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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관이 되겠다는 남친과 훈훈한 연애스토리

군인동동이 |2012.04.25 15:55
조회 627 |추천 1

우왕왕 처음 글쓰는데 뭔가 ㅎㄷㄷㄷㄷㄷㄷㄷㄷ

 

내가 톡을쓰다니 내가 톡을쓰다니!!!!!!!!!!!!!!

 

 

무튼 딴소리 집어치우고

 

지금 내옆에 남친이 음슴으로 음슴체ㅋㄷㅋㄷㅋㄷㅋㄷㅋㄷㅋㄷㅋㄷㅋ

 

아씐나

 

나 처음쓰는거니까 길게 쓸꺼임

 

그러니까 욕하실분들은 애초부터 걍 안읽으시는게......

 

돌던지는거 사양하겠음 내가 짱돌 잘던짐 그건 잘알아두길음흉

 

 

 

일단 내소개 하겠듬

 

나는 그 흔하디 흔한 흔녀도 아님

 

들어는 보았는가!!!!!!!!!!!!!!!!!!!!!!

 

 

 

반전녀임똥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세 케이팝xx에서 반전소녀 완전 뜨는데

 

난 소녀하기엔 이미....

 

무튼 반전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유는.............

 

 

하... 내욕같지만 주변 반응들이

 

 

"와 너 의외다 반전이다 "

 

 

요런말 자주해서 반전녀임ㅋㅋㅋㅋㅋ

 

생긴거... 몬생겼음 걍 인정하고 들어감

 

거기다가 털털하고 어려서부터 사내시키라는 소리 만이 듣고 자랐음

 

조숙?? 요조숙녀??? 지금까지 인생에 고런 단어들은 빼고 살았음ㅋㅋㅋㅋ

 

아 인생노논할 나이는 아니지만 일단 20대 직장인이니깐 조금 노논하겠음ㅋㅋㅋㅋ

 

무튼 대학와서도 성격이 나아지지는 몬했음......지버릇 개못준다고

 

성격이 어디바뀌나 뭐

 

무튼 이런 성격인데 반전녀인 이유는...

 

십자수 뜨개질 요리 만들기 등등

 

잘하는게 너무 여성스러움.....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그래서 다들

 

" 너 이렇것도 할줄알아?? 의외네 생긴건 그렇게 안생겨서"

 

이런소리 수도없이 듣고 살았음

 

이젠 걍

 

" 생긴건 그래 안생겼는데 이런거 하니깐 냅둬"

 

이러고 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이런 반전녀에게도 사랑은 찾아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부끄러워부끄

 

 

 

대학교에 막 입학했을때였음

 

난 운동인이였음ㅋㅋㅋㅋㅋ(손재주만 여자)

 

무튼 특기생으로

 

전라도에서 경상도까지 대학을 왔드라지

 

난 나름 경상도에 대한 동경이 있었음

 

솔직히 사투리가 느므 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라도 비방하는거 아닌데 경상도 사투리 좋음ㅋㅋㅋㅋㅋㅋ

 

거기다가 경상도 남자에 대한 동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걍 뭔가 까리해서ㅋㅋ)

 

 

무튼 우리 운동부가 완전 신비주의였음

 

선배들이 대대로 느므느므 이뻤음

 

난 몬생겼음 인정함

 

감독도 인정함

 

무튼 몬생겼는데도 우리팀의 신비주의는 계속됐음

 

신비주의라고하면 거창한데 걍 운동실에 갇혀있는거임 (실내경기임)

 

 

그래서 대학에 왔는데 친구하나 못사겼음 걍 우리 동기들끼리 놀았음 (거따가 여자부임....)

 

입학식도 못들어가게 했으니 말다한거임...하놔 언니들이 분명 입학식가면

 

우리부가 우리과 (체육과임) 꽃이라고

 

핸드폰에 불나게 번호 따일꺼라고했는데 ( 믿지도 안았고 그럴일도 없었겠지만)

 

입학식도 못가고 그날 정장입고 꾸민 우리들만 바보됐었음

 

무튼 그런 우리에게 드디어 친구들을 사귈기회?? 같은게 왔었음

 

신구대면식이라고 우리과는 체육과이기 때문에

 

선배들하고 자기소개같은거하면서 운동같이하는 그런 체육과의 행사임 꺄하~

 

우리팀은 진짜 기대에 부풀었음

 

뭐 뒹굴준비와 각오는 한상태였지만 무튼 설레설렘을 가지고 그날이 오기만 기다렸음

 

내가 이 이야기를 하는이유는 럽스토리가 여기서 시작함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누가누군지 구분도 안되고 분명 동기인데 선배처럼 보이는 애들도 많앗음

 

나랑 내 친구는 그냥 체육관 한쪽에 짜져서 어떤 선배가

 

스코어 부르라고해서 완전 큰소리로 불럿음ㅋㅋㅋㅋㅋㅋ(목청하나는 자신있듬)

 

 

