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벌써 계란 한판 직장인 여자입니다.
저는 건강한 몸매가 없지만, 개리오빠를 좋아라하니깐 일부 음슴돠체를 쓰려고 합니다.^^
저는 별로 가지고 싶은게 딱히 없슴돠~
(그냥 뭐 긍정적인 마인드와 건강하고 조금 날씬한 몸매를 약간은 원할뿐^^)
판은 즐겨보지만, 이런 속내를 털어놓는 글은 처음 쓰는 것 같슴돠~
대략 1주일 전, 자고 있는 새벽 5시쯤에 문자가 하나 떡하니 날라왔슴돠~
자면 잘 깨지 않는 편인데 저도 모르게 핸드폰에 뭔가가 날라와서 졸린데 눈비비고
보게 되었습니다.
뭘까, 빨리 보고 다시 자려고 했는데, 저도 모르게 다 읽게 되었고.
대략 5분간 다 읽고 나서는 눈물을 훔치고 있었습니다.
아마 스크롤의 압박이 있을 것도 같은데 이해 부탁드림돠~
세상을 비관적으로 살지 말아라.
우리 인생은 영화처럼 짜여진 각본도 아니고 추리소설처럼 결과가 정해진 것도 아니다.
이혼이 하기 싫어서 결혼이 싫다는 것은 누나의 마음은 이미 이혼을 염두해두고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는 거다. 이혼은 실패가 아니라 또 다른 삶의 방식이고 일부분이지 이혼을 했다고 꼭 실패하고
잘못된 삶을 산 것이 아니다.
결과를 먼저 생각하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시험을 보기도 전에 떨어질 것을 먼저 염두해두면 그것은 이미 시험공부에 최선을 다하지 않을거라는
일종의 자기 합리화를 시키기 위한 변명거리일 뿐이지 그 시험은 이미 떨어진 것이나 다름없다.
나도 그랬다. 사회복지 1급 시험공부를 하면서 느꼈다.
첫번째 과목을 끝내고 두번째 과목을 공부하기도 전에 나는 마음속으로 이미 시험공부에 지쳐 이 시험은
어려워서 떨어질거란 생각부터 하고 그런 생각에 공부도 게을리했다.
아무런 변명도 하지 않는다. 내가 공부를 안 했기 때문에 시험이 어려웠다고도 말하지 않는다.
누나도 결혼을 하기도 전에 벌써부터 이혼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너무 절망적인 생각을 품고 있는것
아닌가? 이미 결혼을 하면 이혼을 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는 말이다.
우리가 아무리 이혼한 부모님 밑에서 자란 자식이라고 해도 우리까지 이혼할 꺼란 법은 없다.
단지 자라온 환경이나 서로에게 닥친 상황이 달랐던 것 뿐이지 그것이 우리에게 똑같이 적용될 꺼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고등학교때부터 꿈꾸고 내가 이루고 싶은 목표는 단 한가지였다.
남들은 돈을 많이 벌거나 좋은 직장인이 되는게 꿈이였는데 나는 아버지랑 같이 한 집에서 내 아이들이랑
함께 사는게 꿈이었다.
결혼을 하고 돈을 벌어서 집을 짓고 1층엔 아버지방이 있고 2층엔 나와 안 사람이 될 방이있고,
아이들방이 있는 그런집을 지어서 같은 집에서 서로 부대끼면서 사는게 꿈이었다.
그 꿈을 꾼지 벌써 10년이 되어간다.
나는 지금까지 내가 만나온 여자친구에게 꿈 이야기나 목표가 뭐냐고 하면 항상 한지붕아래 가족이 모여
사는게 꿈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이혼이란 단어는 생각도 해본적이 없다.
오로지 그꿈을 이루기 위해서 내 목표를 달성하려고 돈을 벌 생각뿐이지 돈에 대한 욕심보다는 그저 돈이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라는 정도라고만 생각해왔다.
불과 몇달전만 해도 나는 돈에 큰 관심이 없고 욕심도 없었다.
그런데 졸업하고 집에 와서 아버지의 상황을 알게 되고 내 명의로 학자금대출 500만원이라는 빚이 생긴
순간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중요한 거라고 생각이 바꼈을뿐.
돈이 인생에 전부는 아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건 고작 시간당 5000원짜리 알바 밖에는 없지만 이것을 시작으로 나는
삼촌한테 부탁해서 포크레인을 배우겠다고 말했다.
