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 너무 속상하고 힘든 마음에 썼던 글이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을 줄은 몰랐네요.
우선 많은 격려와 조언, 위로를 해주신 톡커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많이 나아졌어요.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봤고, 가슴속에 새겼습니다.
댓글을 읽어보니 저와 비슷한 케이스로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계셔서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처음엔 저 혼자만 세상에서 제일 아픈 사람인줄 알고
감히 엄살을 부렸어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그 큰 마음으로 헌신한 그 마음을
너무나 당연히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는거에 대해
또 한번 무너지네요
너무 사랑해서 헌신했던 우리가 나빴던건 아니잖아요.
이번 일로 인해 많은걸 배우고 깨닫게 되네요
그렇게 해서 조금 더 어른이 되겠죠
잘 지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머릿속에서 당장에 떨쳐낸다는건 쉽지 않지만
그래도 그 사람 번호를 휴대폰에 다시 저장하는 일은 없을거예요
많이 궁금합니다, 하지만
그걸 보고 그 두사람의 모습을 상상할수록 제 자신만 비참해지더라구요
한순간에 잊기는 어렵겠죠
시간이 약이라는 말을 빌어 참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하루, 이틀, 한달이 지나면 조금은 덤덤해지겠죠
그러니, 그 기억속에서 자꾸 머물러 있는 짓은 우리 다 그만해요.
어차피 나 싫다며 떠난 사람이고
온갖 모진 말들로 내 가슴에 흠집낸 사람이니
죽기 전 만큼만 미워하고 그 오기로 잘 사는거예요
그게 그 사람들에 대한 복수라고들 하시네요.
유경험자의 말은 틀린게 없고
경험보다 좋은 스승은 없다했습니다.
완전히 낫지는 않겠지만, 조금씩 아물어가겠죠
이번일을 절대 잊지 않을꺼예요.
잊지않고 그 오기로 보란듯이 더 잘살아줄꺼예요
포기하고 싶어질때마다 그 일을 떠올려서 악착같이 해낼거구요.
톡커님들 말씀처럼,
똥차가고 벤츠 온다는 말.
이제 똥차 갔으니, 벤츠를 기다려보려구요.
대신에 저도 이 다음에 올 벤츠같은 남자를 위해
그리고 그 남자에게 어울릴 레벨을 갖춘 여자가 되기 위해서
더 많이 더 오래 노력하고 가꾸고 관리할꺼예요.
지금 당장 많이 아프시고 힘드시겠지만
다들 힘내세요!
저도 힘내서 씩씩하게 살꺼예요
우리 같이 힘내요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신 모든 톡커님들 앞날에
화창한 봄날같은 예쁜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도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