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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가서 백수된 사연

겜블러 |2012.04.08 07:09
조회 2,134 |추천 0

저는 불과 얼마전 까지 잘나갔거든요

대형세단 끌고 얼찐하면 차 바꾸고 결혼하고 둘이 살건데 아파트 30평대도 작다고 퇴짜놓고

거슬러 올라가 3년전쯤 친구따라 강원랜드를 갔지요 그날은 만원 이만원씩 장난삼아 해서 삼십만원을 따고 돌아왔어요 그게 첫날의 경험이었죠

 

그런데 시시하더군요 그래서 다음에 갈땐 한판에 맥심 30만원까지 깔수있는데 편법을 쓰면 60만원까지 깔수있습니다 저는 항상 60만원씩 깟지요 한판이 돌아가는 시간은 고작 1분 30초가량 길어야 1분정도 더 그렇게 하면서 수천을 잃고는 이건 아니다 싶어서 다니질 않았지요

 

그리고 결혼을 하고는 마누라에게 카지노 구경시켜준답시고 데려간게 화근이었습니다

처음가서 잠깐사이 백만원을 따고는 그냥 구경만 시키다 왔죠

그런데 마누라가 시간이 얼마 지난후 또 가자고 하더군요 가고싶다고 그래서 또 가서 백정도를 따왔습니다 아주 잠깐사이 백만원 따면 그만하자 하고 했으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이놈에 마누라가 계속 가자는 겁니다 이 마누라는 출근 안해도 되는 일을 했고 저는 마담에게 맞겨놓는 장사를 했거든요 그러니 시간이 많았지요

저는 마누라가 가자고 하니까 안그래도 맘속으로는 가고싶은 마음이 있던지라 가자고 하면 바로 갔지요 그리고 항상 백씩 따오다가 이젠 3백따면 그만하는걸로 바꼈죠 그땐 정말 계속 따기만 했습니다 이젠 친구들도 우리 부부가 다니는걸 알고는 따라왔습니다 따라다닌 친구들도 결국 쪽박찼고요

 

그러던중 이제 게임이 잘되면 안될때 까지 하자하는것으로 목표가 흐려지더니 나중엔 없어져 버린겁니다

그럼 안되는걸 알았는데 워낙 게임이 잘되니까 사람이 이성적 판단이 안되고 본능적으로 행동하게 되더군요 그리하여 4-5시간 정도 게임하고 2천 만원씩 따왔습니다 그땐 뭐 돈이 돈처럼 보이지도 않았죠 오늘 2천 내일도 2천 이런식으로 딴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러던중 한번 왕창 몆천을 날새면서 날렸지요(이때부터 이상하게 계속 잃었습니다)그런데 이상한건 그때부터 거의 따기만 하던 제가 잃기 시작했는데 거의 따는 경우가 없어지더라고요 지금와 생각하니 제가 눈이 돌았던거죠 이성을 잃은 겁니다 그래서 결국 가게접고 차 두대있던거 정리하고 통장에 있던돈 해서 총 2억2천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마누라는 제가 그지되니까 행동이 달라지는게 보이길래 재수없어서 같이 못살겠더군요 이혼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저는 백수가 됐습니다

 

그런데 이제 아무일도 못하겠습니다 월급 해봐야 잠깐 카지노가서 끄적거리는 돈 밖에 안되는 금액이니 그렇게 생각하니까 어떤일도 못하겠습니다

뭐 애기가 있으니 일을 하긴 할것이지만 왠만한 일은 눈에도 안들어옵니다 저는 대학도 안나왔습니다

욕하지는 말아주세요 저도 답답하여 이렇게 서로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끼리 글 올리는 칸에 허심탄회하게 솔직히 털어놓는것입니다

 

죽으려고도 했습니다 근데 아기때문에 차마 못죽겠더군요 일도 친구와 같이 사채일 하는 아는분 일을 도와주려고 하는데 솔직히 카지노 또 갈것같습니다 물론 개념없이 까대진 않겠죠 카지노 님들이 가는거 저 말리지는 않습니다 경험을 삼으려면 수천까이면 따는방법이 떠올를테니까요 수천 투자하실 분은 가 보십시요 일반게임장에서는 60까지 깔수 있지만 VIP게임장에서는 600만원까지 깔수있습니다 400억 넘게 잃은 사람도 있고요 주병진 정보석 심형래는 요즘이고 다 여기서 조진 사람들 입니다 그외에도 연예인들도 많은데 제가 잘 모르고요 하여간 수천은 잃어야 조금 눈을 뜰겁니다

 

따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하루 200을 계획잡았다면 200을 따던 잃던 자리에서 일어설수 있는 사람이면 가도 괜찮습니다 그렇지 못할 사람은 재산 다 날리고 장기를 팔아도 절대 못땁니다 하여간 나의 푸념이었습니다 애혀 아들래미 깻구나 가서 놀아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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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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