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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반년차 새댁입니다. 시댁재산 관해서..

LHS |2012.04.20 16:00
조회 81,132 |추천 7

안녕하세요

결혼 반년차 새댁입니다. 저는 작년 가을 정도에 결혼해서 아직 아이는 없습니다.

신랑은 29, 저는 26입니다.

일단 저희 집은 사정이 좀 안좋습니다..그렇다고 돈이 아예 없는것도 아니구요..

전 남동생이 있구요 저희남편은 5살어린 24 여동생 현재 대학생4년차 입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취업을해서 다녔지만 집안 형편에 돈보태느라 돈을 2천 조금안되게 모았구요, 신랑은 군제대후 스트레이트로 대학졸업후에 나름 대기업에 다니면서 결혼할때까지 돈을 6천을 모았더라구요... 대략 저랑 월급차이가 3배 나더군요...그리고 가정환경도 좋습니다. 아버님이 공무원이시고 어머님이 개인사업을(커피숍)을 하시면서 한달 수익이 두분합쳐서 천만원 좀 넘는다고 들었습니다.

꼭 능력때문만은 아니지만 전 이남자다 생각했고 지극정성을 다해서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습니다. 1년만에..

시어머님이 참 좋으신 분입니다. 처음엔 절 별로 탐탁치않아 하셨지만 제가 선물도 하고 명절이나 김장할때 자처해서 도와드리고 하니깐 조금씩 마음을 여시더라구요

시아버님도 성격이 조용하시면서도 할말 하시는 편입니다.

이번에 결혼을 하면서 시부모님께서 수도권에 집을 하나 매매해주셨습니다. 신랑돈5천이랑 시부모님이 3억정도 보탰다고 들었습니다.

전 혼수 1500 예단 500...하지만 시부모님께서는 감사하게도 아무말안하셨습니다.

그리고 신혼집이 시부모님집 근처라 자주 찾아뵙는 편입니다.

물론 커피숍도 가까워서 커피숍도 자주갔습니다. 가서 일거리도 도와드리고 하는편이죠

그러다보니 시모님이 저에게 가게를 맡기셨습니다. 저는 수익의 50%만가지고 나머니 50%는 시모님 드리죠

근데 이 24살 1년 유학갔다 온 시누가 가게를 가끔 오면서 시모님에게 용돈을 받아가는걸 봤는데 세상에 무슨 한번에 20~30만원씩 받아가더라고요 대학생이....

어느날은 시모님이 안계실때 왔더라구요 시모님을 찾길래 무슨일이냐고 했더니 돈이 필요하답니다.

여기서부턴 기억나는대로 쓸게요

 

저 - 시모님 잠깐 나가신 것 같은데요, 무슨일 때매 오셨죠?

 

시누 - 아, 그래요? 그럼 나중에 올게요...

 

이러고 가려고하길래 눈치챘죠 용돈때문에 왔다는걸... 전 이때 따끔하게 한마디하려고했습니다.

 

저-아니에요 혹시 용돈 때문에오셨나요?

 

시누-네, 전화드리고온다는걸 깜빡했네요

 

저- 얼마 드리면되죠?

 

시누-한 30만원정도면 될것 같은데요....

 

저-.......

 

어이가 없더라구요....저정도 금액을 아무렇지도 않게부르는게...순간 좀발끈햇죠 순간 정적이었습니다.

 

저 - 아가씨, 아가씨는 이제 다 알만한 성인이신데 언제까지 부모님용돈을 받아가실거에요?

 

시누 - 네? 전 아직 학생이라....

 

저 - 저도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일해서 아는데 30만원 그거적은돈 아니에요...한달에 거의 백만원씩 받아가시는것 같은데 그돈갖다가 뭐하시는지는 모르지만 대학생 용돈치고는 너무 많은 거 아닌가요?

 

시누 - 저도 알거 다 알고 제가 어디다가 쓰는지 저희 부모님도 다 알고계신데 왜 언니가 뭐라고하세요?

 

여기서 발끈했죠..

 

저 - 아가씨가 아가씨가 벌어본 돈 있으세요? 아가씨 유학갈 1년동안 1억 넘게 들었다고 들었는데요?

