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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판톡톡! 무개념녀 무개념남

천민우 |2012.04.26 14:03
조회 448 |추천 4

가끔들어와서 들여다보곤 했는데 글을 쓰는게 첨이네요

 

가끔 보면서 느끼는거지만...참..암울할때가 많네요,,,

 

파혼한얘기 이혼한얘기....

 

나이31살 남입니다.. 올해 6월에 결혼날짜잡고 있구요,..

 

제겐 좀 특이한 이력이 있습니다..24살에 아이가 생겨 느닷없이 결혼을 하고 아이낳고 100일만에 20살이었던 와이프가집을 나가서 이혼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뭐 재혼이죠

 

결혼이라기보단 혼인신고만하고 살다가 와이프가 너무 어리기도했고 저도 어렸기때문에 성격차이로 인해 서로 무의미한 결혼생활을 하다고 와이프가 자기꿈을 찾고싶다고..당시 성대에 학교를 다니고 있었고

 

스튜어디스가 되고싶다고 ...그래서 결국 합의 이혼하였습니다

 

그렇게 쭉 살다가 가게를 시작하게되었구요 번창해서 점점 점포수를 늘려가며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리고 작년여름  지금 여자친구를 만나게되었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그냥 회사다니는 평범한 여자입니다 나근나근 잘대해주고 처녀임에도 제가 아이가 있는줄알면서도

 

호감이있다며 만나고 싶다고 해서 고민끝에 쭉함깨 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서로 결혼을 약속하고 양가에 허락을 받는게 문제였습니다

 

아이가 문제였죠....그래도 속이고 결혼할수는 없다는생각에 결심하고 찾아뵙기로 한지 몇주남겨놓지 않는 상황에서 드라마틱하게도 제가 사기를 당하고 보증까지 겹쳐서 집이며(서울 은평구32평아파트 전세)차며 가게들이며 다 날렸습니다

 

정말 순식간에......남은건 통장에 현금 2천뿐...그나마 어머니이름으로 된통장이었기에 살아남았습니다..

 

한참을 고민하고 고민해도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여친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헤어지자고 자신없다고..

 

왜그러냐길래 상황설명했습니다...막울어줍디다...정말슬펐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여자친구는이해를 해줬고 여친집에서도 다 설명하고 나니 다 받아들이고 이해해주었습니다..그래서 날잡고 대기중입니다..

 

저희집..제가 혼자 자수성가해서 가게차려가며 돈모으고 했지 잘살지도 못하고 겨우 입에 풀칠이나 하면서 두 부모님 사십니다..

 

결혼할려니 막상 돈들일일들이 많더군요...수중에 2천이 전부인데....

 

그렇게 고민하던중 처가에서 호출이 오더군요 나만 조용히 몰래 나오라고 ...장인 장모님과 소주한잔했습니다 

 

그러시더군요 집은 00(여자친구)이름으로 빌라 있으니까 그집가서 시작하고 식장이며 이런건 원래 우리쪽에서 하는거니까 신경쓰지말고 예물은 적당히 알아서 우리가 우리딸 해주고싶으니까 하겠다고,,,

 

넌 그냥 옆에서 00신경쓰고 스트레스 받지않게 잘도와주고 행복하게 살날만 기다리라고...

 

저 울었습니다...

 

처가가 좀 잘삽니다 아주 많이 제가보기엔...그래서 많이 꿀립니다,...그런데 저한테 늘 그러십니다

자네 기분나쁘지 않지? 이정도는 괜찮지? 전혀 생각지도 않는데 그런말씀을 늘 달고사십니다 혹시나 내가 상처받을까봐...

 

제가 왜이런이야기를 하는가하면..

 

집을 내가 이렇게 했는데 혼수가 이렇다 예단이 이렇다 뭐가 이렇다.....

 

어차피 남자입장에서 내돈주고 혼수받고 예단받고 하는거 아닌가요? 여자입장에선 내돈주고 집사는거잖아요 서로바라는게 많다면....

 

이것도 해온거라며...저것도 집이라며....서로 물고 뜯고 ....

 

물론 제가 잘났다는게 아닙니다...하지만 적어도 사랑으로 시작하는 결혼인데...돈때문에 파혼하는 분들 보면 너무 마음이 아파서 이럽니다....

 

다들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고 존경하면 그럴일 없을거라 생각듭니다..

 

무개념녀 무개념남.........어차피 서로에게 바라는 모든건 뼈빠지게 개고생해서 벌어놓은 내돈 우리 가족돈으로 내가 바라는걸 내가 산다는 생각 하시길 바랍니다....

 

제생각이 틀린가요?

 

그리고...부모집에 손벌려가며 무리하게 해가는게...맞는건 아닌거 같어요...

 

제가 못살아서 자격지심든건가......아무튼 다들 해피했으면 용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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