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수상한 환자들
◆관람일시: 3월 30일 (수) 8시
◆관람장소: 소극장 피카소
◆출연배우:◆후기내용:
연극 <수상한 환자들> 아주 잘보고왔습니다.
이연극은 산부인과병원내에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그린 연극으로 사회적으로
크게 대두되고있는 문제들도 다뤄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연극이었습니다.
특히, 이연극에서 부각되는 사회문제로는 노인들의 치매문제와 여고생의 출산
으로 이어지는 청소년문제를 다루고있었습니다.
먼저, 치매는 극중의 아주할머님이 걸린 질환으로 저는 이연극을 보면서 한편으론
착잡한 심경을 가눌수 없었습니다.
물론 노인들의 치매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아주할머님이 실감나게
보여주는 치매문제는 정말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큰문제로 인식하고 이를
가급적 안걸리게 하는 예방책이 무엇인지 사회적으로도 가급적 치매환자의 양산을
줄이고 또 기존의 치매환자들에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무엇인지 생각해볼 기회를
준 연극이었습니다.
하기사 미국의 대통령을 8년이나 역임했던 로널드 레이건 前대통령도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전세계인들에게 충격을 준적도 있었는데, 우리나라 의사자신들에게도 걸린다면
가장 두려운 병이 무엇이냐고 물으니까 <치매>라고 답한걸 보면 치매가 결코 가볍게만
볼 질환은 아니라고 봅니다.
글고 극중에서 여고생이 산부인과병원에서 출산하고 나중엔 키울 자신이 없어 아기를
병원앞에 놓고가기도 하는 장면도 있는데 이도 결코 가벼운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요즘 교육현장에서는 여고생이 출산하면 학교에서는 쉬쉬하며 자퇴를 강요하는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그게 가장 완벽한 해결책입니까!
청소년의 이러한 성문제도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한해 태어나는 10대미혼모의
현황을 보면 얼마전에 수천명이나 된다는 얘기를 듣고 이것도 간단치않은 문제라는걸
느꼈습니다. 그런데, 10대미혼모들을 보면 아빠뻘되는 어린 친구들은 나몰라라하며
떠나는게 대부분이란걸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출산한 여고생만 가슴앓이를 하며 가끔 갓출산한 아기를 방치해 凍死했다는
뉴스를 접할때에는 착잡한 느낌만들뿐입니다.
도대체 그아기가 무슨 죄란 말입니까?
따라서, 이문제도 학교에서 건전한 성교육을 시키고 학생들에게도 주입적인 교육이
아닌 성에는 책임과 의무도 따른다는걸 강조해서 교육시킬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러한 성교육도 형식적인게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른게없어 안타깝기만 합니다.
사회적인 문제들 어떤 면에서는 무거운 주제일 수 도있는 이런 이슈들을 코믹하게
그리기가 쉽지는 않은데 이연극은 비교적 그런 문제들도 대두시키면서 이야기를
원만하게 끌어간것 같습니다.
다만, 극이 다소 루스하게 흐르는 면도 있어 그게 좀 아쉬웠고 노인치매문제나
여고생출산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이나 방안을 크게 제시하지못했던 점도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웃고 떠드는 가운데에서도 그런 문제들을 좀 더 터치해줬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