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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남겻어요!!!) 장거리연애.. 역시 결과는 다 이런가요?

우우웅 |2012.04.16 00:51
조회 119,961 |추천 66

와 대박 역시 톡커님들 감사해여ㅠㅠㅠㅠㅜㅜㅠ0ㅠ 흐엉엉

댓글 이렇게 마니달릴줄 몰랏네요.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다 읽어봣구 좋은쪽이든 그 반대든 전부다 제심정...-0-  공감됫구요... 정말 마니 도움됫어요. 베플에 후기써달라고 하셔서 한번 써봐요~~

 

저 용기내서 전화햇구요!

결론은............ 

걱정햇던거랑은달리 제가 원하던 대답이긴햇어요!!

제가 엄청 보고싶엇다네요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듣고싶은 목소리엿는데 갑자기 듣게되니까 넘놀랫다고!! 자다깻는데 꿈인거같다고ㅋㅋ고맙대요

그리고 정말 당당하게 만나서 저 꼭 잡을거라고 해줘서.. 저도 고마웟어요^^

 

일단 성급히 결정하진 않앗구요

어쨋든 통화하구선.. 찜찜하거나 미련없이 후련하네요. 어색하기보단 즐겁게통화햇거든요 이게다~~~~~~ 관심가져주신톡커님들덕분입니다잉^.~

얼마후에 얼굴보고 얘기좀 나누기로 햇습니다.

서로 진솔하게 털어놓고... 어느쪽이되엇든 후회없는 결정하려구요!! 

그사람과 마지막은 미련없이깔끔하게. 젊은날의 기억을 후회로만 남길순 없으니까요^^

 

마지막으로  저처럼 장거리에 지치고, 힘들어하시는 분들!!! 힘내세요!!!!!! 뽜이팅!!!!!!!! 아참 해외커플이 이렇게나 많은줄 몰랏네요...전비교도안되게..챙피햇어요ㅋㅋ 해외파도 힘내세요!!!!!!!!! 그럼 굿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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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5개월만에 끝을 맺은 20대중반 여자사람입니다.

주변엔 장거리커플이 없고, 제 친구들은 연애경험도 별루 없고,

위로받고 싶어서 끄적거리게 됫어요. 중간에 글을 날려먹어서 속상하고, 슬픈얘기 또 쓰려니 더 서글프네요. 그래도 요즘은 정말 하루하루가 지옥같아서.. 판만 뒤적거리다가 처음 글쓰는건데.

토커님들 길더라도 글좀 읽어주실래요??? 제바알~~~~~ㅜㅜㅜㅜ

 

 

 

장거리하면 대부분 직딩커플들이던데.. 일한다고 바쁘고 몸도 마음도 멀어져서 헤어지게된다는데... 저희는 처음부터 상황이 더 좋지 않앗네요. 둘다 취업준비생이엇으니까요. 그렇다고 청년백수들 무시하진 마세요ㅜㅜ 대학생활내내 놀면서 연애만 한것도 아니고 평일에는 같이 도서관가고, 주말엔 좋은 추억도 만들고... 서로의 능력을 믿엇고 존중햇기 때문에 별로 힘든 줄 몰랏어요. 얼른 둘다 잘되서 자리잡아서 근심걱정없이 연애하자는 마인드가지면서! 그렇게 행복한 시절도 잇엇죠.

 

 

본론으로.

그런데 현실은 만만하지 않더군요. 1년 반정도를 그렇게 함께하다가 결국 제가 졸업을 하고 준비하던 시험에서 미끄러면서.. 방향을 돌려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뒷바라지해주신 아버지 등골더휘실까봐 집에서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전 경상도 끝자락에 사는뇨자.. 예전남친(남친으로 통일할게요)과는 기차로는 3시간, 버스로는 4시간 왕복은 8시간!! ㅎㄷㄷ 당일 데이트는 꿈도못꾸는 상황이 되엇죠ㅜㅜ

예전엔 둘다 자취해서 서로 챙겨주고 대부분 같이 시간을 보냇는데, 갑자기 휙 사라져버리니 얼마나 외로웟을까요. 저는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밥먹고 적응해가고 잇엇지만, 남친은 제가 떠나고 남아있는 제 흔적을 보고 그리워하고 참아야하고.. 너무 미안했어요. 지금 글 쓰면서도 눈물이 나려고해요ㅜㅜ

 

 

얼마전에 국가직 시험이 잇엇죠. 짧은 기간이라 어렵다는건 알지만 저 정말 열심히 햇어요. 이 상황을 벗어나야 내 미래도 보이고, 우리 상황도 벗어날 수 잇으니까요. 새로운 공부하느라 몇 달 계속 새벽에 학원나가서 밤에들어오니, 피부도 안좋아지고 팔자주름도 생기더군여.. 그래도 2주에 한번 보기로 한 날만 손꼽아기다리며 버텨내고 잇엇죠. 남친도 얼른 돈벌어서 당당하고 싶다고. 저 시험 끝나면 콧바람쐬러 여행가자고..

