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잘 계셨음?ㅎㅎㅎㅎㅎ 난 잘 못있었음..내가 저번에 나 아팠던 거 쓰면서 이맘때쯤이면 아프다고 했
는데 역시나 저번주에 주말에 아파서 쓰러져있다가 글 못올려가지고오늘쓰게 되버렸음..죄송죄송죄송![]()
아 그리고 저번 댓글보니까 형이 댓글 달았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안그래도 만나니까 왜 자기 변태같이
썼냐고 투덜투덜거려섴ㅋㅋㅋㅋ이번편은 멋있게 써주기로 했음ㅋㅋ또 저번편 15개나!!!! 댓글이 더 생겼던
데 감사해요!!!!!모두들 알러뷰!!!
오늘은 그래요 여장했던 얘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저번에 형이 댓글을 달았으면 이번에도댓글을 달겠지
?ㅋㅋㅋㅋ이거보고 형이 좀 짜증낼듯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파릇파릇한 1학년때 11월달쯤 축제를 하는데 우리반은 여자애들의 강력한 주장으로 카페를 하게됐
음여자애들이 메이드복? 막 그런거 입고 하는데 나랑 같이 잘 노는 여자애 민지가 나도 입고하라는거임ㅋ
남자가 가오가 있지 난 절대 치마 안입는다고 해서 다행히 안입게 됐는뎈ㅋㅋㅋㅋㅋㅋ메이드 복 안입으려
면 여장대회나 나가라는거임왜 쓸데없이 이런게 있는지 모르겠음 여장대회는 여자애들의 욕구충족을 위
해 있는거라고 생각함..내가 그럼 차라리 메이드복 입는다고 했는데 민지가 남자가 어떻게 한번 말한걸 취
소하냐고 그래서 거의 떠넘기기식으로 결국 여장대회를 내가.. 나가게 됐음..
축제하기전에 뭐 할지 적고 여장대회 나가는 사람도 다 적어서 냄 학년당 3명씩 나오는데 약27%의 확률로
내가 나가게 됐음 그런데 이게 여장대회 나가는 사람들의 신상이 다 유출이 됨ㅋㅋㅋㅋ나도 여장대회 나
간다고 소문이 멀리멀리 퍼져나감 공공이형아 귀에도 들어감 그날은 형이랑 밥 따로 먹어서 애들이랑 같
이 밥먹는ㄷㅔ 형이 갑자기 와가지곤 정색타면서 니 여장대회 나가냐 이러는데 체할뻔ㅋㅋㅋㅋㅋ
음..아마도
뭐?그게 할말이냐
그럼 내가 무슨말을 해
당연히 안나가야지 다른 학교애들도 온다고ㅡㅡ
알아 나도 안다곸ㅋㅋㅋㅋ
그런데도 나간다고?
어쩔수가 없잖아 이미 이름도 팔리고 그런데 안나간다고 할수도없고
내가 학주한테 말할테니까 나가지마ㅡㅡ
이러는데 내가 나갈 수 있겠음?ㅋㅋㅋ그래 안나갈게!했더니 형이 진짜 학주한테 말하긴 했는데 학주가 하
는말잌ㅋㅋㅋㅋㅋ뇽뇽이는 얼굴도 이쁘장해서 여장 잘 어울리겠네 이러시고 취소안해주심..
