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뜬 다음날 무관심했다가
금방 톡 확인
....이뭐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악플 격려 응원 다들 감사드립니다
호구인증 맞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ㅇ맞아요 호구인증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어디가서 띨빵하게 등쳐먹게 생겼단 소린 안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이 노골적으로 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졌네요
이제까진 이렇게 알바 해왔지만 또 지금은 바뀌려 노력중이고
변화된 모습 경험중입니다^^
응원 감사드리고요ㅋㅋㅋ 볼거없는 집 열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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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다 지나온걸 어쩌겠습니까 그인간들 한테가서 따질 수 도 없는거고
월급을 굳이 진한 글씨로 적긴 했지만 제 경험담을 말씀드리고자 한거에요
한때 미련하게 일해온 경험이 있었다 이걸 말씀 드리고 싶은거지
사회생활이니 뭐니 이런 영역까지 엮어서 욕먹자고 쓴글은 아닙니다
남자라 "~했어요." 라고 쓰고있다가 의욕상실되서 다 고쳤어요
부산에서 타지역 대학교 2학년 재학중인 한 인간임
오늘 주말야간 편의점 알바나 알아보자 하고 천국이 보다가
전화해보고 면접날짜 결정!
편의점..한번도 해본적 없고 계산도 약하고..걱정이 앞서기 시작..
이제 시작해봄.
가만...생각해보면 지금까지 알바하면서
'참 좋았다' 싶은적이 없음
고등학교 2학년때 야구장앞 자전거대여점에서 일한적 있음
주말 (토,일)근무였는데, 시급얘기는 꺼내지 못함..
그땐 그냥 돈이란걸 만져보고싶었고 최저임금이 있는지도 몰랐고....
아는분으로부터 소개받아 일하게 된거고 거부안하고 싶었고 돈 적당히 줄거라
그냥 미성년자 일시켜주는게 축복이라 생각했음..
오전 7시30분 가게문을 열면 가게안에 쌓여있는 자전거 다~~꺼냄
미니오토바이부터 유아용전동자동차 뭐 잡다한건 전부꺼냄
심지어 바쁜날이면 30년 묵은 자전거들이 쉴세없이 나옴
간격에 1mm 오차 없이 나란히 정리하고 나면 그때부터 일하는데
앞에서 말했듯 나님 꽤 마음이 여리고 소심함..
호객을 하랍니다..
"자전거 타세요 ~~" "어이학생!! 여기 자전거 좋아"
아이데리고 다니는 부모님한테도 쪼로로 달려가서 타라고 졸라야 됌..
사모님 신의 경지임.
5명이상의 지나가는 행인들을 놓치지 않고 자전거에 앉힘
옆가게쪽으로 가는 학생들 그냥 안둠..(심지어 욕도함 !%#!#!@#)
나님
"...........자..자..자전거........"
".........아..저저기 .....저.. 자전거.."
솔직히 귀에 안들어올 정도로 궁시렁 거리는건 인정함..
호객못해서 분통하다고 말씀하실땐 진짜 화났음....
자전거 다 갖다 팔아버리고 싶단 생각도 한적있을 정도..
뷁.. 진짜 빡친적 있음
미친듯이 소리쳤음
"자!!!!!!!!!!전거 타러 오세요!!!!!!!!!!!!!!!!!!!!!!!!!!!!!!"
"자!ㅋ전!ㅋ거!ㅋ 타러오세요!!!!"
얼굴이 빨게짐 - 토마토처럼.
사모님 비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
주말엔 평균적으로 자전거 100대이상 인라인 50쌍
오토바이만 80대 정도가 들어왔다가 나가기를 반복함..
오토바이엔 소형 전기배터리가 들어가는데
배터리가 소화기 한개 정도의 무게임 그걸 두개씩 네개씩 들고
뛰어다니면서 갈고 갈고있는데 느리다면서 욕먹고...
어느날임. 완충전 배터리로 갈아끼웠는데 100미터 가서 멈췄다고
2시간을 사장님과 저와 그 아이의 부모님에게 욕 이빠이 먹음..
새 배터리로 갈기전에 다시 밟으니까 잘만 가던데
순간,
"....................................??"
아무말 못했지만...
친구를 끌어들임..
하루만에 그만둠...
그날이 토요일이였는데 학교에서 만날때까지 전화를 안받음....
친구왈..
욕을 이리저리 잘 섞어가면서
이렇게까지 돈벌 이유가 없다함
그냥 다 경험이다 하고 배우고 겪고..
