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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톡!!!!!!!!!!!!!!!!!! 감사합니다ㅠㅠ
솔직히 저도 이별한 입장으로써 제정신으로 쓴 글은 아니라서
글이 엉망이었을텐데 많은 분들이 읽고 이해해주셨네요ㅠㅠ
감사감사 또 감사합니다ㅠㅠ
매번 느끼는거지만 헤어진 다음날 판에서 희망글은
항상 톡이 되는것같아요....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한가닥의 희망이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는거겠죠?ㅠㅠ
언니한테 언니 이야기로 톡되었다고 이야기하니까 쪽팔려하네요ㅋㅋ
언니 신상정보 같은거 아무것도 드러나지 않았으니 걱정말라고 했어용
언니는 결혼 준비로 매우매우매우 바쁩니다ㅠㅠ흑....
아! 언니랑 형부가 말하는 재회조언이 있어요
물론 주관적인 입장에서 말하는거고 정답은 없어요
이렇게하면 재회할 수 있다! 이게 아니라
당시 언니와 형부의 마음 상태를 이야기 들은거기 때문에
재회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라는 점 미리 말씀드릴께요
그래도 도움은 되실거예요^^
제가 한달전 1년정도 사귄 남친과 헤어지고
언니처럼 힘들때 (지금도힘듬ㅠㅠ) 언니가 많이 위로해줬어요..
남일같지 않았기 때문인지 항상 힘이되는 말을 해줬어요
언니도 니 마음알고 니 심정 누구보다 잘안다고...
제가 자꾸 보고싶다고 연락하고 싶다고 하니까
언니가 지금 연락하고 보고싶어한다고 달라지는건 없데요
내가 지금 매달려서 돌아온다한들
남자친구의 마음까지 되돌린건 아니래요
헤어졌다고 생각하지말고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한결 편해진데요 (당장은 그렇게 생각이 잘안됨)
이건 언니의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여자가 돌아가서 재회한 연인보다
남자가 여자의 소중함을 깨닫고 돌아온 연인이 제대로 된 재회랬어요
형부가 그러더라구요
남자는 진짜 사랑했다면 무조건 돌아오게 되있데요
그런데 돌아오고 안돌아오고는 시간문제랬어요
헤어지고 얼마 후 재회하는건 무조건 또 이별한데요
이건 경험상 하는 말이라고 진짜래요ㅋㅋ
서로에게 상처주고 상처받았다가 헤어진 후
허전함 때문에 그리움 때문에 마음이 풀린 것 같다고 느껴서
막상 다시 사겨보면 아니랬어요
몸에 난 상처도 아물려면 시간이 걸리듯이
마음에 난 상처도 아물려면 시간이 걸린댔어요
크게 다치면 상처가 아무는 시간도 오래 걸리듯이
마음도 크게 다치면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어요
형부가 말하기로는 최소 3개월 동안은
서로가 아무 연락없이 지내는것도 괜찮다고 했어요
제가 그랬죠ㅠㅠ보지도 않는데 연락까지 안하면 멀어질것 같다고..
그사이에 남친이 절 잊을것 같다고....
그랬더니 형부가 그건 절대 아니래요
눈에서 안보이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말은
사귀고 있는 연인에게 해당되는 말이라네요ㅋㅋ근거없음..
이미 헤어진 연인들에게 부재의 시간은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데요
듣고보니 맞는말같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다리래요. 남자가 저를 진짜 사랑했다면 무조건 돌아온데요
남친이 저를 얼마나 사랑했는지는 나 자신이 알꺼아니냐고
많이 사랑했다고 느낀다면 돌아올꺼라고 기다리래요
지금은 상처가 아무는 시간이니 상처를 들쑤시지 말랬어요
그 시간에 망가진 제 모습이나 가꾸라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형부도 이별하고 난 후 더 예뻐진 언니의 모습에
많이 설레였다고ㅋㅋㅋㅋㅋㅋ여자는 가꾸기 나름ㅠㅠ
암튼 제가 지금 시간이 없어서 더 긴얘기는 못하겠어용
혹시 다른 얘기가 궁금하시다면 저녁에 또 쓸께요
모두들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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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한달전 가슴아픈 이별을 한 25살 여자입니당.
제 얘기는 아니구요 사실 우리 언니 얘기예요.
저도 언니를 보며 인연을 믿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기에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 후 재회를 바라시는 모든 분들께
힘을 드리고자 저희 언니 얘기를 할까 합니당.
재회라기보다는 인연은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서요^^
글이 길어질 것 같아요ㅠㅠ
저에게는 세살 많은 언니가 한명 있습니당.
저희 언니 이번주 토요일에 결혼합니다.
제 형부 될 사람은 언니가 5년전 스무세살 때 사귀었던
동갑내기 남자친구랍니다.