결국 난 나가게 되고 형은 내가 처음에 나간다고 해서 나가게 된거라며 화나서 나랑 축제 며칠전부터 말도
안하고 혼자 삐져섴ㅋㅋㅋㅋㅋㅋ삐돌이임
아무튼 대망의 축제날이 되었음 점심시간 지나니까 다른 학교 학생들도 많이 오고 그래서 학교가 북적북
적거렸음 우리반은 카페라 애들이 준비하고 옆반애들은 귀신의 집 이런거 하고 반대편 반 애들은 분식집
했음 초반엔 나도 우리반 카페서빙도 하고 그러다 심심해져서 옆반 귀신의 집 갔다가 진짜 실감나서 놀래
고 쫑이 만든 떡볶이 먹고 가짜돈 내고 튀곸ㅋㅋㅋㅋㅋ우리학교 축제는 점심 시간부터 시작해서 10~11
시?까지 함애들이랑 다른 반 돌아다니다가 사먹고 놀다가 밴드부 공연 있다고 해서 갔는데 보컬이 남자였
는데 너무 잘불러서 우아..하고 보고있는데 갑자기 민지가 나타나서 날 질질 끌고 가는거임 뭐냐고 하니까
이제 여장대회를 준비해야 한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항할까 생각했지만 여자애들의 후환이 두려워서 그냥 포기하고 반으로 끌려갔음 민지랑 다른반 여자애
들도 있었음 의자에 앉고 가만히 눈이나 감고있으라는거임 1대 15는 이길자신이 없어서 가만히 시키는대
로 있었음 그런데 차가운 걸 내 얼굴에 바르는거임 그러고 눈에 뭘 칠하고 또 뭘 칠하는거임 궁금해서 눈
떴는데 민지가 화냈는데.. 참 무서운 아이임 화장 다하고 애들이 준비를 참 열심히 했는지 가발도 씌워주
고 머리도 양갈래로 묶어줬음 이제 다한줄알고 나가려고 하니까 민지친구 수연이가 내 팔을 잡고 웃으면
서 옷을 갈아입어야지^^이러는데 여자애들의 무서움을 그때 몸소 체험했음
위에는 그냥 내옷입고 치마를 줘서 입으려는데 여자애들이 있으니까 화장실가서 입으려고 했는데 그냥 여
기서 갈아입으라는거임 당황해서 여기서 어떻게 갈아입어 하니까 치마입고 바지를 벗으면 된다고 했음
뭔가 신기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치마 입고 스타킹도 신었음 입었음? 아무튼 다 입으니까 시간다되서 민
지랑 수연이한테 팔짱껴서 끌려갔음 무대뒤에 있는데 나랑 비슷한 꼴인 애들이 있었음ㅋㅋㅋ나는 11반이
었어서 1학년 마지막이었는데 3학년 먼저 올라가서 내가 맨마지막에 올라가게됐음 한명씩 한명씩 올라가
는데 막 함성소리가 장난이 아닌거임ㅋㅋㅋㅋㅋㅋㅋ쪽팔려서 쭈뼛쭈뼛거리다가 무대 올라갔는데 전교생
다 모인것보다 더 사람이 많은거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 이미지가 이렇게 찍히다니 좌절하고 있는데 그
와중에 사회자가 우리형아친구였음ㅋㅋㅋㅋㅋㅋ
그땐 커밍아웃하기 전이어서 그냥 나랑형이 친한 형 동생사이 정도라고 생각했었을거임 그래서 말도 안되
는 매력발산을 해보라며 한명씩 한명씩 시키는거임 난 맨마지막이니까 멍때리면서 있었는데 앞쪽에 공공
이형이 정색타고 내 쪽을 쳐다보고 있는거임ㅋㅋ그러다 나랑 눈 마주쳤는데 바로 눈 피하고 ㅋㅋㅋㅋㅋㅋ
ㅋ나는 내가 여장대회 나간다는거 때문에 아직도 삐져있나 싶어서 이참에 풀어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데 드디어 내차례가 됐음 사회자형이 나는 애교 한번 피워보라는거임 앞에 애는 섹시댄스같은거 시켜서
차라리 애교가 낫다 싶어서 형 기분 풀라고 진짜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형쪽보면서 오빠 화푸세요 하면서 아잉 이러고 거기다 노래 한번 해보라고해서 곰세마리 부름ㅋㅋㅋ
ㅋㅋㅋㅋㅋㅋ기억하고 싶지 않은..기억임 쓰는 와중에도 쪽팔림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끝이겠거니 싶었는데 사회자형이 섹시댄스 한번 보여달라고 하는거임.. 이건 안추려고 했음 나 춤도
진짜 못추고 민망하잖음ㅋㅋㅋㅋㅋ어정쩡하게 서있으니까 사람들이 섹시댄스!섹시댄스!이러는거임
그런데 좀 끈적끈적한 노래까지 플러스됨ㅋㅋㅋㅋㅋㅋ눈 딱감고 한번만 추자 해서 손가락으로 사회자형
훑으면서 앉았다 일어났다가 손키스 날렸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리가 너무 커서 더 쪽팔렸음
드디어 내차례가 끝나고 함성소리로 1,2,3등 뽑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뽑는데 내가 1등됐음ㅋㅋㅋㅋㅋㅋ
좋은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은거죠?ㅋㅋㅋㅋ...좋은거라고 생각하겠음..ㅋ그덕에 상금도 받음
내려오는데 민지랑 수연이가 뿌듯한 표정으로 고갤 끄덕이면서 날 쳐다보는뎈ㅋㅋㅋㅋㅋㅋ완전 웃겼음
내려와서 형 찾으려고 하는데 애들이 막 몰리는거임 인파를 뚫고 지나가려는데 누가 내 엉덩이를 만지는
거거임 놀래가지고 가만히 있는데 그때 누가 내 손을 잡아끄는거임 겨우 나와서 보니까 공공이 형아였음
여전히 형 표정은 정색이었음 가만히 있다가 형이 사람없는데로 데려갔음 그런데 계속 말을 안하는거임
형 눈치만 보고있는데 형이 형 옷벗어서 허리에 둘러주는거임
왜줘?
