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내 청춘을 빼앗은 너...
안녕.. 잘 지내? 솔직한 심정으로 그렇게 잘 안지냈으면 좋겠 ...
내가 니 생각하면서 이렇게 괴로운데... 넌 내 생각이라도 해줄까하고... 가슴 아파;;
어느덧 우리도 어른이 되었어... ㅎ 대학 생활 재밋게 하고 있어 ?
나는 나름 재미있게 하고 있어. 그런데 재밌게하더라도 니 생각이 계속 난다 ?
왜 그럴까 ? ... 아침에 눈을 뜨면서 밤에 눈을 감으면서 까지...ㅎ
고백할께. 나 고2때 체육대회때 2년전인데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
우리반이랑 니네반이랑 같이 응원했잖아...
그때 우리반이 씨름할때 였는데 ... 거기 씨름장 옆에 자그마하게 앉아서 씨름 구경하던 너가
너무 귀엽더라고... ㅎ 그땐 나란 놈은 그냥 ... 여자애 관심없는 놈이라 쟤 좀 귀엽다? 였는데
학교끝나고 버스타고 하교할때 자주 니가 눈에 뛰더라 ?
그러더니 어느세 버스타고 집갈때 마다 너를 찾게 되더라고...
그렇게 고2가 지나고 고2 겨울 방학때 , 3학년 개학 하루 전에 니 번호 따려고
아침 7시 부터 니가 도서관 갈 줄 당연히 알고 니네 아파트 앞에서 물그러미 기다렸어.
기다리던 내가 2시간이 지나도 안 나오더라고...ㅎ 그래서 나는 조급해졌지...
그때 내 절친이 커피 두개를 사오는거야. 두개길래 당연히 친구하나 나 하난 줄 알고
2시간 기다린 나는 홀짝홀짝 친구가 사온 커피를 마셨지.
다 마실때쯤 친구가 내 뒤통수때리면서 그거 왜 니가 쳐 먹냐? 하더라 ㅋㅋㅋ...
친구는 너 주라고 하나 자기 먹으려고 하나 사온거였어 ㅎ;;
내가 하나를 이미 먹어서 마음씨 좋은 친구는 자기 커피를 나에게 다시주며 너에게 주라했지...
정확히 3월 1일날... 개학 하루전에... ㅎ
니가 3시간이 지나도 안나오더라... 그래서 너랑 같은 동아리인 친구한테 문자를 했어
근데 니가 이미 도서관이라는거야...ㅎ 아침부터 4시간정도 기다린 나는 힘들만도 한데...
전혀 힘이 안들었어... 목은 말랐는지 하나남은 커피도 내가 홀짝 마셨지. 그 덕분에 친구한테
한대 더 맞았지...ㅎㅎ 그래서 난 도서관으로 바로 갔지...
도서관에 가자마자 널 찾았어... 거의 끝 쪽에 조그마한 아이가 후드모자 뒤집어쓰고 있더라고
거기다 책에 니 이니셜이 적혀있어서 넌 줄 알았지...
그래서 틈을 보고 너에게 번호를 따려고 했어. 그런데 우리학교 여자애들이 니 옆 테이블에 짜르르 있는거야...
나는 누군가에게 들키고 싶지않아서 친구보고 틈이 생기면 연락 달라고 하고 그때 담배피러갔지...
그 전에 미리 커피를 또 지하 편의점에서 사다 놨지... 따뜻한 걸로...
그러고 2층 가서 몰래 담배를 폈지... 아직 고딩신분이라 당당하지 못하겟더라고...
담배를 다 피고 여잔 담배냄새 싫어한다는걸 알아서 손씻고 폰을 봤는데 부재중이 많더라고...
직감했지... 친구가 빨리오라고 전화해댄걸... 난 손씻고 열람실로 뛰어 들어갔지...
그런데 영화에서 나올 법한 그런 상황이 연출됫어...
