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있을 때는 국사선생님이 되고 싶었던 나는
수학이랑 과학이 진짜 진심 더럽게 약하다는 사실을 고딩 때 알고,
수학을 못하니까 대학선택지가 더럽게 좁아진다는 사실에 스스로 탈출구를 찾아서 캐나다 왔다.
그리고 유학을 와서는 한국이 얼마나 살기나쁜 나라인지 알게됨
그래서 맨날 친구들 한테 난 캐나다에서 살거라고 말하고 항상 한국싫다고 말하고 다녔는데
오늘 친구랑 카톡을 하는데 나보고 물어봄
왜 넌 그렇게 한국에서 살기 싫냐고
그래서 정리한번 해보겠음
한국에서 살기 싫은 몇가지 이유를 꼽자면
외모지상주의 갑인 나라
돈많은 사람만 잘사는 나라
학벌주의가 개쩌는 나라
눈높이 더럽게 높은 나라
1 외모지상주의
인터넷에 들어오는 순간 전부 새로운 인격체가 되는 것도 어느정도 있지만
우리나라는 좀 심함, 누가 머라더라
처음보는 사람을 판단 할 수 있는것은 외적부분밖에 없으니 첫인상을 보고 그러므로
잘생긴게 좋은게 당연한거 아닌가 라고 하는데,
인정한다고, 근데 못생겼다고 머라하고 조카 까고 무시하는 행위 자체가 문제인거지
외국이라고는 말안함, 내가 와본곳이 캐나다 밖에 없어서
캐나다는 안그러던데 진짜로, 걍 외적부분은 남자끼리도 잘 지적을 안할뿐더러
여자 이야기, 외모로 주제를 잡으니까 애들이 대게 어색해하더라
농담안하고, 이상형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도
머라더라 나를 웃게 만들어주는여자, 같이 노래부를 수 있는 여자, 이런식인게
진짜 캐나다는 외모를 안본다 라고 말하면 너무 극단적이고
그냥 머랄까... 외모가지고 사람을 판단하거나 선택하는 경향이 거의 없다고 해야되나
우리나라는 외모를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지 말자 라는 말만 있지만
캐나다는 이미 사람을 내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2. 황금만능주의+유교사상
이건 말안해도 뭐, 결혼조차 집안결합이라고 우기니
내가 한국에 있을땐 관심도 없었고 비교대상도 없었는데 여기 나와서 보니까
캐나다 반지 교환 끝, 대학생들끼리도 결혼해서 돈걱정, 부모간섭없이 잘살던데
물론 결혼이 한국이 물가는 더럽게 비싼데 비해서 수입이 적으니까 어쩔수도 없지만
금전적인거 때놓고, 부모나 가족간섭이 더럽게 심한것도 사실이니까
유교?? 이게 좋은부분도 없지않지만 머랄까 요즘 보면 걍 쓸모없어 보임
일단 결혼할때 그놈의.. 집안 어른들 참견부터 시작해서
[친구중에 일본인이 캐나다 캘거리에서 제법 유명한 미용실을 하는데
아내분이 변호사다 그것도 4개국어를 하는, 한국에서 이런 결혼 한다고 하면
일단 돈이나 사람부터 재고 보면서 주변에서 반대하는 새키들도 있고 지 결혼도 아니면서
간섭하려는 놈들이 더럽게 많을거임]
돈도 없는데 남자는 집 여자는 혼수 준비해야된다는 드립도 그렇고
돈도 없는데 제사 지내자는거 부터 일단 개무식이 넘친다.
부모님 제사는 당연히 지낼수도 있겠다 라고 이해하겠지만
태어나서 본적도 없는 분들 제사 까지 지내는건 진짜 오버다.
예전에 인터넷에 이렇게 올리니까 폐륜아 라던데?
니들은 그렇게 잘나서 부모님 등꼴 뽑아서 사냐? 대학이고 결혼이고
[유학와서 부모님 등꼴 뽑는거라고 드립치지마
내가 방학때 벤프가서 아이스크림 퍼주면서 1시간에 23$받아,
하루에 8시간 근무하면서 여름방학 4달 바짝 일하면, 주5일이라고 말하긴 그렇다.
보통 일요일 쉬고 한달에 day off라고 중간중간 쉬는 날이 있기에, 한달에 20일쯤 일하는데
한달에 세금때도 300은 벌어 한화로, 그렇게 4달만 일해도 내 1년 생활비 나와
학비는 부모님이 내주시지만 그 부분은 사실 회사에서 지원금이 있어서, 한국에서 대학다니는거
보다 적게나와, 물론 한국에서 대학다녔으면 등록금 전액이 지원이지만]
3. 학벌주의
비전도 없고 목표도 없는 고딩들, 하고싶은게 뭔지도 모르는 고딩들이 걍 대학가는 경우가
10명 중에 8명이고 2명정도만 진짜 목표를 위해 대학가는 나라
대학졸업하고 전공과 전혀 관련없는 일을 하는 대딩들이 10명중에 7명
나라 꼬라지 잘 돌아가지, 나조차도 그랬고,
근데 그러면서도 학벌가지고 엄청 따져요. 고작 이력서에 글자몇자 올라가는거 가지고
대학가지고 까는것도 웃긴게,여기 입장에서 보면 한국에 있는 대학 다 거기서 거기같아 .
