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여친 임신 경험이 있는 것 같다고 글 쓴 남자입니다.
많은 여성분들이 살 쪄도 그렇게 배만 틀 수 있다고 그래서 내가 괜한 의심을 하나..
하고 이번 주말에 여친을 만났습니다.제가 혼자 살어서 우리집에서 데이트 많이 합니다.
그런데 의심이라는게 쉽게 없어지지는 않더군요.
집에서 데이트 하면서 제 옛날 앨범 보여주고 제 싸이 보여주면서 놀았습니다.
싸이 안한지는 4년 되갑니다.그래서 여친이랑 싸이 일촌 맺을 생각도 안했죠.
여친에게 여친 싸이도 보여달라고 그랬습니다. 보여주더군요.
그런데 고등학교때 살 찌지 않았더군요.. 지금 모습 거의 그대로.. 여친 조금 마른 편입니다.
보통때도 자기는 먹어도 살 안찌는 체질이라고 그랬거든요.
머리가 띵해지고 아무 생각이 안 나더군요. 고등학교때 살 쪄서 배 텄다는건 거짓말이더군요.
여친에게 너 살쪄서 배 튼 거라며.. 그런데 살 하나도 안 쪘는데..살찐다고 배만 트지는 않잖아...
왜 거짓말 했냐고 나 이제 더이상 너 못 믿겠다고.
여친 울면서 오빠한테 말 할려고 그랬는데 말하면 오빠가 나 버릴까봐 말 못했다고.
속일 생각은 아니였다고 20대 초반에 성폭행 당했는데 차마 애 못 지우고 애 낳고 입양보냈다고
그 이후로 남자 다시는 못 사귈 줄 알았는데 오빠가 너무 잘해줘서 오빠 한테 마음 연거라고.
나 아니면 다시는 남자 못 사귈 것 같다고. 속인건 정말 미안한데 한 번만 용서해 주면 안 되냐고.
생각할 시간좀 갖자고 하고 집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어제 그제 무슨생각으로 지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여친이 괜히 불쌍하게 느껴지다가도 다 거짓말 처럼 느껴지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