무튼 그러면서 나름 같은과 동기들을 살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중에 남친도 있었는데

 

체육관 관중석에서 보니깐 남친이 느므 작아보였듬 (실제로도 작음ㅋㅋㅋㅋㅋ)

 

무튼 족구하는데 쬐깐한놈이 빨빨거리면서 엄청잘하네 이러고 말았음ㅋㅋㅋ

 

그게 남친 본 첫소감의 다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말하면 다른운동부애들이 그나마 괜춘케 생겨서 오오오 이러고 있어서

 

내 남친몬은 눈에도 안들어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그렇게 시간이 흘러 대학의 꽃 MT가 됐음

 

캬하~~~

 

하지만........우리부는 감독도 같이감.......감시 또 감시

 

본인입으로도 몬생겼다고해놓고 되게 감시했었음

 

무튼 나름 MT가서 친구들을 꼭 사귀고 말겠다는 집념으로 불태웠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짜피 남친에대한 미련이 없던지라 남자말고 친구가 필요했음....

 

하.... 눈물좀 닦고

 

무튼 그러던중 지금의 남친과 같은 조가 되어서 이것저것 준비하게 됐음

 

난 선배들을 도와 요리를 하는데

 

그때 우리 조의 주제가 여장하고 뽀삐뽀삐 추는거였음

 

그때 인기 절정이였음 티아라 뽀삐뽀삐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선배언니의 지령으로 난 그 뽀삐의 안무를 독파해갔었음

 

여기서 나의 반전녀의 활약이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긴건 이래 안생겨놓고 안무 외우는거 나름 좋아함ㅋㅋㅋㅋ 예전엔ㅋㅋㅋㅋ

 

 

무튼 뽀삐 안무포인트와 전반적인 구성을 하려고 우리조끼리 모였는데

 

하놔.........................

 

나 진짜 빵터졌음 속으로 엄청 웃었음

 

그때 내 남친몬 아줌마 파마머리하고있었음

 

가발아님 진짜머리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복이 후드가 아닌 츄리닝이라 애가 머리가 그대로 노출된거임

 

아 진짜 느므느므 웃겼음

 

그래서 느닷없이 선배언니한테

 

"언니 저는 쟤 여장시킬께요~!"

 

이랬음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계속 웃으면서 아줌마 분장시켰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으니까 부끄러웠는지 그만좀 웃으라길래 또 터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그래서 완전 단시간에 친구됐었음

 

그래서 MT때 장기자랑하고 같이 앉아있었는데

 

같은부 친구들이 오더니 한다는소리가

 

 

"니네 닮았다~"

 

헐 충격폐인

 

내친구한테 욕햇음

 

 

 

그러고 나서 지금의 남친몬과 연락을 햇었음 걍 단순히 문자정도??

 

막 간혹 기숙사에서 아이스크림도 사줬음

 

나 빠삐꼬 폐인임 근데 빠삐꼬 자주사줬음ㅋ좋은친구라고 생각함ㅋㅋㅋㅋㅋㅋ

 

근데 어느날.......

 

문자하다가 같이 있던 친구가 oo이냐고 물어보기에

 

-관심있냐??? 소개시켜줄까?? 말만해 이누님이 손좀 써드림

 

딱 이렇게 보냈음 성격상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그랬는데 답장이

 

 

3 (진짜 해보고팠음)

 

 

 

 

2 (뜸좀 들이고)

 

 

 

 

 

 

 

 

 

1 (오글 주의보!!!!!!!!다리미 준비하셍)

 

 

 

 

 

 

 

- 아니 걔말고 너한테 관심있어

 

 

헐...............

 

 

나 바로 욕햇음 장난치지말라고 그딴장난 진짜 실어한다고

 

나란여자...이런여자....

 

원래 남자 안믿음

 

특히 친구먹은지 얼마나 됐다고 이러는 놈이 어이가 없고 화났음

 

그래서 진짜 정색돋게 문자했음 장난치지말라고

 

근데 내 남친몬 불굴의 의지로 말함

 

내용인즉슥

 

[신구대면식때부터 좋아했었다. 이상형이였다. 줄곳 이름도 알고싶고 찾아보려햇는데

 

보이지 안더라 그래서 운동부인거 알앗다. MT때 같은 조되고 화장해준다고해서 엄청놀랬고

 

좋았다. 진짜 나름 용기낸거다]

 

 

헐.... 그래도 안믿어서 또 물어봄

 

내가 신구대면식때 어떻게하고 있었고 어디서 뭐했는데

 

이러니까 다기억함

 

 

 

신구대면식대 관중석 끝자리에서 친구랑 족구 스코어 불러지 안느냐고

 

 

 

헐........대박

 

놀랬음

 

근데 문제는 좋아한다고하고 그게 끝인거임 사귀자는 말도 없었음

 

거기다가 엠티때 같은과 여자애랑 그렇고 그렇다는 얘기를 들었음 (썸씽녀가 있었던!!!!)