그게 참 둔한거 였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한참뒤에나듬...
그렇게 6개월을 토요일 일요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일하고
한달에 받는 돈은 19만원....(시급도 모르고 일한....)
사장님이 그나마 마지막이라고 만원 더 넣어주셔서
처음으로 20이라는 숫자의 돈을 만져봄..
그땐 그 돈에 만족했고 보람도 느꼈음..
그보다 그게 당연한줄 알았음....
'남의돈 자기주머니에 넣는게 그렇게 어렵다더라~~'
그말 한마디로 6개월 버틴걸 생각하니...
아 진짜 중요한건 그땐 알바생이 나뿐이였음
사모님.. 그땐 저에게 그렇게 욕하셨으면서
왜 알바구하러 오는학생들 전부 내쫒으셨나요?
저 그만두니까 왜 주말알바를 5명을 늘리신거죠?
다음 경험담임..
때는 고등학교 3학년.
방학을 이용해 작은 전자회사에 간적 있음.
기판에 부품 10~100가지 종류를 꼽고 납땜해서 큰 회사로 납품하는 회사임
직원수가 8명도 안되는 진짜 소규모 회사..
나님 아침잠이 쩔음
그 자전거 알바를 그만두고 나서
쉬고싶어서 좀 쉬기 시작했더니 그때를 계기로 아침잠이 엄청 늘어남...
다행인건 집에서 100미터만 가면 그 회사임..
9시에 출근하면 아줌마들이 한둘씩 모여서 커피와 쿠키를 무한흡입하고 계심
조용히 꽁박혀있으면 일을시킴..
나님 그래도 공고 나왔음...
나름.. 스피커정도는 혼자고침...(아....?)
어쨋든....2주간은 무거운거 드는건 내담당임
사장님은 손가락을 가리키는걸로만 물건을 옮기는 기술을 가짐
나님 진짜 뛰어다님...
뭐 어딜가도 그렇지만 2주간은 인두기(납을 녹여 땜하는 기구) 잡아본적없음
기판에 부품만 주구장창 꽂음...........한달반 대부분 이짓이였음..
걔다가 막내이기 까지하니.. (나 바로위가 32살..그위는 지키는 가정이 있으신 분들)
진짜 눈치보기 바쁨... (가만히 있어도 죄짓는 기분..)
쉬는시간 10분
집으로 뛰어감.....그냥 도망..
집에가면 공허함.....
장갑끼고 먹을것 찾아 돌아다님..
아침잠이 아침밥을 이김.
여긴 그나마 몸은 안힘들었음..
분량이 3000개라면 그거 다 끝내는 동안은 가만 내비둠 말도 안걸어줌.....
그래서......심심했음....하루에 20마디도 안함........(입벌리면 거미줄이..)
정신적인 노동이 문제였음...
그 32살 이였던 그분!!!!!
꼭 행동하나하나에 꼬투리를잡음..
안보이면 꼬투리를 만듬
사장이 나타나길 기다렸다가 꼬투리를 물고늘어짐....
(어쩐지 실수해도 아무말 안하더라..)
고자나되라
불편해서 진짜 너무 불편해서 밥은 집에서 먹기로함...
근데 왜 월급에 식사료 안더해줌?
안더해 줄줄 알았으면 나도 식당 따라갈껄...
(역시 월급받는날 말못함...... 계좌이체였으니까....?)
게다가 알바한테 야근은 왜시키냐고....
9시 출근해서 9시 퇴근.
일주일에 2번은 있음... 꼭...
이때도 야간수당의 기준을 몰라서 넘어감...
(나님 지금 생각하니 진짜 븅인거 같음...하.........................외국인 노동자도 나보단 낫겠다...)
이런 산업화혁명 초기에 할법한 짓을 한달반 했음...야간포함
월급 100만원..대학교 등록금에 바로 꽂아주니까 솔직히 보람도 못느꼈음.....
마지막 PC방 아르바이트
어떤 알바보다 기억에 남는 아르바이트임..
정말 행복하지 못했음.............................
때는 바로 작년임 (대1때)
피시방에서 게임을 열심히 하던중(나님 제일 못하는게 게임...억지로 끌려다님...)
사모님이 말을 걸어옴
"니 아르바이트 해볼래?"
아 뭐지 깜놀 휘둥그레 쳐다봤음..
(키보드에 화풀이하지 말라고 온줄 알았는데..)
네?
안그래도 알바 찾고잇었는데 !!
