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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를 종교로 가지신 분들께 드리는 글

고정희 |2012.04.01 20:16
조회 46 |추천 0
"마귀라 불리는 여인들, 하와 음란죄로 목사 가정폭력 용납 충격" 기사를 읽고 댓글을 달았더니, 어떤분이 제가 성경을 한 구절만을 인용해 하나님을 "모독"했다고 하더군요.

음~글쎄요?

있지도 않은 존재에 대해 모독 자체가 가능하긴 한가요? 여호와는 고대 인간들이 "만들어 낸" 사막 야만족의 존재하지도 않는 허상을 모독한다라...어쨌든!

기독교를 종교로 가지신 분들께 드리는 글입니다.
성경을 맹신하면서 구약에 관해선 어떤 합리적인 설명도 못하는 기독교인들.
자신이 도대체 "무엇을" 믿는건지, 무엇에 그렇게 열정을 쏟는건지 스스로도 한번 깊게 생각을 해 보시길 바라면서 말이죠!

혹시 자신이 정말 제가 앞으로 열거할 성경에 기록된 야훼의 말씀들, 행적들에 대해 읽고도, 왜 그에 대한 믿음이 정당화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합리적으로 답변하실 수 있는 분 있는지 궁금합니다.

분명! 합리적이라고 했습니다. 즉, 다른 사람들이 들었을 떄 이성적으로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말했는데도, "마음으로 믿는다 또는 마음으로 그냥 아는거다/하나님이 나에게 영적으로 오셨고 합리적 설명 불가능하다" 라면서 덤비시는 분들 꼭 있던데, 이딴 말 하지도 맙시다.
나도 하나님, 여러분처럼 여러번, 아주 여러번 봤습니다, 역시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개인적으로" 말이죠. 믿던지 말던지...

요는, 물건 하나를 사더라도, 주변인들, 파는 사람들 등등의 말 하나하나 꼼꼼히 따져보고 사는데, 내 인생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가치관이 걸린 문제인데, 내가 왜 이 여호와를 믿는지, 최소한 이성적으로 자기 스스로를 설득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가 왜 기독교의 야훼(=여호와=하나님) 가 고대 사막의 야만인들의 이기적이고 추악한 신이라고 주장하는가?

그는  불쾌하기 짝이 없고, 비상식적이고, 포악하고, 이기적이며, 복수심에 불타며, 시험하기 좋아하고, 무엇보다도, 다른 신을 섬길 시엔, 그 이교도의 갓 태어난 어린 아기까지도 죽이는 야비하고, 비도덕인 신이기 때문이죠.

어차피 신도들이 듣기 좋아하는 말, 주일에 십일조걷는데 인상적이고 감동적인 성경구절만 선택적으로 발췌하여 설교하는 목사님말 다 필요없습니다.

정말 하나님 말씀 그 자체라는 성경!!을 읽어 보세요.
제 상식 선에선 도저히! 그 책을 다 읽고도, 어떻게 여호와를 신으로 받들어 모시고 사는지 정말 매우 궁금합니다.
성스러운 하나님의 말씀 자체인 성경 속엔, 근친상간, 민족말살, 극심한 여성차별, 장애인과 병든자에 대한 차별 등등이 있습니다.

너무 많지만, 일단 몇가지만 열거해보지요.


1. 시회에서 외면받는 이땅의 장애인들에게 노골적인 차별을 명시한 구절( 레위기 21장 17~21절)

2. 나환자,병든사람,벌레에 물린자,외국인들은 부정한자들로 성물(聖物)을 먹을 자격도 없다고 여호와는 강조 (레위기 22장 3~10절)

3. 건강할 때 도축한 짐승이 아닌 것을 먹는 것은 질병의 위협이 있으니 먹지말되, 성안의 떠돌이나 외국인들에게는 먹이거나 팔아도 좋다 -> 신명기 14장 21절

4. 결혼했을 때 여자가 처녀가 아니라면 그녀를 돌로 쳐 죽여야 한다는 구절 (신명기 22:20~21)

5. 성안에서 강간당했는데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면, 그것을 즐긴것으로 간주하고 돌로 쳐죽인다는 구절 (신명기 22장 23절~27절)

6. 여성의 월경과 출산을 부정하게 여기는 구절(레위기 12:2~8)

7. 여성은 남성에게 복종할 것을 강요 (디모데전서 2장 11~12절)8. "여자들은 교회에서 잠잠하라. 너희는 말할 권리가 없으며 오로지 복종하라” (고린도전서 14장 34절)

8. 성경속에서의 근친상간->창세기19장 30~38절

9. 형이 아들을 낳지 못하고 죽을경우엔 동생이 형수를 취하라는 내용(창세기 11:26~29/신명기;25:5~6)

10. 구약도 그렇지만 신약에서도 성경이 얼마나 엉터리 짜집기인지 보여주는 예가 있죠.
히브리서 7: 18~19절 (공동번역판) 에서는 “"전에 있던 율법의 규정은 무력하고 무익했기 때문에 폐기되었습니다.
율법은 아무 것도 완전하게 하지 못했습니다."라고 하면서 율법은 일 점 일 획도 없어지지 않으며, 율법을 지켜야 한다는 언급도 엇갈리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16장 17절-공동번역판/야고보서 2장 10절/요한복음 7장 19절 등등-더 있으나 생략)

11. 마지막으로.. 기독교가 등장하기 전에는 "원죄"라는 개념이 제대로 정립된적이 없었습니다. 도데체 이 세상에 누가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죄인이라고 생각했던가? 고대의 그리스인, 인도인, 중국인, 한국인 그 누가, 어느 철학자가, 어느 성인이 모든 인간이 죄인으로 태어났다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던가? 당신이 낳은 그 순수한 아이가 죄인입니까?

