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쓰는톡이네요...
읽기시작한것도 얼마안됬는데 제가 여기다가 끄적이게될줄이야![]()
(쓰고보니 넘 길어졌어요..흰색글씨는 드래그해서 읽으실분만 보세요..뭔가쓸데없는글같아서ㅠ)
가끔 남자친구랑 이런저런 문제가 생길때마다
친구들을 붙잡고 주절주절거리기엔 괜시리 제얼굴에 침뱉는기분이여서 차마 말은못하고
여기로 들어와서
저와 비슷한 경험의 사람들 글을 검색해 읽어보고
그 아래 사람들이 조언해주는걸 쭈욱 읽다보면 문제의 해결점이보이거나 제마음이 좀풀리곤했었거든요..
근데..이번엔 너무 심각해져버렸네요
지금껏 낭떠러지끝에 서서 위태롭게 서있었던거라면
어제새벽 일 이후론 낭떠러지로 떨어지고 난 듯 하기도하고...
암튼 서론이 너무길었네요 바로본론으로넘어갈께요/
->
우선 저희둘은 7개월을 사귄커플이예요 작년10월부터..
오빠는28살,저는26살 이구요
처음 만난 날 이후부터 지금껏 거의 200일이 넘는 시간 동안
오빠는 저를 거의 매일같이 하루도 안빠지고 집앞으로와서 단 10분정도라도
보고 집으로 돌아갔어요. (참고로 오빠회사에서 저희집까지는 거의 50키로가되는거리에..
저희집에서부터 다시오빠집까지는 20키로정도..;;)
그러지 말라고 말라고~ 말리구말려도 야근도하고 피곤할텐데 오늘은 집가서 일찍쉬라고해도
절대로 자기고집꺾지않고 헤헤거리면서 집앞에 와서 언넝내려오라구 보고싶어죽겠다고
그러던게 제 남자친구였어요...
참 감동스럽죠 ,? 행동 하나하나는 참 다 잘해요..너무 헌신적이구요... 표현도 무지하게잘해요
자기가 자기입으로 애정결핍이라고 할정도이니까요..사랑해달라고 보살펴달라고...
지금은,,모르겠어요 자기가 보고싶으면 꼭봐야하는사람
자기안피곤하면 보고 피곤하고 바빠지면 나한테 신경못쓰는 사람..뿐이안되네요
처음 그사람의 문제점이 발견된건 사귄지얼마지나지않은 11월달이였어요.
그달에 저희 친언니가 결혼을했었는데..
솔직히 결혼준비 거의 반년전부터 되어가고있었고 지정석으로 이뤄지던 결혼식에다가
부를인원이 이미 오바된 상황이라 언니도 자기부를수있는사람 못불러 속상해하고있는상황이였어요..
그러는와중에 교제시작한지 3주남짓된느 남자친구를 부르겠다고 속없이 찡찡거릴수도없고해서
그냥 조용히있었죠..
결혼식이 끝나고 돈가방(?)들고 저 먼저 집으로돌아오는길에 전화를했어요
"오빠 나 다끝나구집에가는중이야 나 오늘너무많이울어버렸어..
근데 언니랑엄마아빠는 하나도안울더라고 진짜 냉정한사람들이야 그치? 난내가 우리집에서 제일 냉정한줄알았는데.. 나 지금도울고있다?앞이하나두안보여 잉잉" 한풀이좀했습니다...
사실 제가 하루종일 언니결혼식땜에 연락을 잘 못해줬던건 사실이였어요..
인사하랴 울으랴 식보랴 돈챙기랴 .. 제 자리에 놓여진 밥도못먹었으니까요ㅠ
그냥 저는 다 끝이나자마자 생각나고 기대고싶었던 오빠에게 전화해서 찡찡좀대보려한건데
울면서 전화건 저에게 대뜸한다는소리가
"아니야 너 냉정해~"라고하더군요..
-응? 그게무슨소리야?
-너 냉정하다고 , 하루종일 남자친구 혼자 냅둔거 너희언니결혼식이라는 상황이있었으니
어쩔수없다고 좋게생각하면서 집에서 혼자 축하하는 마음 가지고있었어
근데 연락도 잘안되다가 연락 되서 제일처음으로 내안부를물어야하는거아니야? 넌 너상황만 생각하잖아
네...그랬죠 제상황만생각하긴했죠
그치만.. 상황보고 찡찡거려야죠...너무너무피곤한하루였었고
거의3~4일?전부터 미리말했었습니다.그날연락하기쉽지않을꺼라고.. 저녁식이라 아침부터 분주해서
밤에잠깐이라도 커피한잔할수있을수도없을수도 있으니까 너무기대말라구...
싸웠습니다.만난지3주만에 소리지르면서
오빠는 "니가 나 안챙겨줬네" 저는 "니는그럼나달래주고나 챙겨달라고했냐"
니니 너너 야야 난리도아니였어요..그러다가 정말 막장ㅇ싸움이될때쯤
"내가 미안해 난 너가 날 많이 걱정해주고있을줄알았는데 관심도없는것같으니까
갑자기 확 서운해졌었어 근데 지금은 내가 그런말할때가아닌가보네 알았어
그냥 내 서운한거 감추고가만히있을께" 라고하더군요...