5년전으로 가볼께요.
5년전 저희 언니는 형부한테 첫눈에 반했데요
카페에 앉아 있었는데 왠 키큰 남자가 걸어오드래요
언니는 멋있는 형부 모습에 뿅가버렸고
아 이사람 놓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네요
믿을 순 없지만 언니가 용기있게 번호를 물어봤데요
여자친구 유무도 확인안하고 다짜고짜 번호를 물어봤데요
저희 형부가 그때 어떻게 했냐면요
언니 핸드폰을 달라고 하더래요
그러더니 자기 번호를 찍어서 전화를 걸었데요
그러면서 하는말 아직도 기억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연락 드리겠습니다" 했데요
그렇게 언니와 형부는 만났습니다.
솔직히 언니랑 형부 다투기도 많이 다투면서 사겼지만
형부가 언니한테 엄청 잘했어요..
우리언니 별로 안이쁜데 이뻐죽더라구요
제가 언니한테 항상 그랬어요 오빠 놓치면 후회할꺼라고..
그렇게 티격태격 알콩달콩 3년을 사귀더라구요
중간에 잠깐잠깐 헤어졌다가 다시 사귄적도 있었지만
예쁘게 잘 사귀더라구요
저희집에서도 오빠 좋아했었구요
잠깐잠깐 헤어졌을때 그때는 니죽자내죽자하면서
완전 끝낼것처럼 헤어지더니
일주일도 못가서 언니가 울고불고 매달리고
또 오빠가 울고불고 매달리고 희안하게 그러면서 3년을 사귀더라구요
솔직히 언니 부러웠습니다.
누가봐도 잘어울린다하고 예쁘다하고 선남선녀라고 했거든요
형부가 잘했습니다 솔직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뜨든.... 어느날 갑자기
헤어졌다 사겼다를 반복하던 언니가 완전 헤어졌다고 하면서
울지도 않고 담담하게 이야기 한적이 있었어요.
무슨일이냐고 했더니 자세한 얘기는 안해주고
그냥 서로 안맞는 부분이 많다며 이제는 못맞추겠다며....
합의하에 좋게 헤어졌다고 하더라구요
뭐 헤어지고 이틀까지는 밥도잘먹고 잘지내더니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언니가 미쳐가더라구요..
물만 먹어도 올리고 지하철에서도 울고 손씻다가 울고
머리감다가 울고 신나는 노래 듣다가도 울고 물먹다가 울고
미친사람처럼 계속 울기만 하더라구요
아 그때 우리언니 진짜 불쌍했어요..............
엄마도 그때 언니보고 속상해서 많이 울었어요..
일하러 갔다가도 조퇴해서 집에오고
집에오면 또 울고.... 울다가 자고 울다가 자고
이 일만 반복했던 것 같네요...
그때 언니가 2주만에 5키로 넘게 빠졌던 것 같아요
안그래도 마른 언니가 해골바가지가 되어가더라구요..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엄마랑 저랑 언니 살리려고
진짜 노력 많이했어요.
시간이 약인지 한달쯤 지나니까 정신 차리려고 하더라구요
그제서야 제대로 물어봤어요 헤어진 이유를..
오빠가 언니한테 많이 지쳤었데요
언니도 물론 잘했지만 오빠가 항상 맞추고 잘하다보니
오빠도 모르게 마음이 지쳐가고 있었나봐요
더이상은 맘고생 하기 싫다면서 헤어지자고 했데요
충격먹은 언니는 잡지도 못하고 알겠다하고 보내줬다네요
솔직히 잡기가 미안했데요.. 잡을수가 없더래요
헤어지자고 하는 오빠한테서 진심이 느껴져서..
그렇게 형부랑 언니는 3년 사랑의 마침표를 찍었어요.
한달뒤에 또 사귀겠지 두달뒤면 또 사귀겠지 했는데
진짜 오빠는 마음정리를 끝냈는지 언니한테 연락한통 없더라구요
두달쯤 지나서 언니가 못견디고 오빠 찾으러 갔는데
자기는 마음정리 끝났다며 좋은 사람만나라고 냉정하게
거절했었데요.. 거절당하고 온 언니는 또 한달정도
미친사람처럼 울기만 하더라구요...........아 그때 생각만 하면
진짜 지금도 눈물나게 속상하네요
이별의 아픔이 얼마나 죽고싶을 만큼 힘든지 저도 지금 아니까요
그렇게 언니와 오빠는 진짜 끝이 났습니다.