포크레인을 배우기전까진 알바라도 해서 내 용돈벌이라도 스스로 하는게 내가 현재로서 할수있는 전부다.
말을 하다보니 엉뚱한 얘기까지 했는데 내가 누나한테 꼭 해주고 싶은 핵심은 무엇을 하든 하기도 전에
이미 결과를 생각하지 말것이며 더욱이 비관적인 생각을 하지 말아라.
생각은 마음이고 마음은 행동의 모태가 되는 것이다.
누나와 내가 같은 부모 아래서 자랐다곤 하지만 서로가 느끼는 상처의 크기는 다를 수 밖에 없다.
서로의 생각과 마음가짐이 다른 존재이기 때문에 그래도 나는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누나는 아직 결혼을 안 했으니까 앞으로 마음을 긍정적으로 바꿔서 어떤 상황이 닥쳐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꿔 생각하면 좋겠다.
지금의 나도 대출금 500만원은 큰 짐이고 걱정거리고 불안요소이다.
하지만 500만원으로 내 생각을 바로 잡아주었다.
그거면 만족한다. 만약 이 일이 없었더라면 나는 아직도 자격증이나 더 딸려고 공부를 하겠다거나
하는 식의 빛좋은 개살구 같은 생각을 하면서 추상적인 미래를 생각만 하고 있었을거고 시간만
허비하고 있을거다.
그래서 나는 아빠한테 고맙다. 내가 조금 더 빨리 현실을 직시하게 해줘서...
그리고 더 크게 보면 큰 빚도 있지만, 그것은 생각 안하기로 했다~
내가 감당하기엔 지금으로선 불가능하기 때문에 생각한다고 달라질 것도 없고 우선은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하다보면 언젠간 해결책을 찾지 않겠나? 싶어서 그건 일만 무기한 보류~
누나도 나보다 더 잘 알겠지만 아빠가 힘드니까 누나도 이런저런 생각이나 고민이 많을거라고 생각해~
그렇다고 지금 현실에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차근차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만 하자~
하다보면 시간이 해결해 주는 일도 많다~
우리 아빠가 지금 힘드니까 우리 둘이 나눠드리자~
하나가 들면 무거운 짐도 셋이 들면 세 배는 가벼워지니까~
내가 무뚝뚝한게 아니라 누나한테 말하는게 창피해서 아직도 직접 대면하면 말하는게 어색하다..
그래서 내가 단답형이고 그런식으로 말하는거다.
누나가 싫다거나 밉고 그런건 이미 옛날 일이고 어릴적 철없을 때 이야기다.
갑자기 변하지 못하지만 되도록 말을 길게 하도록 노력은 해볼께.ㅋㅋ
아무튼 우리 아빠 누나 나 셋이는 한핏줄 한가족이니까 힘들면 같이 힘들고 즐거우면 같이 즐거워진다~
긍정의 힘! 긍정적인 사람이 되길 바래~
위기라는 말은 위험+기회 이게 바로 위기니까 우리에겐 위험과 동시에 또다른 기회가 생긴거니까
부정적인건 버리고 긍정적으로 마음을 먹자고~~
너무 멋있는 말만 해서 내가 오빠같지? ㅋㅋㅋ
사람은 많이 만나보고 겪어보고 당하고 그래야 성숙하는 거니까 누나보다 내가 좀 덜 살았어도
만난 사람은 더 많아서 그른가? 군대에서도 만나고 대학에서 4년동안 사람을 수도 없이 만난 결과지ㅋㅋ
사회복지 배워서 요럴때 상담해주고 조언해주는게 사회복지지 별거있나~ㅋ
힘든일 있으면 말하기 힘들겠지만 언제든지 나처럼 문자나 편지로 보내~ 내 귀는 항상 열려있으니까~
내가 말로는 잘 표현 못해도 글로는 잘 정리해서 잘 말하니까 글로 잘 답장해줄께~
그렇습니다. 제게는 3살터울 남동생이 있슴돠~
저희 부모님은 초등학교 3학년 이전부터 사이가 썩 좋진 않아, 정확하게 6학년 때 이혼하셨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1학년때까지 아빠, 엄마, 저, 동생 이렇게 같이 지내다가 엄마랑 몇년 살다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지금 이곳에 와서 할머니와 아빠와 삼촌과 동생과 같이 쭉 살고 있슴돠~
할머니와 아빠와 삼촌2들과 고모4들이 다 키워주셨습니다.(엄청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부모님께 아주 풍요로운 물질적인 지원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삼촌과 고모들이 많으니
무슨 학교에 행사다, 수학여행 간다고 하면 부모님보다 더 신경쓰며 용돈이라도 쥐어주시고,
특히나 막내삼촌이 숙제도 도와주고 김밥도 매번 싸주고 나름 메이커 옷도 가끔 사주고 거의 부모
처럼 해주시고~ 할머니는 집안일 다 해주시고, 할머니, 고모들과 삼촌들은 든든한 가족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남동생은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서울에 연기학원다닌다 등등으로 이쁨 받고 자랐습니다.