난 뛰어 들어가는데 우연히 넌 나랑 반대로 나가더라고...
내가 뛰어 들어가는걸 본 니가 내가 다시 돌아서 너에게 오면 니가 당황할거 같고
내가 쪽팔릴것 같아서 참아 바로 뒤돌아서 너에게 가지 못했어..ㅎㅎ
그래서 난 너와 같은 동아리 친구에게 카톡했지 ... 너 어디가는 거냐고...
그니까 점심먹으러 집을 간다고 친구가 알려줬어 ..ㅎ
나는 다시 너를 쫓아 번호 따려고 달려 가려던 참에 미리 사논 따뜻한 커피가 식었다는 걸 알고
편의점에 다시 바꾸러 갔지... 근데 그땐 몰랐어.. 내가 처음에 고른 커피가 t.o.p 였는데...
다시 바꿀때 너무 급해서 칸타타로 바뀐지 꿈에도 몰랐어...
그렇게 허겁지겁 바꾸고 뛰어 갔는데 ... 이미 넌 저 멀리 가고 있더라고...
겨우 달려가서 니 뒤에 바짝 붙었지... 말을 꺼내려는데 .. 숨이 너무 가빠서 말을 헐떡일꺼같아서
니 뒤에 따라 걸으며 숨을 골랐지... 그때 친구가 마침 그때 당시 최신인 아이팟을 가지고 있어서
조금이나마 잘보이려고 친구에게 아이팟을 빌려서 번호 따려고 다가갔어.
너를 불러보았지... 근데 이름 부르면 당황 할까봐...
그때 생각난 말이... 저기... 저기...
불러도 넌 뒤를 돌아 보지 않았고 나는 니가 놀랄까봐 니 어깨를 살짝 툭 건드렸어...
넌 깜짝 놀라서 몇걸음 뒷걸음질 쳤지...ㅎ
그때 내가 범죄자가 된 느낌? 그런걸 받았어 ㅋㅋㅋ ...ㅎ
그래도 니가 놀랐다는걸 알고 2초 정도 뜸들이고 너에게 내가 말했지.
관심있는데 번호좀 줄수있냐고... 근데 너는 손만 절레절레 흔들었어...ㅎ
나는 더 바라지않고 너에게 사온 커피를 내밀었지... 그때 넌 안받으려고 해서 내가 말했지...
너 주려고 사온건데 그냥 받아 달라고... 그래서 넌 억지로 받았지...
그러고 난 도서관 가고 넌 집갔겠지...
그런데 난 먼가 억울해서 니 친구에게 니 번호좀 달라고 해서 문자해서 연락하게 됬지...
그래서 연락을 하며 시간이 흘렀지...
3월 14일 화이트 데이...
그 날 야자 끝나고 10시에 사실 난 안주려고 했어... 우린 아무 사이도 아니니까.
근데 절친이 계속 주라고 파리바게트가서 결제해서 나에게 준거야...
난 친구랑 실랑이를 버리다가 결국 주기로 됫지...
먼가 주면 안될꺼 같았지만...
그래서 널 불렀지 ... 아직도 생생해 ... 내가 널 땡땡? 하고 니이름을 보냈는데...
넌 칸타타? 하고 말했지... 기억나? 그때 난 내가 왜 칸타타인지 몰랐어...
조금 뒤 생각해보니까 그때 커피가 t.o.p를 바꿀때 알바생이 가격은 같으니까
칸타타로 바꿧구나 생각했지...
칸타타라... 그게 내가 태어나서 지금 까지 살면서 가장 행복했었던 순간인거같아.. 칸타타라...
그렇게 널 1층으로 내려오라고 했지...
그런데 너는 아직 머리도 헝클어져있고 머라머라했지...
난 참 그게 고마웠어... 그래도 날 남자로 봐주는구나... 나 같은 놈을 남자로 봐주는구나...