혹여,
원죄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선악과 드립치는 기독교인들에게: 선악과 가지고 원제 따지면, 그 자체로 여호와를 자가당착에 빠지게 하며 스스로를 바보로 만들게 할 뿐입니다. (원죄라는 개념은 중세 시대 참회록에서 아우구스티누스가, 인간의 내부로 부터 악을 찾고 그 의지에 대한 왜곡을 악으로 규명하죠 - 이를테면 성악설과 비슷한 맥락이죠 )

기독교인들이 믿는 십계명....2번째 십계명이 있다는 걸 아시는지....? 현재 흔히들 믿으시는 십계명은 출애굽기 20장과 신명기 5장에 나오죠.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개신교, 카톨릭, 유대교에서 주장하는 십계명이 약간씩 미묘하게 다릅니다. 그 이유는 "제1계명은 무엇이고, 제2계명은 무엇이다....."라는식으로 기록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죠. 따라서 계명은 분류하기에 따라서 10개도 되고, 11개도 되며, 12개도 될 수 있습니다. (성경의 장과 절의 구분은 편의에 따라 중세시대에 만든것임을 숙지하시길...)

그러나 3개의 종교가 10계명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출애굽기 34장에서 10개의 계명이 주어졌다고 하기 때문이지요.

여호와는 중요한 계명(십계명)을 전해준다음, 모세에게 율법을 전해주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출애굽기 32장에서 모세가 십계명을 받고 있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황금송아지숭배를 행했습니다.

그 모습을 목격한 모세는 격분한 나머지, 손에 들었던 십계명 돌판을 산 밑에 내던져 깨뜨리고 속죄 의식으로 이스라엘 백성 3천명을 학살합니다.

그리고 모세는 여호와에게 십계를 다시받게되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돌판 둘을 처음것과 같이 깎아 만들라 네가 깨뜨린바 처음 판에 있던 말을 내가 그 판에 쓰리니(직접 쓰셨다지요?)" [출애굽기 34장1절]

 

그런데 문제는 두 번째로 받은 십계명은 우리들이 알고 있는 십계명이 아니라는 점!!!

모세가 두 번째로 받은 십계명을 필자가 요약하니 다음과 같습니다.

 

①아모리족, 가나안족, 헷족, 브리즈족, 히위족, 여부스족과 계약도 맺지말고, 혼인도 하지 말것이며, 그들의 제단을 헐고 석상을 깨뜨리고 목상을 찍어 버려라.

②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③우상숭배를 하지말라

④아빕월에 누룩 안 든 빵을 먹는 무교절을 지켜라.

⑤처음난 것은 다 내게 바쳐라. (첫 새끼 수컷은 다 여호와의 것으로, 처음 난 나귀 새끼는 양을 대신 바치고 싫으면 목을 부러뜨려 죽여라. 맏아들은 제물을 대신 바쳐라. 아무도 빈손으로는 여호와의 앞에 나타나지 못한다.)

⑥안식일을 지켜라.

⑦추수절과 초막절을 지켜라.

⑧모든 남자는 한 해에 세 번씩 여호와 앞에 나타나라.

⑨동물제물을 바칠 때 누룩 든 빵을 함께 바치지 말고, 과월절의 제물은 이튿날 아침까지 묵히지 말라.

⑩농토에서 난 햇곡식 가운데 가장 좋은 것을 여호와에게 바치고, 숫염소 새끼를 제 어미의 젖으로 삶지말라.

 

이것이 출애굽기 34장에 나와있는 모세가 두 번째로 받은 십계명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계명들이 십계명 돌판에 새겨졌지요.

 

"모세가 여호와와 함께 사십일 사십야를 거기 있으면서 떡도 먹지 아니하였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으며 여호와께서는 언약의 말씀 곧 십계를 그 판들에 기록하셨더라" [출애굽기 34장 28절]

 

분명 여호와는 출애굽기 34장1절에는 "처음 판에 있던 말을 다시 써준다"고 말했건만, 첫 번째 계명과는 아주 다릅니다. 똑같은 출애굽기안에서도 말이죠!

진짜 빵빵 터지죠!ㅋ


스스로를 유일신이라 지칭하는 여호와는 다른 신을 섬기는 민족 말살을 서슴치 않죠. 자기가 유일하다면서, 어떻게 다른 신이 있을 수 있는지? 완벽한 자기 모순이네요 ㅋㅋ


성경에서 권위주의적인 개신교 목사들이 설교할 때 거의 손도대지 않는 부분으로도 유명한 대중연애 서적과도 같은 책은 무엇일까요? 여성의 육체에 대해 관능적이고, 탐미적인 표현들로 가득한 이 책은

'아가서" 입니다.


혹자는 아가서의 관능적 표현이 심오한 비유적 표현이라고 주장하는 일도 있는데, 이는 꿈보다 해몽이 더 좋은 궤변이라고 하고 싶네요. 한번 읽어보세요!

재미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달라이 라마는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If scirence proves some beliefs of Buddhism wrong, then Buddhism will have to change."

목사가 말하는데로, 부모가 기독교인이니까 무조건 맞다라고 생각하지 말고
스스로 사고 하는 법을 배우세요.
저도 한 때는 기독교인이었으나, 스스로 성경을 탐독하며 여호와를 알아가던 중, 결국 성경이라는 책은 여호와가 유일한 사랑의 신이라고 저를 납득시키는데 실패했습니다.

앞서 말했지만, 여러분은 스스로가 , 최소한! 자기가 무엇을 믿는지, 그 실체에 대해 명확히 알고 열정을 쏟아야 합니다.
당신들이 믿는 하나님이 바로
제가 위에 성경에서 발췌해 놓은 그 야훼입니다.

사랑과 자비의 신이 맞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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