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탄에서 안좋은 얘기 참 많이 듣고 안쓰려고 했는데
그 얘기 꺼내는게 안맞았던거같네요-
다시 얘기하지만 제가 잘했다는거 아니구요
억울하고 말고 니가 그럴 입장이 되겠냐 하시는분들이 더 많겠지만
저로써는 억울해서 변명 좀 해볼렵니다.
안락사 결정했던건 얘기했듯이 확답을 못했었구요
동물 병원에서도 한달정도 두고보다가 자연치유가 안되길래 수술한번 시켜본거였구요
자연치유 된거 아닙니다.
그리고 저희가 키우던게 아니고 길냥이인거 알고 수술 시키지 않을거라고
아마 생각도 하셨겠죠
그 당시엔 사무실안에만 가둬놓고 키울수는 없었고
그렇다고 집으로 데리고 가서 키울수 없었어요
혼자 사는 집이면 모르겠지만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
아무리 설득해봤자 부모님이 안된다고 하시면 안되는거고
거기다가 강아지도 키우는데 그때 우리로서는 어쩔수 없었어요
그렇다고 그렇게 못걷고 있는 애를 모른척하고
자연치유가 되든 어디 나가서 죽든 내비둘수가 있습니까
큰 야옹이도 다쳤을때 몇번은 병원 데리고 갔고
길고양이들이라서 해충약도 사다먹이고했구요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수술시키고 며칠 병원에 입원시키는데
지금까지 예뻐하고 밥도 주고 여럿 챙기긴했지만
백만원이 넘게 든다는데 솔직히 쉽게 낼수있는돈이 아니였습니다.
큰냥이도 밖에서 다치고 우리가 밥안주면 밥도 못챙겨먹을수도 있는건데
그러는것보단 입양이 더 낫다고 생각했구요
주인도 아닌데 왜 입양을 보내냐하시는분들
그렇게 치면 주인도 아닌데 길냥이 새끼들 불쌍하다고 데리고 가서
키우는 사람들도 문제있는거라 생각합니다.
이거 가지고도 욕들 또 하시겠죠 하지만 제 입장에선 그렇구요
톡되려고 고양이 이용한거 아니구요-
톡된다면 뿌듯이야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뭐가 되는것도 아닌데
왜 그러겠습니까
주인있는 고양이들보다 사랑못받는 냥이들
여기서 사진으로라도 예쁨 좀 많이 받았으면 하는맘에
친구도 올려보라고 해서 올렸던거구요
욕들 뒤로 하고 어찌되었든 노랭이 이제는 잘지낸다고
궁금해하시는분들도 몇분계실까봐 마지막 사진 몇장 올립니다.
사무실안에 두고 키울꺼라 급한대로 모래만 사서 화장실 만들어줬음-
다음날 택배가 바로 와서 제대로된 화장실을 장만해주었음
컴퓨터 하고있으니까 올라오더니 마우스에서 눈을 못뗌
자연스럽게 의자올라와서 장난치고있음
의자를 아예 차지해버려서 다른 의자 가지고와서
앉았더니 기대고 잠
화장실 사면서 스크레쳐도 사줬음
캣닢뿌려줬더니 좋다함
좀 더 큰걸 살껄 그랬나봄......;;;
개다래 나무는 별로인가봄
완전 좋아하다더니....
이젠 박스보다 더 좋아함
이제 끝임-
훈훈하게 마무리됐으면했는데
아쉽지만 이렇게 끝이나네요
길냥이들 다쳐서 수술해주시는분들 대단하십니다.
그런데 저는 아직 아닌가봅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다고 생각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어떤 사람은 이게 최선일수있다는거만 알아주셨으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