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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가 다쳣습니다..꿈을 포기할 정도로...힘좀주세요★★★★★★★★★★★

힘내승현 |2012.04.08 22:30
조회 54,053 |추천 484

 

 

안녕하세요..이렇게 글 처음 써 보는데 친구한테

해줄 수 있는건 없고 이렇게 위로라도 해주고 싶어서

네이트판에 글 몇자 적어볼께요

 

 

일단 제 친구는 축구를 엄청 좋아합니다 아니 사랑합니다

물론 저희 친구들 중에서 실력도 최고구요.

그런데 제 친구에게 얼마전 정말 날벼락 같은 일이 있었습니다.

허리디스크가 왔다는 겁니다.

누가보면 아 뭐 또 난 죽을병 걸렸다고 ...

이런 반응 하지 말아주셧음 합니다.

허리디스크 라는게 알아보니 평생간다고 하더라구요

후유증도 심하구요...축구를 사랑하는 제 친구입장으로썬

사형 선고나 마찬가지구요.

친구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저희들한테 글을 써서 보여주더군요

<제 친구가 쓴 글입니다>

오랫만에 큰점수차로이기고

또 기분 좋은거같은데,

찬물 한번만.끼얹을게

오늘아침에 병원가서

MRI찍고왔어

난 2주전에 허리교정 받는데서

디스크는x-ray만찍어도나온더래

그래서 안심하고있었지

어쩌피MRI전부가

보험처리가안되지만

90퍼센트된다길래

찍으러갔지

되게 불편하드라

20분동안 아무짓도 안하고

가만히있는다는게

의사선생님이 2분계시는데

나담당하셧던 선생님이

내가MRI찍으러 간사이에

수술이 잡혀있으셨나봐

맘편히 휴대폰 게임이나하면서

놀고있는데 간호사가

수술끝났다고 좀만더기다리시라고

그러길래 한5분 지나니까

내이름 부르더라고

들어가니까

의사선생님이

애가 디스크네요

부터 하물며 요즘은 청소년기에도

드물게 디스크가온대

자기는 제일 어린디스크걸린

사람이15살이라디

그리고 수술생각하시래

주사놔줄테니 맞고가래

뭔주사가7만원씩이나하디

근데 엉덩이가아니라

내척추디스크있는4, 5번

척추에 꽂아서 투약 해가지구

일시적을 마취시켜서

고통을 일시적으로

줄여준대

근데 그걸 의사가직접하는데

다른 방으로가서맞아

근데 아빠는 복도에있고

방문닫으면서

이런저런얘기하다가

아까는 아버지있어서,

말못했는데 수술은

불가피..할거같대

내가 수술후에 재발가능성에

대해 물어보니까,

그건 교통사고날까봐

차안타는 걱정이랑 똑같은거래

게다가 디스크는 수술후에

재발가능성이 되게 크잖아

내가 운동할 수 있냐고물었지

운동? 어떤운동?

축구요.

안되, 축구는 절대안되,

축구가 허리 제일 많이쓰고

활동량 크잖아,

운동은 생각도하지마렴.

근데 이게 평생못할지도 모른다네

아빠가 누나 데리러가야되서 병원

에서 날 집에 내려줬는데

길가면서 소리지르면서울었어

주차장에선 지상방지턱에

넘어져가지구 아예누워서울었어

신은 공평하다며

난 잘생기지도 않고 공부를

잘하지도않아.

남들보다 축구잘하는걸로

퉁 치는줄 알았는데

나이제어떻하지..?

나약한생각도 많이해봤어

난 축구하려고살아

학교서 창밖보면서

못 쓰는땅보면

아, 저기다 축구장 만들어야지

그러는데 왜

하필그마저도 접어야하냐고

쓰다보니 밑도끝도없이

길어졋네ㅎ

복귀일은 모르겠어

최소한, 이번 방학은 아닌거같아

마음이 너무 아려서

많이울었어

엄마는 나보자마자

때렸는데 지금운다

난 누워서울고

엄만 방에서 울고

미안하다

축구 힘들거같다

 

저희는 초등학교 때부터 축구를 좋아하고 그랫던 아이들입니다.

저희끼리 나간 대회에서 우승도 몇번씩 해봣구요

아무리 아파도 자기가 먼저 앞장서서 축구 연습하자고 햇던 친구가

축구가 힘들다고 합니다.....

누가 보면 그럴 수 있겟죠..요즘 죽을병 걸려도 싫은소리 하나 않하는데

고작 축구 못한다고 이런다고 손가락질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에겐 고작 축구가 아닙니다 어렷을 때 부터 열심히 운동하고 같이 땀 흘리며 쌓아 온 정은 누구에게 표현할  수 없습니다

제 친구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말 몇자 적어주셧음 좋겠습니다.. 부탁드릴께요

 

그리고 승현아 우리가 너한테 편지 몇자 끄적여 봣다 비록 손글씨 아니고

문자로 보낸 편지지만 좋게 읽어줬음 좋겟구 급하게들 쓰느라 잘 쓰지 못한

편지들 몇개 있걸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한하다 그래도 알지?♥

우리의 영원한 No.9 돌아와라 사랑한다

 

 

 

 

이건 제글..되도 않는 필력으로 써내려가 봤습니다

병수상 올려주셧습니다

 

 

 우리 용찬찡 써주셧구요

 

우리의 대수가 쓰셧슴돠잉

 

대수한테 보낸걸 캡쳐하느라;; 민규상 보냇고

 

이것두 캡쳐하느라 ;; ;ㅎㅎ 진호가 보냇어잉

 

 

 

 

 아 이런 용찬이같으니라구 그때 카톡이 와부네 똥수니가 보냇다

ㅋㅋㅋㅋㅋㅋ강수가 보냇는데 to승현을 잘못쓴걸 캡쳐해버렸닼ㅋㅋㅋㅋㅋ미한 강수

 

 

글몇자 그려봤습니다 되도 않는 발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하구요..

 

톡한번만 가게해주세요 친구한테 1위한거 보여주고싶네요

추천수484
반대수7
베플황도연|2012.04.09 03:00
저도 허리디스크인데.. 전 하반신 왼쪽다리가 조금씩 저려서 침맡고 부항뜨고 물리치료하고 무리하지않는 운동하고 살고있습니다. 그리고 가시오가피 발효액(원액)허리에 제일좋구요, 칡즙도 좋습니다 ^^ 가시오가피 발효액은 좀 비싸긴하지만 마시면서 무리하지않는 운동 예를들어 스트레칭 요가 윗몸일으켜굽히기 조금씩 하루에 꾸준히 하시면 좋아요 ㅎ 아침에 일어났을때 밤에 잠자기전 하는게 젤좋지만 꾸준히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칡즙도 몸에 좋구요 ㅎ 우울증에도 좋구요 ^^ 우울증에 제일좋은건 가족 친구와의 대화이구요 ㅎ 꾸준히 대화하시고 꼭 무리한운동아니더라도 조금씩 운동하며 하루하루 웃으며 사시면 좋은일도 많이 생기고 더 긍정적이게 살수있을거에요 ^^ 아파님의 말씀도 좋지만 제 글도보시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그리고 대학병원보단 역시 척추관절전문병원이 좋습니다 ^^
베플고대수|2012.04.08 22:58
지금이친구에게필요한건 동정이아닌 다시축구할수있다는 희망을주는겁니다 제가아는이친구는 이런거에 쉽게 무릎꿇는에가아니에요 ㅎ 축구는또얼마나잘하는데요 제축구스승이자 정말친한친구입니다 정말 한번읽어보시는것도감사하는데 추천도필요없고 따뜻한 말한마디만적어주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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