그 뒤로 언니도 더이상 오빠한테 매달리지 않더라구요
그때 언니가 죽을만큼 딱 한번 매달리고 거절당하자
그 뒤로 연락을 아예 연락을 싹 끊었던게 정말 잘한것같아요
언니도 억지로 억지로 마음 추스리고 생활을 되찾았어요
그때 언니는 잃어버린 자기 모습부터 찾는데에 신경을 쓰더라구요
운동도 하고 피부관리도 받고 헤어스타일도 바꾸고 쇼핑도하고
살짝살짝 성형도 하면서 말이죠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언니 속마음이야 힘든거 알지만
언니가 그러더라구요 억지로라도 잘지내야 된다고
잘지내는척 하다보면 잘지내게 될 것 같다고
잊은척 하다보면 잊게될것 같다고
그렇게 억지로 억지로 잘지내더라구요
음
재회하게 된 이야기 할게요 이야기가 길어지네요ㅠㅠ
언니랑 오빠는 그렇게 3년을 사귀고 이별했어요
이별 후 두달 뒤 언니의 매달림을 끝으로 완전 빠이빠이 했구요
그 뒤로는 서로 연락 한통 안하더라구요 독한사람들ㅡㅡ
간간히 들려오는 오빠 소식에 아파하는 듯 했지만
언니도 새남친도 만나면서 잘 지냈어요 몇일 못사겼지만...
형부도 물론 중간에 다른사람 만났었다고 하더라구요
이별한지 1년쯤 지나서였나
언니 생일파티가 있었어요
저희집이 생일날에는 무조건 가족이랑 있어야하는
특이한 전통?ㅋㅋㅋㅋ같은게 있거든요
친구나 애인이랑 보내는 생일은 생일전날하던지 그래야되고
생일날은 무조건 가족이랑 잇어야 하거든요
언니 생일인 그날도 어김없이 가족들이랑 외식을 나갔어요
패밀리레스토랑에 갔는데 언니가 갑자기 밖에 나가더라구요
놀란 저는 따라 나갔죠
왜그러냐고 그랬더니 오빠가 있더래요
요즘은 회식을 패밀리레스토랑에서 하는지 회사 식구들이랑
있더라고 하는거예요..
상관있냐고 들어가자고 했더니 안들어가고 뻗대는거예요
기다리던 아빠가 왜그러냐고 들어오라고 해서 억지로
들어가긴 했는데 앉아서도 고개를 못들더라구요
죄졌냐면서 그냥 당당하게 있으라고 했죠
그런데 우리아빠.... 언니 생일이라고 축하노래를 주문했더라구요..
순간 가게안은 생일 노래가 나왔고 당근 사람들 시선집중..
그때 오빠도 우리쪽을 딱 보더라구요 아뿔싸
울언니 웃고있었지만 웃는게 웃는게 아니었을거에여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요란한 언니 생일파티가 끝났어요
오빠는 분명 우리쪽을 보고 저랑 눈도 마주쳤는데
아는척 안하더라구요.. 그렇게 끝나는구나 생각했죠
재회는 여기서부터였습니다.
그날 밤에 1년만에 오빠한테 전화가 오더래요
생일축하한다고 생일파티하는거 여전하네 하면서
전화가 왔더래요
언니도 아무렇지 않은척 전화받았고
오빠가 오랜만에 한번 보자고 밥사준다고 했다네요
울언니 거절할줄 알았는데 만난다고 했었데요
그때 안만나면 영영 끝일거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데요
얼마후 오빠랑 언니랑 만나더니 그날 새벽에 들어오더라구요
언니가 막 울면서 저한테 안겨요
오빠가 돌아와달라고 했데요
그동안 미안해서 연락못했었다고 너무 보고싶었다고
죽을만큼 그리웠데요
다시 잘해보면 안되겠냐고...
우리언니요 오빠한테 안겨서 엉엉울었데요
1년만에 만난 사람들이 어색함없이 그런 대화를 했데요
믿기지는 않지만 언니가 안기니까 예전 그때처럼 꼭 안아주더래요
아 제가 막 눈물이 날거같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재회한 형부와 우리언니
다시 사귄지 거의 8개월만인가요?
결혼합니다.
쇳불도 단김에 빼라고 양가허락 후딱받고
바로 결혼준비하더라구요
드디어 오는 토요일 결혼식을 합니다.
축하해주세요
저도 한달전에 사랑하는 사람이랑 헤어졌어요
언니랑 형부같은 상황으로 헤어지게 되었어요
언니는 자기보고 힘내라며 위로하는데 솔직히 힘안납니다ㅋㅋㅋㅋㅋ
언니는 언니고 저는 저니까요
그런데 언니보면서 인연이란게 진짜 있구나 싶긴해요
힘은 안나는데 인연이 있다는건 믿어집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긴글 끝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이별에 너무 아파하지 말도록 해요
인연은 존재하니까요
그리고 언니 결혼 축하해주세요^^
언니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