사실 외모만 보면 저보다 훨씬 이쁘긴 합니다.^^(전 이쁘지 않은데^^)
워낙에 친할머니가 남아선호사상이 뚜렷하셨던 분인지라 먹을꺼 있으면 꼭 동생만 챙겨주고 저는 거의
안 챙겨주거나, 어쩌다 챙겨줘도 조금 챙겨주시고... 그랬습니다.
사실 먹을꺼만 그랬던건 아니고, 동생은 할머니 눈에 잘못했든 잘못하지 않았든간에, 무얼해도 할머니는
잔소리를 하지 않는데, 그 때 당시 제게 할머니는 계모(?)같이 잔소리와 등짝때림과 차별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ㅋ
그로 인해 할머니라는 든든한 버팀목이 있으니 할머니와 동생은 팀먹고 저를 무시했었고, 동생이 점점더
커갈수록 제게 많이 못되게 굴긴 했습니다. (동생이 커갈수록 할머니는 동생을 어려워 했습니다.)
그게 그때 제게는 할머니와 동생이 커다란 상처였습니다.
사실 저는 동생을 먼저 때리거나 한적은 없었습니다.
다만, 제 딴에는 저를 보호하고자 저도 모르게 욕을 배워서(?) 동생과 할머니한테 대적(?)을 했던것도
같습니다.
저는 동생과 같이 살게 된 초등학교 4학년 이후부터 동생에게 이런 별명을 지어주었었습니다.
개덩이, 똥뚜깐, 찌린내, 구데기 뭐 이런 유치한 별명들^^
동생이 갓난아이 적에 응가를 먹었다는 말을 듣고 특히나 전매특허로 저런 별명을 직접 지어주었는데~
개덩이를 제일 즐겨 부르고~ 항상 늘 그런 별명 엄청 싫어했었는데.
몇년전부터 별명을 잘 안부르고 이름을 부르지만~
고딩때까지도 개덩이~라고 부르면, 하도 오랫동안 불러왔던 별명인지라
어느순간부턴 동생 자신도, 가족들도 동생을 부르는 걸 알고 그냥 자연스레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고딩이었던 동생에게 개덩아~하고 부르면 "어 왜?" 이렇게 대답할 때 웃겼음ㅎ)
그렇게 맨처음엔 할머니를 방패삼아 심하게 무시하고, 남자라고 주먹과 발로 은근(?) 때리면서~
저는 별명과 욕으로 대신 풀거나, 보호해 왔던 것 같슴돠~
그런데 제가 커가면서 사춘기라고 예민해지고~
그 범위가 많이 심해졌었습니다.
그래서 학창시절엔 할머니랑 동생이랑 vs 저는 전생에 철천지 원수가 아니었었나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저 역시 해서는 안 되는 일로, 할머니한테 심하게 대들고 욕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였던 기억이
남습니다.(이 점은 저 역시 철없을 적으로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할머니와 저와 가족들은
다 풀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나이를 하나씩 먹고 생각해보니 참 철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나이를 하나씩 먹고~
저도 그렇고 할머니도 그렇고 동생도 그렇고. 많이 변했습니다.
우선 할머니는 나이를 드시니, 동생만 이뻐하셨던 거, 이젠 동생이 잔소리가 많은(?) 시어머니라는걸(?)
깨달으시고ㅋㅋㅋ 제게 여자로써의 동지로, 친한 친구 아닌 친구가 되었씁니다.ㅋ
그렇게 5-6년전부터? 저랑 사이가 더 좋습니다.ㅋ
동생과는 그렇게 별로 좋지 않은 추억이 많고, 아빠랑 저랑 동생이랑 무뚝뚝한(?) 사이인데.
(엄밀히 말하면 무뚝뚝보다는 셋이서 다 표현하는데 어색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말투가 좋지 않아도 사실 속내는 누구보다 안 그렇다는 걸 서로 잘 아는 사이인데도 말입니다.^^)
동생과 사이가 좋아지게 된 건 동생이 공군에 자원입대해서 경남 진주 훈련소에 입소하게 되던 날입니다.
