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사람중 한명이예요
다름이 아니라 남자친구랑 몇일 전에 있었던 일을 얘기 해볼려구요~
저에겐 3년 정도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모처럼 알바를 쉬는 날이라 남자친구 집에 놀러를 갔어요
티비도 보다가 게임도 하다가 이야기도 하고 놀고 있었어요
근데 그날 따라 몸이 안좋아서 잠시 침대에 누워서 잠을 청했죠
남자친구는 게임을 하고 저는 침대에 누워서 잠을 자고 있었어요
한 6시쯤 갑자기 덜컥! 하고 소리가 들렸어요
아.. 남자친구 아빠가 왔는데 늘 집에 잠시 들리시고 나가셔서
그냥 없는 척을 했어요ㅋㅋ 그게 화근이였죠
저는 창문과 방문을 닫고 남자친구 방에 있었고 남자친구랑
남자친구아빠는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 있었어요~
시간이 1시간 쯤 지나도 남자친구아빠가 계속 집에 계시는거예요
그때서야 심각성을 느낀 남자친구는 아빠한테 어디 안나가냐고 물으니깐
아빠가 피곤하다고 집에 있겠다고 말하시는 거예요...
오마이갓.......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를 어쩌지어쩌지..... 그러더니 남자친구가 방에 덜컥 들어오더니
"아무래도 내 집밖으로 나가야 할것같다 문자할게~" 이러는 거예요
ㅋㅋㅋ와 나 어이가없어서 ㅋㅋㅋㅋㅋ
나가지말라고 해도 걍 휭~ 하고 나가더군요
문자로 내가집에있으면서 내방에도 못들어가면 아빠가 의심한다면서
걍 자기 나가고 잠에서 깬척하면서 "헉! 죄송해요 잔다고 인사못드렸네요 안녕히계세요"
이러고 나와라는거예요 ㅡㅡ 이게 말이됩니까?
"야 미쳤나이게 빨리 안오나 ?"
"아 상황이 좀 그렇잖아 니가 그렇게 말하고 나온나!"
"미친또라이가 빨리 올라온나 니가 지금 내상황되바라"
"아몰라 일단 시간때우고 들어갈께"
이걸 죽여버릴까....아오....ㅋㅋㅋㅋㅋ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한채 시간이 가고 가고 또 흘러가서
어느덧 저녁 8시가 됬습니다.
저는 여전히 방에 갇혀있는 상황이였고요
설상가상으로 남자친구엄마까지 집에 오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와 .... 진짜 땀이줄줄줄....눈물이 줄줄줄.....
이젠 아예 나갈수도 없는 상황이 되버렸어요.. 남자친구도 없는 집에
저 혼자 있는 상황이니 참....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아무것도 모르는 남친 부모님은 식사하시고 티비보고...
전 방안에 갇혀 아무것도 못먹고 들눕어 있고...
남자친구는 밖에서 시간때운다고 피시방에 가있고
정말 김XX 저인간을 어떻게 죽이지 그런생각밖에 안들더군요
남자친구말론 어머니는 곧주무신다고
조금만더 기다려 보라고 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금더기다려 12시쯤 되서
어머니는 주무시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집에선 전화오고 난리가 났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아 애달아 죽을뻔 했습니다 ㅋㅋ빨리 집은 가야겠고
남친아빠는 주무실생각은 안하고...... 어느덧 1시
저는 거의 패닉상태였습니다.
남자친구한테 쌍욕을해도 이인간은 집에올 생각도
안하고 와... ㅋㅋㅋㅋ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죽여버리고 싶었어요
그렇게 침대에 누워있은지 7시간 30분쯤 방문이 처음으로
벌컥!!! 열렸습니다~
남자친군줄 알았는 저는 기쁨맘으로 고개를 돌려보았지만....
그건 남자친구아빠였어요..
다행이 방은 어두웠고 남자친구아빠는 제가 남자친군줄 알고
방문을 닫고 가시더군요
....그런데 갑자기 현관문이 벌컥 열리더니
망할 남자친구가 들어 오는거예요 ㅋㅋㅋ정말 거지같은 타이밍이였어요
물먹다가 놀라신 아버님께서 "방에있는사람은 누고?!"
이러면서 다급히 방에 들어오시더니 제얼굴을 막 보시는거예요.........
아 진짜 그순간만 생각하면 ....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남자친구는 자기방에 들어와서 능청스럽게
"헐 아직안가고 뭐했노?" 이러면서 제손을 이끌고 나가는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주여...ㅋㅋㅋㅋ
당황한 남자친구아빠를 뒤로한채 전 8시간만에 남자친구방에서 나왔답니다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하지만....아 정말 그때 그상황엔..................
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생각해도 아찔합니다... 그날 입었던 옷 손빨래 했더니 노란 물이 나오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땀에 쩔어서 ㅋㅋㅋㅋ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또 몸살때매
아팠던거도 땀을 하도 많이 흘려서 하루만에 다나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