" 그러면서 침대위에올라가서 창문을 보기시작함

동생이 막 엄청나게 움 계속움 그러더니 전화기로 달려가 엄마한테 전화함 형 죽었다고..

창문에서 뛰어내렸다고 나님은 진짜 당황해서 막 뛰쳐나가서 엄마한테 아니라고 말하고 일단락 지었음.

 

글 쓰고보니 나님은 동생을 팬 나쁜형이였음.

그래도 항상 싸우고 패고 떄린뒤엔 내방에 동생을 데리고 와서 꼭 껴안고 자는 나는 그런형이였음

 

내 마미몬이 항상하는얘기가 잘땐 동생 사랑스럽게 껴안구 잘꺼면서 왜 그렇게 떄리냐고 잔소리를 많이 놓으셨음. 모름 난 정말 동생느님을 사랑함.

첫알바했을때도 내동생이 다른 얘들보다 좋은 옷못입는거 신발 못신느거 싫었음.

그래서 사줬음. 지금도 동생느님이 고등학생인데 배고픈데 뭐 못먹는거 정말 싫음.. 그래서 용돈을 꾸준히 줌.

 

아.. 마무리.. 마무리 어떻게 지을 줄 모르겠음..

 

이제 나보다 키가 커졌다고 한국오면 날 쥐패듯 팬다는 내동생님아.

알지?형 20살되고 너한테 50만원 넘게썼다.. 퉁치자..

사랑한다.

 

에라잇 사진 투척하고 감.

 왼쪽 위가 우리 마미몬 아래가 나의 동생느님

오른쪽 위가 우리 파파몬 아래가 글쓴이임.

 완전 애기였던 내동생이 지금은 고등학교 2학년생임 키도 178 넘었다고 연락옴.나랑 same..

이녀석은 더클꺼임..엄마아빠가 크시고 나님은..늦게 공부하는 스타일이라 새벽에 공부많이하고 잠 안자서 키가 안컸음..

 

 

 요곳은 나님임.. 21살 생일 때임. 곧 22살 생일이 다가옴 두려움..

편안한 하루 되길 바람.

 

끗.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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