 

 

헐 이런경우를 봤나

 

무튼 그러고 내색안하고 그냥 문자했음

 

내가 먼저 사귀자고 할것도 아니고 솔직히 안믿었음 (더러우리만치 강한 의심병)

 

무튼 그러고 몇일후에 룸메랑 지금의 남친몬이랑 피씨방에 갔는데

 

헐 이자식이 그 같은과 썸녀(참고로 내 친구이기도함ㅋㅋㅋㅋ)랑 웃으면서 대화하길래

 

짜증났었음 나름 질투인가보오.........................나도 사람인지라.......

 

 

그런데 그날 갑자기 기숙사 밖으로 불러내더니 한참을말없이 서있는거임

 

불빛을 등지고 있어서 얼굴도 안보이고 ( 나는 야맹증까지있음 어두우면 보이는거 없음)

 

슬슬 답답해서 가려던 참에

 

갑자기 뭘 들이미는거임

 

 

뭐지 싶어서 받았음 근데 안보임....하......못난 내눈

 

그래서 막 들고 불빛좀 비추려고 휘휘저었음....(그 분위기에서 뭐한거임....)

 

근데 근데 근데!!!!!!!!!!

 

 

너무 웃겼음 핸드폰줄이였음 것도 커플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귀염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음 나오는걸 진짜 계속 참고참다가 처다봤음

 

그러니까 쭈뼛거리다가 하는말이

 

-사귀자

 

순간 터져나오는 웃음을 진짜 간신히 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급하게 고백하게된게

 

나란여자 나름 밀당녀라고

 

고백안하길래 하루는 열이받아서

 

 

"너아니여도 전주(내고향ㅋㅋㅋㅋㅋ)에서 나 기다리는 남자있다!"

 

이런거임 그랬더니 위기감을 느꼈는지

 

완전 급하게 고백한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욱겨

 

 

근데 갑자기 피씨방에서 웃으며 대화하던게 생각남

 

나 밀당녀 그냥 안받아줌 꼴에....ㅋㅋㅋㅋㅋㅋ

 

 

 

"싫은데??"

 

이러니까 애가 완전 당황을 하는거임 막 어쩔줄 몰라하는 애한테

 

 

"이거 나주는거지?? 다시 돌려줘야되?? 걍 내가 갖는다??"

 

이러고 들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와 어디서 나온 무모함이란 말인가

 

무튼 그러고 바로 잠깐빌린 넷북에다가 편지써서 돌려줌ㅋㅋㅋㅋㅋㅋㅋ

 

 

그날이 2010년 4월 18일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전이 2주년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판보다가 갑자기 생각하서 비도 오고 쓰고싶어서ㅋㅋㅋ

 

 

지금은 나라에 잠깐 남친몬을 빌려줘서 군인몬이 되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이병이고 다음달에 신병위로휴가 나오는놈이

 

부사관을 하겠다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진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직업군인하라고 추천했음짱

 

 

4년하고 나오느니 걍 말뚝박으라곸ㅋㅋㅋㅋ근데 그럴생각이였다함

 

은근 나름 개념도 있고 바른생활하는 놈이라 군대가 체질이였나봄ㅋㅋㅋ

 

지금은 의무병으로 경남에서 강원도까지 멀~~~~리 군대에 가버렸지만

 

부사관은 다른 병과로 신청해서 다른곳으로 발령받고싶어하는데 복불복임ㅋㅋ

 

 

무튼 자랑스럽고 사랑스런 내 남친몬

 

털털하고 남자같고 무뚝뚝해서 애교도 없는 나란여자 만나서 고생도하고

 

싸움도 디게 만이하고 (우리 친구들이 하루라도 안싸우는날을 보고싶다할정도로)

 

고비도 몇번 겪었고 성격도 디게 안맞았지만

 

남매라고할정도로 느므느므 닮았고 어느세 서로를 위해 숙이고 맞춘탓에

 

거의 모든게 닮아버린 우리 둘

 

2015년 4월 18일이 토요일이라서 그날 결혼하자고 구두로 약속했지만

 

진짜로 언젠간 내 남친이 아닌 내 남편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쭉~~~~~~~~~~~~~~~ 티격태격하면서 사랑하리라~~~~~

 

 

진짜 느므느므 길고 지루한 글 읽어주신 분들께

 

모두모두 축복이!!!!!!

 

후훗.......ㅋㅋㅋㅋㅋㅋㅋ

 

비루한 저의 글을 눈 빠져라 읽으시며

 

헤어질 껀덕지 찾느라 고생하신분들께도 축복 나눠드림ㅋㅋㅋㅋㅋㅋㅋ

 

무튼 뭐 사연도 되게 만았지만 손가락이 아파서....ㅋㅋㅋㅋㅋ

 

 

 

 

 

 

 

 

지금 곰신이면 추천

 

곰신이였음 추천

 

곰신 지인을 뒀으면 추천

 

곰심이라도 되고 싶으면 추천

 

다 추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함 해보고팠음....

 

무튼 사랑이 가득넘치는 세상이 되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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