대다수 외국대학 안알아준다고? 유학와서 대학 졸업하고 어떤 정신나간 놈이 한국가서 취업하냐,
그건 생각이 없는거야, 외국에서 일자리 잡는게 모든부분에서 좋은데 왜 한국가냐고
그 비싼 학비 냈으면서..
외국대학 안알아준다고 하는데, 그런 착각의 자유는 혼자서만 한국에서 취업안하면 취업할때 널렸다,
일단 영어가 되는데, 진심 공부안한 사람 아니라면
한국대학생들 영어로 에세이 10장식 쓸 수 있나요? 대학 어디 다니든 말든 간에, 솔직히 쓰면 캐나다 중학생 일기수준은 나올까요?
토플80점 받는 수준이 캐나다 9학년 수준 영어라는데
근데 한국에서 토플받아서 교환학생 오는 애들보면
학원에서 토플점수 잘 받는법만 배워서 첨에는 말도 제대로 못하고
글쓰는건, 그 시험에선 유형만 달달 외워서 , 에세이 말도 못하겠고, 일단 쓰지를 못함 잘
같은 한국애들은 맨날 와서 수정좀 해달라고 부탁하는 일이 다반사
영어 하나 하는걸로 유세떨지 말라는데 교환학생을 왜 그렇게 오시는지요.오지마시길 제발 영어 못하면
왜 대한민국 전체가 영어공부하고 영어로 말하고 싶어하는지,
머 대학안알아준다니 뭐니 하는 소리 전부 유학갈 능력없는 사람들 열폭으로 밖에 안보임
그리고 무엇보다 제발 어학연수랑 유학을 같은 선상에 놓고 보지 마시길,
어학연수는 돈만 있으면 오는거지만, 대학은 돈도 필요하지만 능력도 필요함
공부안하고 놀다가 학고라도 맞으면 일단 1년간 학교 못옴, 한국이랑 달리 (우리만그런가)
그럼 비자 끊기죠 유학생 입장에선, 비자 한번 이런 이유로 끊기면 재발급에 살짝 오류걸릴 수
있어서 재수 없으면 대학 졸업도 못한채 한국으로 가야되는 일이 생길지도 모름,
즉 피터지게 공부해야된다는 뜻이랍니다.
4. 눈높이
졸업하기 진짜 쉬운 한국에서 대학교 나와서는 자긴 4년제 졸업이니까 어느정도
되는대서 일해야지 한다는 그 눈높이가 에베레스트는 오버고 백두산 정도 찍을 듯,
한국에서 3d업 중소기업 기피한다고 하는데. 아 학벌이고 눈높이고
사회가 썩어서 어쩔 수 없다. 진짜 의식수준이 개도국 이하라
이렇게 말하는 나조차도 한국사회에 영향을 받았고, 근데 캐나다와서 보니까
한국에서, 나도 약간 무시했던 직업들도 인건비 박살나게 받고, 대우받고..
아니 첨부터 사람들이 직업에 대한 귀천을 따지질 않으니까 대우라고 말할것도 없다.
그니까 한국사회 의식수준이 개도국이하라는거임
[꼬투리 잡을 넘들을 위해 간략설명,
캐나다 대학 입학 쉬운거 맞음, 미국처럼 SAT를 보지도 않는데다가
12학년때만 바짝해도 대학 좋은데 잘 갈수 있어, 근데 졸업은 그렇게 쉽지가 않아
한국처럼 놀면서 공부하면 졸업 못한다고,
아니라고? 여기서 공부 어느정도 열심히 해도 4년만에 졸업못하는 캐너디언들이 널렸다.
하물며 영어가 상대적으로 약한 유학생들은 ㅋㅋㅋ 진짜 피터지게 공부해도 모자랄판이다.
한국은 아니잖아 ㅋㅋ 인정합시다. 내 주변에도 그렇게 공부 대충해도 다 졸업하더라
아 나도 평소엔 이러고 놀 시간 없는데, 저번주가 시험이라 다 끝나고
이번주가 마지막 주야, 오늘 금요일이고 토일 지나면 나도 방학이라 ]
쓰면서 느낀거지만
외모 학벌 눈높이 이것들 전부가 그 놈의 사회의식수준이 덜떨어져서 그런거임
발끈하지마라 말을 자극적으로 하지만 이게 전부 사실이니까
그리고 네이트온에 외국에 관한거나 유학생활에 관해서 몇번 글쓰니까 증거를 대라는데
요즘 어플 쓰면 외국으로 싸게 국내통화비로 통화되잖아
네이트온이나 카톡 아이디 같은거 남기면 쪽지로 전화번호 보내줄게
니들 좋아하는 영어로도 졸라 말 잘하는거 아니지만 쏼라쏼라 해줄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