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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첩장 안주고 결혼한 후배

흰눈 |2012.04.03 11:57
조회 2,816 |추천 3

본론 들어갈꼐요.

 

2월달에 친한 후배가 결혼했습니다.

 

물론 저는 이미 부케 받기로 구두 약속이 되어 있었구요

 

하지만 결혼식 날짜가 다가오는데, 그 시기는 제 생일에 친구 모임들도 있고 바빠서

 

신경 못쓰다보니까 내일이 그 후배 결혼식인데, 전 청첩장을 못 받은거에요.

 

당연 청첩장과 함께 식사대접도 못 받았지만

 

워낙 4년간 친했고, 부케도 받기로 했으니 그냥 결혼식 당일날 일찍 챙겨갔지요

 

결혼식장 약도는 그 애가 카톡 프로필 사진으로 찍어올려놔서 알 수 있었구요,

 

전 아직 학생이라 수입도 없지만, 당연히 축의금도 챙겨냈고 부케도 받았지요.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더니 며칠후  연락이 왔는데

 

자기네 집에 오면 스파게티를 해준다는거에요.

 

그런데 저희 집에서 그 집까지 거의 1시간 반이 걸려요(난 서울 아래쪽 그쪽 집은 서울 위 경기도 인근임)

 

너무 멀어 가기가 좀 그랬지만, 그래도 집들이 겸이니 안갈 수 없어

 

 * 리스피 도넛 더즌까지 사들고 갔지요

 

약속시간 1시에 도착하느라 난 11시 반경 출발했는데

 

이분. 도착하니까 자다 방금 일어난거에요.

 

그러니 1시인데도 식사할 게 없으니 제가 사간 도넛이라도 조금 먹을수밖에요.

 

그러더니 만들어주는데

 

왠일. 크림이 이상한거에요. 순두부같이 알갱이 보이며 동글동글 엉긴거에요.

 

면은...좀 덜익었구요.

 

얘기들어보니까  어제 생크림 사러나갔다가 가게에서 다 떨어졌다 그래서

 

우유랑 뭐랑 섞으면 되겠지 하고 그냥 처음 섞어 해봤던거래요...

 

솔직히. 온갖 재료도 살아있고 맛이 있있곘지만, 해준 정성이 있으니 먹었죠.,

 

그러더니 다음에 명예회복 하겠다고 또 오라는거에요.

 

 

 

 

집에 다시 한시간 반 걸려 오는데, 비도오고 길도 막혀 두시간까지 걸렸고,

 

너무 지쳐 다음날 힘들었네요

 

다음날 생각해보니, 얘는 신혼여행 갔다왔지만 여행지 기념품도 없고 선물도 없네요

 

청첩장도 안주고 결혼하더니, 신혼여행 갔다와서도 챙기는게 없는건 좀 이상하지 않나 싶은거에요.

 

그래서 전화했더니 통화가 안되서, 문자남겼죠.

 

또 가기 힘들 것 같다고. 혹시 사진파일같은건 나중에 보내달라구요,

 

그랬더니 답문으로 자기 시댁일로 바쁘고 남편이랑 있어 전화 안받은건데

 

 그것떄문에 그러냐고 이해 못하겠대요.,

 

전 아직 싱글이라 시댁을 모르니, 또 그런점을 대화하려고 전화했는데

 

의식적으로 안받은건 그쪽이잖아요.

 

그래서 일단은 당장 따지기 뭐해서 넘어갔죠.

 

그랬더니 한 2~3주 지나서, 카톡 친구를 새로 고침을 했더니

 

얘가 새로운 친구로 등록이 되는거에요.

 

대화명도 카톡정리중이래요.

 

내가 그 사람 번호 갖고 있지만, 그쪽이 내 번호 지웠을 떄 이렇게 새로운 친구등록 되는거 아녀요???

 

문자보냈죠. 서운하지만 카록 삭제하신거 받아들이겠다구요.,

 

그랬더니 3일지난 오늘까지 답도 없고(기대하진 않았죠) 다른 후배 말로는

 

그 사람 자기에게도 카톡 안보인다고, 삭제한거 아니냐고 물어오더라구요.

 

 

 

전 챙겨준만큼 받을거라 절대 기대하거나 하진 않아요, 그쪽 신혼이고 돈들일 얼마나 많겠어요.

 

다만 청첩장 안 챙겨준거랑...굳이 집까지 찾아갔는데 준비안된 음식 준거랑..

 

정성이 없는것 같이 느껴져서 너무 서운한거에요.

 

다른 친구들은 청첩장도 주고, 나중에 친하면 밖에서 만나 커피라도 주거든요.

 

참고로 그애보다 2주 늦게 결혼한 다른 제 친구한테서도 전 부케 받고 그랬는데

 

그앤 청첩창도 줬고, 신혼여행 갔다와서도 선물사왔다고 한번 보자고 연락왔는데

 

솔직히 제 입장에서는 비교가 될 수밖에 없더라구요.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현명하고 부드러운 조언 부탁드리고 악플은 사양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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