저희 가족 셋이서 외식한 적은 제 초등학교 졸업식 때 짜장면집가서 제일 좋아라하는 짜장면과 탕수육
먹은 적이 처음이고, 좀 머리가 크고 나선 동생과 아빠랑 저랑 셋이서 외식해 본 적이 훈련소 입소 전날
처음이었습니다. 동생이 아버지한테 술받고 술드리는 모습 처음 보니깐 꼭 결혼하는 녀석을 보내는
심정(?) 같은 느낌과도 같았다고 해야하나...?ㅋ
동생이 입소하니깐 눈물이 나대요~ㅋ
저 훈련소에 있었을때 1주일에 2-3통 정도 편지보냈습니다.
보낼때마다 힘되라고 편지에 레모X 낱개로 붙여서 보내고, 비타민C 붙여보내고~
처음으로 가족들 사진 정리해서 사진첩도 작게 만들어 보내고~ 좋은말도 적어보내주고.
심심하지 않게, 힘들지 않게 해주고 싶어서 그렇게 편지 보내고...
난생 처음으로 그렇게 속마음도 처음 털어놓았던 때가 그때가 처음이었었던 것 같습니다.
워낙에 서로가 서로에게 무슨 말을 잘 하지 않는 편이니까... 그 녀석이 무슨 생각을 하고 그런지는 잘
몰랐습니다.
다만, 확실히 군대 갔다 오고나선 전보다 철이 들긴 해서 좋긴 했습니다^^
여기서 철은 다른사람들한테는 좀 잘하는 것도 같은데 제게는 좀 다정다감하진 않게 잔소리만 해대는
동생이었는데 조금 다정다감까지는 아니더라도 전보다 툴툴대거나 시비(?)거는 것도 없어지고ㅋㅋㅋ
좀 그런 철이었습니다.ㅋ(아빠나 동생이나~ 같이 살아도 말은 한달에 2번 할까말까한데^^ㅋ 그런 짧은
말이라도 따뜻하게 말해주면, 저는 비싼선물보다도 그렇게 좋을수가 없습니다.)
사실 동생은 어렸을때부터 할머니나 삼촌, 고모들 등등 가족들에게 저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랐습니다.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뭐 저한테 못되게 굴고 할머니한테 좀 그렇게 하긴 했어도 별 문제나 탈없이 크긴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가족들이~ 아주 많이 부족한 엄마의 사랑을 좀 더 채워주려고 그랬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저는 그래도 초등학교2-3학년때까진 세상에서 가장 좋은 엄마와 좀 더 지내긴 했었으니까요.
동생은 엄마랑 떨어진게 4-5살이었고. 그 빈 마음을 가족들이 채워 줬던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동생은 동생 나름대로의 엄마의 사랑이 거의 없다고 보이는 상처가 컸었을꺼라 생각합니다.
나 역시 나 혼자를 지키느라 네게 따뜻하게 대해주지 못해 미안~)
동생은 집에 가정형편이 좋진 않았지만
초등때부터 연기학원, 치과수술, 대학교5년, 하숙비, 용돈 등을 집에서 받아서 써서 나름 집의 형편을
잘 모르고 살았던 것 같기도...^^;;;
(뭐 집에서 물질적으로 동생한테 해준거 가지고는 뭐 서운하다거나 그런적은 딱히 없습니다^^)
그리고 군대 다녀와서도 딱히 그때보다 더 많이 이야기를 하고 그런적은 없어서 속내를 몰랐는데.
이렇게 동생의 난생처음 장문의 편지아닌 문자를 받고, 그날 새벽, 아니 지금 현재까지도~
마음 한켠이 찡한건지^^
동생이 이젠 다 컸다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워낙에 감동은 커서 답장은 못했습니다ㅋ 뭘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해야할지 이런 장문의 문자
처음 받아서요^^
아, 동생이 이혼을 생각하여 결혼을 하지 않는다 언급한 것은.
사실 제가 제 스스로도 땅파는 일인데^^ 유별난 걸 잘 압니다.
그렇다고 아주 긍정적인 사람도 아니지만, 남에게 피해주는 건 싫어하긴 하고 피해받는것도 썩 좋아하진
않습니다.
제가 제 성격을 잘 알고 있고, 물론 바뀌어야 할 부분도 많은 것도 알고있지만, 쉽지만은 않기도 합니다.