치마 완전 짧아 빨리가서 옷 갈아입어라
이러는데 챙겨주는 거 같아서 기분좋아서 헤헤거리고 있으니까 형이 또 정색타면서
너 그러고 있으니까 진짜 여자 같애
칭찬?욕?ㅋㅋㅋ
기분 이상해
그래도 나름 괜찮지 않아?ㅋㅋㅋㅋㅋㅋㅋ
이쁘긴..이쁘네
이렇게 말하다가 형이랑 눈 마주쳤는데 형이 먼저 볼에다 뽀뽀를 다하는거임ㅋㅋㅋ그래서 나도 형 볼에다
뽀뽀를 해줬음 그런데 이번엔 입에다 뽀뽀를 하는거임 나도 입에다 해줬음ㅋㅋㅋㅋ그러다 형이 계속 나
쳐다보다가 웃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했음ㅋㅋㅋㅋ입에다 뭐 발랐었는데 형이 다 먹어버
렸는지 입에서 이상한 맛 난다고 궁시렁거렸음ㅋㅋㅋㅋ그런데 나 작년에도 또 나가서 1등함ㅋㅋㅋㅋ
+2학년때였을거임 아침에 집 나올때는 안아팠는데 2교시때부터 조금씩 아프더니 3교시끝날땐 머리가 너
무아파서 가만히 앉아만있어도 아픈거임 이날 양호쌤이 출장가시는 바람에 누워있지도 못하고 책상에 엎
어져서 있었음 점심시간 됐는데도 밥도 못먹겠는거임; 그냥 애들은 밥먹으라고하고 나혼자 엎어져있으니
까 심심해하다가 잤음 .. (왜 조퇴안했냐면 쌤이 조퇴안시켜줬음ㅋㅋㅋ..엄살부린다고..그덕에 다음날 학
교 못나갔음ㅋㅋㅋㅋㅋ)그러고 자는데 자꾸 누가 머리를 톡톡 치는거임 그냥 자려고 했는데 거슬려서 일
어나보니까 형이 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멍때리다가 왜 왔냐고 하니까 형이 자기손을 보여주는데 형손에 죽 봉투가 들려져있는거임ㅋㅋㅋㅋ
아파서 그런지 몰라도 뭔가 울컥?ㅋㅋㅋㅋㅋ 챙겨주니까 또 고마운거임 눈물날뻔 했는데 참고 죽이나 먹
었음 다 먹고나니까 형이 다 치우고 물이랑 감기약까지 주고 자기 옷 덮여주고 갔음 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형이 나 아픈지 어떻게 알았냐면 급식실에서 요섭이가 형이랑 만났는데 요섭이가 나 아프다고
말해줘서 형아가 외출증까지 끊어서 죽사가지고 온거였음ㅠㅠ 이거 듣고 엄청 고마웠음 ㅎㅎㅎ..ㅎ
형아 고마웠어! 진짜로! 감동!![]()
+ ㅋㅋㅋㅋㅋ같이 집에서 놀다가 갑자기 아이스크림 먹고싶어서 형이랑 눈싸움으로 아이스크림 내기하자
고 했음 준비 시작 하고 눈 안감고 있는데 계속 그러니까 눈이 막 따가운거임ㅋㅋㅋ
그래도 꿋꿋히 하고있는데 갑자기 형 얼굴이 나한테 다가오는거임 어쩌지어쩌지 이러고있는데 형이 입에
다 뽀뽀하는데 내가 눈을 ㅋㅋㅋㅋㅋ감았는데 형이 내가 졌다고 아이스크림 사오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는 내 눈상할까봐 그랬다는데 그냥 이기려고 그런듯..
형한테 썼다고 또 문자 보냈음ㅋㅋㅋㅋㅋㅋ자기 댓글에 사람들이 멋있다고 한다고 그러는게 귀여워서 보
기 좋음ㅎㅎㅎㅎㅎ아그리고 나 나 애교 안부렸음ㅋㅋㅋㅋ그건 그냥 형의 희망사항이었을뿐..
이번주에 봐요 빠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