그런데 남친이 졸업하고 공백기가 생기면서 상황이 급격히 나빠진 것 같네요. 취업준비생들 이해하시죠? 학생 아닌 신분으로 도서관 가는거, 방에서 혼자 자소서붙잡고 잇는거.. 그런데 여친인 저는 할수잇는게 고작 핸드폰붙잡고 힘내. 언젠간 니 능력을 알아보는 기업이 잇을거야. 우리 며칠뒤면 본다. 그때뭐하지? 휴.........지금 생각해도 한심하네요.

 

 

2년 가까이 남친을 사귀면서 느낀건, 나랑 같은 생각을 가지고 나랑 같은 미래를 꿈꾸는 사람, 심지어 생긴것도 비슷하다는거.. 둘다 몇 번의 연애경험이 잇엇지만 이번만큼은 아.. 이런게 인연인가? 하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장거리가 되어도 전 여자지만 이사람이 바람필까, 애정이 식을까 걱정하고 그런건 생각한 적 별로 없네요. 믿음을 가졋으니까요.

 

 

결론은.

시험치기 20일쯤 전에 이별을 고하더군요.

그 전에도 이런 적 잇엇습니다. 힘들다고.. 혼자 버티기 힘들다고.. 너무 보고싶고 그리운데 그리워하는거조차 참고 꿋꿋해야하는거 힘들다고. 친구들은 장거리 힘든데 괜찮겟냐? 결과는 뻔한데 얼마나가려고? 그러는데도 남친은 괜찮다고 너네는죽엇다깨어나도이만큼이쁜여친 만들 수 없다는거 알지않냐고. 이러면서 애써괜찮은척넘기는거 이젠힘들다더군요. 자존심이 무지 센사람이라 그래놓고 한시간만에 다시연락와서 붙잡진못하고 말만 빙빙돌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잡앗어요. 놓치기 싫어서요. 상황이 힘든거니까 헤어져도 더 힘들기만 할 뿐이라고.. 우리 서로 의지하고 힘내자고.. 그렇게 한고비를 넘긴적도 잇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러지 못햇어요. 보내줬어요.

한사람은 마음이 멀어지는데,, 혼자 끙끙대도..그걸 되돌릴 수 없다는거 아니까. 나만 마음 접으면 되는거다. 마니 울고 마니 생각하고 보내줫네요. 제가 이별을 감지햇는지 몰라도 전날 너무 힘들어서 맥주 한캔먹고 잣어요. 제가 자는동안 이별통보.

 

얼굴도 못보고 전화도 아니고 그렇게 일방적 통보로 힘들다고 도망간 그 사람.. 시험낙방.. 내가 그사람에게 겨우 그정도엿나 자신감은 바닥이고.. 이래선 안되겟다 싶어서 머리로는 그사람을 잊자잊자 이겨내자 하는데 어떻게 사람 감정이 마음대로 됩니까? 힘들다고 도망간 그사람이 원망스럽기보다 그리움이 계속되고.. 이성적으로는 홀로서야한다 나자신을 찾는 시간을 가져야돼 하면서도 요즘 더 심해져요.

 

 

 

헤어진지 한 달 다되어가요.

그사이 남친은 취직햇더군요. 절대 연락올 것 같지 않던 사람인데 연락이 왓어요.

문자도 오고 전화도 오고.. 그런데 장거리연애라는 이 상황이 저에겐 너무 가혹하네요. 상황을 아는지라 결국엔 저는 괜찮은척, 덤덤한척하며 잘 지내라고 문자보냇어요. 바보같이.

 

지난주엔 회식을 햇는지 밤늦게 전화가 한통 오던데.. 용기가없어서 또 받질 못햇어요. 힘들다고 한 번 내뺀 사람인데, 믿어도 되는건지... 평소엔 절 그리워하지도않다가 술마셔서 그냥 전화한건지... 더 상처받기 싫어서요.

매일 생각나던 사람 겨우 조금이라도 지웟는데 이제와서ㅜ 그런데요..............

이번주에도 전화가 왓으면 하고 또 바라고 잇는 저는 어떡하죠?? 제가 할 용기는 없구요. 좀 도와주세요.

 

추천수66
반대수8
베플궁금해|2012.04.17 14:42
남친분 왠지 취업되서 연락하신거같은데... 꼭 연락받으세요~! 그리구 후기도 남겨주세요^^
베플낼모레|2012.04.17 16:18
장거리때문에 헤어진다는 건 그냥 핑계.
베플나도연애중|2012.04.17 16:27
나는 중..거리 연애중. 버스왕복 10시간을 두고 연애중입니다. 장거리연애한다고 다 ~~ 헤어지는거 아니고요!다그런거 아니예요ㅠㅠ 더 보고싶어서 더 애틋하고 오늘 하루도 내일더 사랑한다고 한마디 더나옵니다. 서로 믿음갖고 만나면 거리따위 절대 중요하지않아요. 엊그제 천일 기념일이었지용 혼자여기다 추카추카 뿌잉뿌잉하고가겠음.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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