갑자기 확 쪼그라드는 오빠를보니
제가 더 미안해지더군요...
아..아니라고 오빠 내가 오빠를 결혼식에못불렀던것부터가 내잘못이라고, 그리구 내가 슬픈거 잠깐 접어놓고 오빠부터 챙겼어야하는데 내가미안하고
그 이후 싸움의 레파토리는 반복에반복이였습니다.
저희가 싸우는부분에 대한 가장 큰 문제는
제가 오빠에대한 불만이생기거나
이건좀 아니다~싶어서 무슨말좀하려고하면
거기다가 대고 "야 나도니가지금이런식으로 화내면서 말해서서운해"라던가
"나도 그런비슷한일있었는데 말안하고참았었는데?" 라고 같이 받아쳐요..
그럼 그와중에 제가 이미 할말이 산더미인데 오빠서운한것부터 풀어주고시작할수가없잖아요..
억울하게씨리..
그러다가
몇주전 "오빠 그런식으로 오빠 서운한거 잘느끼는사람이라면
남서운하다고 하는순간에 귀기울일줄도 좀 알으라고..내가 혼자말해도 모자란판에
오빠도같이소리지르면서 덤비고있으니 결국은 서운하다고 말하려고했던게 싸움판이되버리고
그러면 내 마음은 만신창이가되버려서, 하... 내가 번지수를 잘못찾아 말을했구나
라는 생각밖에안든다고.. 우리 서로 서운한거 받아줄수 없다면 그냥 우리 둘 챙겨줄수있는 남자 여자
각각 찾아떠나자고 착하고 마음씨바다ㅓ처럼넓고 엄마같은여자만나라고"
하고 헤어졌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전 돌아오더니 하는말이
이제 내가 다 이해하고 다 감싸안고 모든 자기잘못에대해 한번에 인정하겠다고
이제 다시는 변명이나 적반하장따위 절대 하지않겠다고하더군요...
네 받아줬어요... 한번ㅇ헤어지고나니 혼자 이런저런생각도많이한거같고..
제가 듣고싶은말들만골라서하니까..
그러고나서 또싸웠어요 어제...ㅡㅡ
말섞기가싫더라구요...아 오빠됬다고 때려치자고 화좀그만내라고
내가화내야할상황인데 왜오빠가 화내냐고 나도이제더이상 아무말도안하겠다고
기대가크면실망도 크다고 내가오빠가 변했을꺼라 생각한 잘못이 라고하고 집에들어왔어요
설명을 덧붙이자면
둘다 직장다니고있구요 저는출근이 7시반까지 오빠는9시반
퇴근은 저는 5시 오빠는6시30분입니다.
끝나고 만나서 저녁먹구 싸우고
집에들어가서씻고 전화통화로 또싸우고있었습니다.
우리 다시ㅏ만난지얼마나됬다고이러는거냐고...
아무리생각해봐도 우린안맞는거같다고
다시ㅅ한번생각해보자고 이러고있는게 서로한테 상처주는거고 힘들게하는건데
도대체 이 상처보다도 얼마나 더 사랑이크길래 붙잡고있는거냐고..
그런심각한 ㅇ이야기를
20~30분남짓??근데 어느순간부터 저만혼자떠드는것같아서
오빠무슨말이라도해보라구... 나 지금은화내고윽박지르는거 아니고
우리둘의관계에대해 정말 냉정하게 이야기해보자고...했는데
수화기건너편에 코고는소리가들리더군요...........
너무 어이가없고 화가치밀어올랐습니다.
진짜 저를 개무시한다는 생각밖에안들었습니다.
피곤이요???? 글쎄요..피곤하다면 제가 더 피곤해야할수도있는 하루패턴입니다.
저는 아침에 어쨌든 6시에 일어나고 오빠는 8시20분쯤일어나니까요..
소리를꽥질렀습니다. 야 너지금장난하냐고 자냐???????자냐고...
지금이상황에잠이오냐고,,우리가 헤어지네마네하는데 잠이오냐고....
그러고서 잠이나잘자고 너랑은 앞으로 대화라는거 자체가 더이상 오고갈일없을꺼라고 하고
다 끊어버렸습니다..다 수신거부걸고요... 뭐 연락할 방법이 몇가지 더 있기는한데
안오네요...한편으로는 우리가 너무자주싸워서 그게 이제는 너무 무뎌져서..
듣다가 ㅏ잠을잘정도가 되버린건가.. 싶어 이런 우리의상황이 안타깝기도하고
서글프기도합니다... 제가 무시당했다는 기분이 들어 더 화가나는건지...
글타고 잠들지않고 같이 소리지르면서 싸우는것도 화나구
이래도화..저래도화...제가 넘 예민하고 까칠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