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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그녀집에갔다왔네요

부산남.. |2012.04.04 20:06
조회 542 |추천 0

헤어진후 마음이 공허했습니다

 

학교가서도 다다음주가 시험인데

 

멍하니 교수말도 귀에안들어오고

 

애들말도 귀에 안들어 오고

 

밥은 벌써 4일째 굶고있네요

 

학교에선 어쩔수없이 친구들이랑 먹어도

 

곧 토해냈습니다

 

속에서 안받아주네요 거식증인가봐요

 

걸음걸이가 나도모르게 힘이없어지네요

 

다리도 후들후들

 

어제도 글썻는데 이거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글썻는데 오늘 또 쓰게 되네요

 

오늘 강의 하다가 문득

 

그래 찾아가보자 찾아가보면 돌아올지도 몰라

 

라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강의도중에 나갈까 생각도 했지만

 

그건아닌거같아서 참고참는데 시간이 어찌나

 

더디게 흘러가는지 다행히도 교수가 일찍

 

마쳐줘서 칼같이 집에가는길에 목걸이하나

 

샀어요 자취생이라 많이 부족해서 비싼건

 

못샀지만요 되게 예쁜 목걸이 하나 샀어요

 

그리고 편지지도 샀네요

 

집에와서 썻습니다 내마음을 내 아픔을

 

그녀가 어떻게 하면 받아줄까 생각하며

 

눈물흘리며 썻습니다

 

그리고는 옷갈아입고 출발했죠

 

한 30분 걸리거든요 하필 퇴근길이라서

 

차가 많이 막히네요

 

결국 도착해서 그녀 집앞에 갔어요

 

문자했네요 나보고싶어서 무작정왔다고

 

멋진말 하고싶었는데 찌질해서 그런지

 

저렇게 보냈어요 아휴..병신

 

답장이 오네요

 

나 밖이야

 

기다린다고 보냈더니

 

보기싫다네요

 

왜이렇게 구차하게 구냐고 하네요

 

내가 무슨잘못을 해서 헤어진것도

 

아닌데..

 

왜이렇게 차갑게 말을 하는지요

 

남들은 나이트가고 바람피고 해도

 

미안하다 한마디면 다시 다 받아주던데

 

그냥 얼굴한번만 보고싶다고 해도

 

싫대요

 

난 안돼냐니까 안된데요

 

그녀 옷 몇개하고 ..목걸이 담긴 쇼핑백

 

경비실에 맡겼어요

 

저렇게 말하는데 솔직히 집에 올때까지 기다리고

 

싶었지만 저렇게 말을 하니 못기다리겠더라구요

 

그냥왔어요 .. 그냥다시 오는데 .. 앞자리 하필 커플들이

 

앉았네요 나도 예전에 이버스타고

 

그녀랑 저렇게 다정하게 앉아있었는데 ,..

 

가슴이 너무 미어지네요

 

집에오는길에 소주두병 샀어요

 

헤어지던날도 술먹었는데

 

오늘도 샀어요

 

그날보다 더 마음이 아파서

 

이제 보내줘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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