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xxx 공부에 빠지면서 이 길을 밟는 도중 2학년 때 군에 입대했다.
얻은것도 있지만 잃은 것도 너무 많았다.
복학을 하고,연구실의 선배들을 보면서 회의감이 밀려왔지
마치 유명 저널에 논문을 실으려고 연구하는 것 같은 모습은 그들을 작아보이게 만들었고
과학자가 아닌 유수 대학의 교수가 목표인 선배들을 보며 이 길이 내가 갈 길이 맞는건가 싶었다.
단지 연구는 수단에 불과하구나 하는 생각도 들면서 실망 스러웠다
이공계의 위기는 우수 학생이 몰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비전이 없기 때문이라 생각했고
학부 졸업하고 일반 기업에 취업하면 허드렛일이나 할게 뻔하고 화학과는 설거지랑 실험기구 청소,
공대는 공장 관리를 맡기 때문에 다시 시작하는 두려움도 없지않아 있다.
대한민국 공학계열 중에서는 최고라 생각하여 ㅈ빠지게 공부해서 진학하였고,
대부분이 학비도 무료로 받으며 재학 중이라 제대로만 하면 돈 나갈일도 없다.
하지만 카이스트보다 연구중심 대학이라(카이스트 비하아님)이 학교를 택했는데
오히려 공대생을 기업가로 키워주는 (벤쳐기업을 하거나 대기업에서 경영직쪽으로 나아가는)데도
신경 써주는 카이스트가 부럽다는 생각과 내가 선택을 잘못했나 싶은 생각도했다.
그래 솔직히 나 이런 한심한 생각도했다 지금와서 뭐하나 하소연 일 뿐이지..
난 지금도 휴학중이며 다른 정보수집을 하고 있지만(뭐 그냥 논다고 봐라..)
새로운 곳을 경험 해보는것과 새로 시작하고픈 마음 그걸 도전해보는 용기가 부족하지 않나 싶다.
이걸 쓴 계기도 여기 여자판에 올라온 글중에 중학생 여자애가 자퇴할거란다.
그래,반대는 안한다.
하지만 자퇴를 할 경우에 최악의 경우 까지 갈 생각을 해야 되고,
그 상황을 감당할수 있는 마음가짐의 상태에서 도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하든 안하든 너의 도전자체에 감동했다.
글을 읽다보면 학력과 조건의 주제들도 많이 보게되는데 자연스레 한숨짓고,일그러지게 될 뿐이다.
이거 사실 아무것도 아닌데..
대표적으로 연애 문제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문제에서의 학력과 학벌 문제를 따져야 되는건가?
당신들이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지않는 이상 또 다시 자신에게 부메랑 되어 돌아와
무시받을수 있는 반복적인 악순환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