축복의 순간이였음
나님 꽤 순진하게 생겼었나봄
(아...돈 때먹기 좋게 생겼나?)
네!
사실 그날 알바면접 3군데 보고 머리식히러 온거였음
(그날 본 3군데 다떨어짐 ㄱ-)
다음날부터 바로 일함.
여기 참이상함....진짜 이상함......
물건나간 갯수를 공책에 正자로 기록함.....
무슨 공책도 고대서적처럼 생김...(20년은 되보이는 가계부..)
여튼 군것질 계산, 손님계산 등등 인수인계도 배우고
그때까진 좀 어리둥절했지만 좋았음..
피시방 알바하면.. 컴퓨터 한대는 쓰게 해줄줄 알았음...
배우고 몇일 지내보니 꽤 알바생 다워졌음..
하지만 정말 못하는게 있음....
계산..정말못함...손님이 다 계산해줌.........
나- "만원에서 삼천팔백원 빼면................
손님- "육천이백원이요..."
집에가는길에는 휴대폰으로 산수연습을 했음.
꽤 열정적이였음...
그 열정이 사그러 들기까진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음....
시급얘기를 안하더니(먼저안꺼내니까...)
갑자기 뜬금없이
"너 시급 2700원임"
"............뭐?.................요?"
장난하나...내시급이 담배값임?
..이라 말하고싶었지만
아닥했음... 올려달라고 해봤지만
사장님이 단호하게 "니은니은 ㄲㅈ...ㅋㅋㅋㅋ"
어디 갈데가 음슴..... 운이없는지
그 많은 알바면접중 한군데도 걸리지 않음...
이거 아니면 용돈으론 내가 죽고 맘...목말라 죽음...
휴대폰값(3)+부산-타지역 차비(6)+점심식비+.......
나 죽음 진짜 죽음....
결국 찍소리 안하고 계속 일하게 됨..
그들의 소행이 적나라함...
출근..
그들이 지켜봄..가게내 CCTV설치(무려3개)
딴짓하면 바로 전화옴...
컴퓨터도 못쓰게함
심지어 휴대폰충전할 곳도 없음..
그냥 딱 의자에 앉아있음..........금고지키는 허수아비임
그러다 계산 테이블정리 다시 묵념
사장에게 전화옴 " 니 오른쪽에 에어컨 온도조절해봐~ 아니아니! 그쪽말고!!"
그짓을 무한반복....
식대가 음슴...
오후 6시 출근 10시 퇴근..
4시간밖에 안하지만 그안에 시간은 배가 고프게 되있음...
그거야..이해하지만...
12시간 근무.......
어째 설명해야함....
내가 오기를 감시하고있음....
야간님 가심 - 나남에게 전화함
"xx아 화장실청소~"
카운터는 누가지키냐고 ....
불안해서 청소하다 1분간격으로 카운터에 뛰어감...
식대 따로 안줌...(나님 먹는데 애착음슴 도시락은 짐임..)
한끼는 주는데 맛있고 달콤하고 고소하고 짭쪼롬한
라면 한컵 되시겠음.
12시간 근무에 CCTV감시받고 있다고 생각하면
공황장애 올거같음...
하루는 일하러 기분좋게 와서
이렇게 말함
"어~ xx야 옆에 피시방 리모델링 했다드라
가서 페인트냄세는 남아있는지 사람은 얼마나 있는지 모니터는 몇인치 인지 좀 보고 오이라"
............................???
뭐지 이 사장이란 생물체는
이렇게 주간 월~금요일 4시간씩
번 돈은 한달하고 약 30만원....
아...용돈....벌..었다.....와....!!
이렇게 아르바이트 하면서 미련하게도 늦게서야 깨달음........
인간관계 사회적응 가치관차이 등등...
보람이라면 보람이지만 경험만큼은 많이 쌓였음....
남에돈 내주머니 넣기 참 힘들지만
노동과 바꾼 돈 조차 빼앗기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는 인간
그리고 자신감 없인 무엇도 얻을 수 없는 이치
사실...이일을 계기로 참 많은 좌절과 아픔이 있었지만
이 일들이 있었기에 지금은 할말하고삼..
친구들과 얘기하다가 갑자기 써내려 오게된 글이라
두서도 흐리고 요점도 없고 더 재미난 에피소드도 못쓰고..
노동착취내용이지만 이런 에피소드가 있었다는걸 쓰고싶었는데..
음슴체고 자시고 판 자체에 글을 처음써봤네요...
아....
아...........
끗..?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 복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