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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당한 처음뵈는 할아버지의 막말

억울해요 |2012.04.18 18:41
조회 1,682 |추천 5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중 3인 남자사람으로 안양에 살고 있습니다.18일, 즉 오늘 63빌딩으로 체험학습을 다녀오는 중에 조금 기분 나쁜일이 생겼습니다.남자들 5명 여자들 2명과 1호선 신창행을 타고 가던 중 저희가 수다를 떨기 시작했습니다.금천구청역에서 멈춘 뒤 저희가 너무 시끄러웠는지 한 할아버지께서 저희에게 다가와 신문지 만것으로 우리를 쳤습니다.저와 제 친구들이 벙쪄 있는 동안 할아버지께서 저희들을 훈계하기 시작했습니다.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토막토막 하신 말들은 기억 나는 군요.니들이 전세냈느냐이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떠들지 마라여기까진 저희들이 반성은 했습니다. 잘 못한것은 사실이니까요.근데 열차 안에 계신 모든 분들이 할아버지를 쳐다보기 시작했습니다. 열차안은 급 조용해지고 그 할아버지 혼자 열변을 토하셨습니다.너 이거 니 학교에서 그렇게 가르쳤냐니 학교 교장 누구냐내가 찾아가겠다80대인 내가 술 마시고 행패부리는 것 같냐그러시면서 제 왼쪽 팔을 2~3번 세게 움켜잡으시고 신문지로 어깨, 팔을 치셨습니다.니가 대표냐니 어디사냐내가 가서 교장에게 말하겠다너 천안사냐?글쓴이 : 아니요니 학교 이름이 뭐냐(이것만 5번은 물어보신듯)니 학교는 날라리 학교냐?너 이름뭐냐여기서 약간 맛이 간 글쓴이가 이렇게 쏘아 붙였습니다.제 개인정보를 할아버지께 알려드릴 이유가 없기 때문에 알려드릴 수가 없습니다.그러자너 내리고 나랑 파출소 가자이러면서 제 팔을 잡아끄십니다.여기 니 삼촌 부모 할아버지 할머니뻘들 있는데 계속 시끄 럽게 떠드느냐어디 눈을 똑바로 뜨고 쳐다보느냐 (신문지로 툭툭)너같이 미친 새X들이......다행히 어떤 아저씨 한분이(감사합니다) 어르신 이제 그만 하시죠 이렇게 말씀 하셨어요.그런데도 할아버진 무한반복이렇게 하다보니 어느새 금정역에 왔습니다.저는 도착하자마자 다른 친구에게 전화걸고저희들이 내렸는데 그 할아버지도 따라 내리시더군요 저희가 쫄아서 계단 2칸씩 뛰는 도중 그 할아버지가야!!!!!!!!!!!!!!!!!!! 라고 하십디다.완전 깜짝 놀랐네요.그 길로 뒤도 안 보고 뛰었습니다.할아버지. 저희가 잘 못한것 맞습니다. 하지만 선생욕 부모욕은 심하지 않나요? 욕 하실거면 저만 욕하시던지 남을 왜 건드립니까.한 14분간 계속 할아버지 말씀 들었습니다.도착했을때 시간보니 오후 3:56이었습니다.그 칸에 계셨던 분들은 전부 저 기억 하실것입니다.할아버지가 하신 말씀중 빠진 것도 있을 테지만전 저기 적힌 말 이외에 어떤 말도 안 했습니다.할아버지를 상대하기 싫어서 최대한 입 다물고 있었습니다.키 약 155에 체크무늬 베레모 쓰시고 계셨던 할아버지 약주 한잔 하셨는지 술냄새가 진동을 했습니다.그리고 할아버지께 덧붙이자면 할아버지가 더 시끄러웠어요 모든 사람들이 주목하는데 아랑곳 않고 자기 할 말 다하시 는 자신감은 부럽네요.저희가 욕먹을 만한 짓을 했지만 부모욕 선생욕까지 들을 만큼 잘못했는지 궁금하군요.찍어놓을걸...... 녹음해놓을걸...... 이미 지나간 시간, 후회해봤자 뭣하리 그냥 가슴속에 묻고 살렵니다.
추천수5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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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십년전에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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