이런 저라도 좋아해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 하는데 그것도 쉽지도 않기도 하고.ㅋ
저희 어머니의 외가도 이혼하셨고. 저희 부모님도 이혼하셔서... 결혼을 하게 된다면~
이혼하지 않고 더 열심히 행복하게 잘 살아야 하는데~
사실 부담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이혼 안하고 서로 배려하고 잘 살면 좋겠지만, 힘들 것도 같습니다^^
(동생말이 100% 맞긴합니다~)
거기에 저희집 형편이 좋은편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제가 모아둔 돈도 있는것도 아니구요^^
결혼은 현실이잖아요~ 뭐 많이 잘 살고 호화찬란하게 살고 싶은 욕심도 없습니다.
살게되면 간소하게 살겠지만, 그치만 많이 치여살고 싶진 않습니다.
그래서 여러모로 결혼 안하고 살 것도 같다........... 생각하다가.
해가 지나면 지날수록 결혼 안하고 사는 것도 뭐 썩 나쁘진 않겠지... 이런 생각이 듭니다.
(물론 가끔 외로움이야 있겠지요.^^)
제가 할머니와 고모들한테만 말했던 걸 할머니가 동생에게 말해 그런 장문의 문자를 보냈습니다^^
뭐 동생이 말한게 100% 맞긴한데 정확하게 내가 마음이 바뀌었어~!! 하고 행동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녀석이 처음 속내를 말해서 목표가 집하나에 1층은 아빠, 2층은 동생과 결혼할사람과 아이들이
산다는 그 목표를 듣고 참 흐뭇했습니다.
저도 그렇고 동생도 그렇고 공부체질이 아닌데, 올해초 졸업해서 이제라도 현실과 맞대어 무언가
하려는것도 무슨 직업이 되었든 좋아보이기도 하고. 저런 속깊은 생각들을 하고 있었고.
그걸 무슨 방법이 되었든간에 제게 말해주었다는 것이 저는 참 기쁩니다.
그리고 어제는 이런 문자도 받았습니다.ㅋ
프로스펙스 위 레스토랑에서 일하는데 밥먹으러 한번와 친구랑 오든 직장동료랑 오든ㅋ
10시 이후엔 식사는 안되고 술만 파니까 밥먹을라믄 10시전에 오삼ㅋ 언제까지 할지 모르니까 올라믄
담주에 한번와 밥사주께ㅋ
조만간 그만두고 포크레인 배우러가야되서 오래는 안해ㅋ
혼자는 오면안대 나는 일해야되서 같이 못먹어ㅋㅋ
피씩하고 이 문자받고 웃었습니다.
저... 이제... 동생에게 못다한 답장을 이곳에 보내려 합니다.
동생~!! 나야 따뜻하게 잘해준 적이 없는 부족한 누나ㅎ
나는 사실 네가 사회생활을 하고. 직업을 가지는 것에 있어서~ 조금은 편한 직업을 했으면 좋겠지만...
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확실한 공부체질은 아니잖아^^
그래도 네가 살면서 벌어먹고 살 정도의 직업을 갖고...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살길 바라고...
지금처럼 속깊은 사람으로써... 너의 모습이 참 좋아보인다^^
물론 세상사는 것 힘들고, 이제 처음 사회생활에 한 발 내딛어, 돈버는 것도 힘들고 하겠지만~
너무 쉽게 포기하거나 하지말고~ 무엇이든 열심히 살아가길 바래.
그리고 너의 목표가 있는 삶, 그리고 그 목표의 내용을 참 존중하고~
난 네가 참 멋있는 것 같다.ㅋ
내동생 웅아... 우리 서로 잘하자.
그리고 네가 먼저 결혼해도 좋고~ㅋ
네가 결혼해도 그 안사람에게 깐깐한 시누이 노릇 할 생각없다^^
그 누가 뭐래도 그 안사람 될 사람에겐 사이좋은 시누이는 보장하마ㅋ
표현해줘서 고맙고... 동생 사랑한다.!
ps. 넌 젊었을때 아빠도 엄마도 많이 닮았어.ㅎ
누군가 그러는데 외형적으로 지금 아빠를 내가 많이 닮았대 ㅠ_ㅠㅋㅋㅋ
이제 마무리 어케 하나요...^-^
추천 한번 받아봤으면 좋겠슴돠~ 꾸벅~(_ _)
베스트되면 동생 사진은 살짝 공개해 보겠슴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