1억이면 평범한 직장인이 몇년해야 모을수 있는지 아세요? 부모님 생각은 해보셨어요? 진짜 철없는소리하지마세요 알바라도 한번 해보셨어요? 저같으면 부모님 미안해서라도 알바뛰면서 용돈벌이라도 하겠어요

 

시누 - 언니가 뭔데 저희 부모님한테 용돈받는것까지 간섭하세요? 용돈은 오빠 결혼하기전부터 계속 받아온 거였거든요? 그리고 이 가게도 제가 물려받기로 한거였구요

 

순간 정말 청천벽력같은 소리가 난것  같더라구요

 

저 - 그게 무슨소리에요? 이 가게 우리신랑 건데 무슨 딸한테 가게를 물려줘요

딸한테 재산물려주는사람이 어딨어요? 지금까지 유학도갔다오고 대학도 졸업하고 할거 다한것만으로도 부모도리 다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아가씨는 뭔데 벌써 재산가르기를 할려고하세요? 하라는 공부나 좀 하세요(전에 성적좀떨어졌다고 시부모님께 잔소리듣는걸 봤거든요)

 

시누 - 제가 왜 그런말까지 언니한테 들어야되죠?

 

이때 시누가 부들부들 떨면서 눈에 눈물이 맺히더라구요

그러고선 빠른걸음으로 가게를 나가더군요 가슴이 두근거렸지만 할말은 다했다는 생각했어요

근데 집에 돌아와보니 시부모님이랑 남편이 시누랑 같이 와있더라구요

전 올게 왔구나 하고 자리에 앉았죠

 

시모 - 넌 왜 OO이한테 달라는 돈도 안주고 이상한 소릴하니?

 

저 - .....아가씨 대학생인데 용돈이 너무 과한것 같아서요

 

시모 - 그거 OO이 학원비랑 병원비야...OO이는 전에 골절로 다친게 있어서 꾸준히 재활치료도 받아야되고 지금 4학년이라 학원다니면서 취업준비해서 들어갈돈이 꽤되..그리고 영수증도 꼬박꼬박 가져와서 보여주는데 너는 무슨 애가 자초지종도 안들어보고 타박부터하니?

 

하면서 영수증뭉치를 보여주시는데 정말 할말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그걸 쪼르르 가서 시부모님이랑 남편한테 말하는게 개념머리도 싸가지도 없더라구요

 

시모 - 너 이제부터 커피숍 안나와도 된다 그거 우리 OO이 물려줄거니깐 니꺼아니야..아무래도 너한테 가게를 맡긴 내잘못 같다...그리고 OO이한테 함부로 하지마라..OO이가 니남편보다 속도 덜썩이고 아주 착한애니깐...

 

이러시는데 정말 앞이 깜깜해지더라구요

 

무릎꿇고 죄송하다고 빌었죠. 정말 눈물까지 나더라구요 제발 그러시지말라고...

근데도 남편이 절 떼어놓고 혀를 차면서 시부모님이랑 시누랑 나가더라구요

 

제가 남편한테 울면서 그랬죠 이게 말이되냐고..그 가게가 얼마짜린데 그걸 시누한테 물려주냐고...

남편도 화를 냈다가 제가 우니깐 달래주면서 한다는말이 가게말고 땅이 좀 있답니다. 시가로 7억정도 한다고..그걸 물려주기로 했다고...저는 정말 말도 안되는것 같습니다.

그 커피숍 정말 장사도 잘되고 상권도 좋아서 월매출 순수익만 500넘습니다. 근데 그걸 시누한테 준다니 정말 생각도 하기 싫습니다.

다른사람들도 원래 딸한테도 재산을 이렇게 물려줍니까? 전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외동딸도아니고 아들이 버젓이 있는데....

시부모님은 아직까지 완강하신것 같고 제가 가게 얘기를 꺼내면 학을뗍니다.

어떻게 시부모님맘을 돌릴수 있을까요...

추천수7
반대수340
베플킬러|2012.04.20 16:32
깨알도 아닌 알차게 미친년 다시써와 이년아 . 김장도와주고 커피숖 일도와줬다고 마음열어주고 커피숖 맡겼다니 말이니 방구니?? 니가 뭘 안다고 너한테 맡겨 미친년아
베플|2012.04.20 16:11
님 수준에 그런 집안에 아무 잡음없이 들어와서 시부모님께 고맙다면서요? 그런데도 귀여워 해주니 주제도 모르고 재산까지 넘봅니까? 결혼 10년차도 아니고 겨우 반년만에? 님도 알겠지요? 님이 알고 있는 생각이 이 세상의 모든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재산은 주인인 시부모님이 주고싶으면 주고 말고 싶으면 마는 것이고... 요즘 사회는 아들과 딸을 차별하는 분위기가 아니잖아요? 그리고, 님이 가난하게 자라 1-2만원에 벌벌떠는 지 몰라도, 시누이는 부잣집 자식입니다. 님 수준처럼 살지 않는다고 틀린게 아녜요. 님이 그렇게 살지 못했다고 질투하는 것 같아요. 시누이면 나이도 비슷할텐데, 님이 그런 가르치는 말을 하는 건 월권행위이고 무식한 오지랖일뿐입니다. 시누이 교육은 그 부모인 시부모님이 시킬것입니다. 자작에 너무 진지한 댓글을 썼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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