그렇게 넌 나오기로 하고 난 1층에서 기다렸어.
엘레베이터를 보던 중 9층에서 스더라 니네집이 9층이란 것을 알고 나는 심장이 뛰었어...
9 8 7 6 5 4 3 2 1 ... 마치 엘레베이터가 카운터를 세는거 같았어...
그렇게 문이 열립니다 하고 문이 열렸지... 난 너무 긴장됬어...
문이 열리니까 니가 환하게 웃으면서 서있더라... 난 모든게 하얘져서
엘레베이터에 들어가서 주고서 9층 문닫기 누르고 다시 나왔지...
뒤에서 니가 부르더라...
그렇게 난 나오고 친구에게 갔지... 그때 문자가 오더라...
이걸 너한테 왜 주냐면서... 왜 주는진 니가 더 잘 알겠지...
애써 난 그냥 받으라고 했지 친구로써 주는 거라고...
넌 나보고 잠깐만 보자고 했지... 근데 난 너 만날 자신이 없어서 학원 간다고 했어.. 기억나?
그렇게 우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연락을 하고 니가 밤에 라디오 듣는다는것도 알게 됬어..
그러던중 니 친구와 내가 도서관에서 말을 하게 됫지...
내친구와 니 친구가 사귀는 얘기지...
난 내친구라고 내편 드는것도 아니고 난 항상 내가 봐서 객관적으로 옳은 쪽을 지지했어...
그때도 그랫고... 그래서 난 내 친구편이 내 생각엔 옳았어.. 그래서 내친구 편을 들었지...
근데 그게 잘못 된걸까... 내 생각이지만 그 뒤로 내 문자에 넌 답장이 없었지...
답장이 없어서 난... 더 보내지... 않았어...
내 하찮은 자존심 때문일까... 모르겟지만 더 보내면 안될꺼같았어...
그 뒤로 우린 연락이 없었어... 아마도 내가 친구들 사이에 나쁜놈이 되있었겠지...
그 뒤로 난 니가 너무 좋았어... 그래서 기념일이나 니 생일날에 니네집앞에 무기명으로
너에게 선물을 놓고 갔지... 그리고 야자끝나고 니가 밤인데 위험 하진 않을까...
니네 집 주위를 서성이기도 했고...니가 너무 보고 싶었어...
그러던중 니 친구한테 걸렸지... 그래서 난 변태스토커새끼가 됬지...ㅎ
나도 알아 내가 지나 쳤다는거... 근데 내겐 니가 너무 소중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우리가 어느덧 수능이 끝났어... 11월 10일 수능... 11월 11일 빼빼로 데이...
그래서 나랑 절친이랑 빼빼로 사러 시내갔지... 그렇게 사서 그 날도 니네 집에 두고갔어..ㅎ
알잖아... 내 절친이 니 절친 좋아한거...
내 절친이랑 나랑 소원이 우리 네명이 같이 영화보러 가는거 였어... 결국 꿈이 되었지...
그렇게 크리스마스가 오고 내 절친은 걔에게 선물 준다고 시내가자고 했는데
물론 시내가서 같이 갔지... 근데 난 더이상 하면 안될꺼같다고 생각해서...
결국 너에게 줄 선물을 못샀어...
난 집에가고 내 절친은 니네가 알바하는걸 알고 새벽 한시까지 기다려서 니네가
택시 내리는거 기다려서 걔한테 선물을 줬지...
근데 니가 옆에 있을꺼란건 나도 친구도 생각 못했어...
내 친구는 멋지게 그 아이에게 곰인형을 줬는데...ㅎ
넌 아무것도 못봤고 그 상황만 보고 집에 홀로 가는걸 생각하면서 난 가슴 아팠어...
그렇게 우린 졸업식이 왔고... 난 정말 슬펏지만 표현 안했어...
이게 널 보는 내 생에 마지막이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정말 이였어...ㅎ 지금 졸업하고 3달 정도 지났는데 너 한번도 못봤어...
나 사실 내 절친이랑 국립대 같이 가기로 했는데...
핑계일 지도 모르지만 공부만 하려면 니 생각이나고 해서...
급식신청해도 먼가 내가 큰 잘못을 저지른거 같아서 너한테 보이면 안될꺼 같아서...
밥먹으러 안가고 그냥 점심 저녁시간에 교실에 있었어...
또 우리담임쌤은 아무도 안빼주는 쌤인거 알지만 미치도록 우기고 혼나면서 겨우겨우
보충 자습 뺐어...있어봤자 니 생각 밖에 안할꺼같아서...
그래서 고3 수시 발표도 나기전에 난 그냥 미친듯이 운동만 했어...
그렇게 난 지방 사립대 가고 내친구는 나와의 약속으로 약속한 국립대 갔어...
아직도 나 내 친구한테 미안해하고 있어... 영원히 그럴꺼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진다고 하는데... 난 그렇지 않더라...
지날수록 니가 더 보고 싶고... 내 청춘이 너에게 다 뺐겨서 그런지...
대학와도 다른여자 눈에도 안보였고 지금도 그렇고...
넌 아마도 내가 다니는 대학이랑 두번쨰로 가까운 대학 다닌다고하지?
잘지내고 있지? 아무쪼록 잘지내...ㅎ
가끔 니 친구들 지나다가봐... ㅎ 넌 걔네 처럼 잘지낼까 하고..
슬픔띈 웃음을 짓기도 하지...
아직도 니가 참 보고 싶다... 남들 앞에서 당당하던 내가 니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내 학창시절...ㅎㅎ 이젠 정말 널 볼수없을지도 몰라...
그래도 난 아직 기억나 3월 14일... 니가 환하게 웃고있던 너의 모습을...
처음으로 나에게 그렇게 환하게 웃어준 너...
그리고 내가 영원히 잊지 못할 칸타타라는 말...
아직도 커피를 마셔도 칸타타만 먹어...ㅋ....
니가 좋아하는 치즈볶이도 먹어봣지... 솔직히 맛은 없는데... 계속 먹게 되더라고...
친구들은 미쳤다고 지랄지랄하지...ㅋ
3월 14일에 후라보노 껌에 네잎클로버 세잎클로버 까면 나오는거 아니?
그때 내가 담배냄새없애느라 자주 껌을 사곤 했는데 ...
다 세잎떴는데 3월 14일 그 날 ... 네잎클로버 뜨더라... 하찮은 운인가...ㅎ
나에겐 작은거 하나 소중해서 아직도 내 지갑안에 넣어 놨어...
하... 너 많이 보고 싶다...
니가 이 글을 보진 않겠지만...ㅎ
지난 추억을 생각하며 널 그리며 하찮은 지난 일들 한번 되새겨 봤어...
이젠 니 목소리도 가물가물하다... 니 목소리 참 귀여웠는데;; ㅎ
영원히 니 기억속에선 변태스토커놈으로 남겠지만... 너 많이 좋아했어... 정말 많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일 많이 좋아했던거 같아...
이제는 대학생 새내기가 되어 듬듬한 어른이 되어 버려서 어떻게 보면 너무 슬프기도하고...
넌 어떻게 지낼까 궁금하기도하고... 그냥 가슴이 너무 아파...;
짝사랑 밖에 할 수없었던 내가 한심 하기도 하고 ... 너무 미련하기도 하고...
아무튼 잘지내고 좋은 남자 만나길 바랄께... 아프지말고 항상그랫던거 처럼 밥 잘먹고...
아직도 담배 못끊었다? 니가 그렇게 싫어하던 담배... 니 생각이 나서 더 피게 되더라...
초롱초롱 밤하늘을 보면서 넌 뭘 하고 있을까 하고...ㅎ
from 널 짝사랑하던 미련한 스토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