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제남편같은 사람도 많은건지 아니면 제가 결혼을 잘한건지 ??

복받은건가 |2012.04.26 18:48
조회 6,686 |추천 4

판을 보면 제가 남편을 잘만난건가? 아니면 내 남편은 너무 착해서 이러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곤해요

저는요 잘난것도 없고 학력은 고졸에 그냥 작은 회사 다니다가 남편 만나서 삼천오백으로 혼수 예단 결혼비용한 여자에요

제 남편은 저랑 동갑이고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좋은 직장에 들어갔고 나이비해 연봉도 꽤 높고 결혼할때 28평짜리 집을 시댁 도움받아 2억 넘게주고 분양받아 들어왔구요

저는 얼굴도 평범 몸은 통통 약간뚱뚱? 남편은 키도 크고 호리호리한 체격에 제 남편이라서가 아니라 인물도 좋구요

성격도 전 불같고 다혈질이고 좀 게으른편이구요 남편은 꼼꼼하고 약간 완벽주의고 1년동안 결혼생활 하면서 화낸모습을 단한번도 보지 못했어요

퇴근하고 오면 정말 가정적이고 집안일을 잘 도와주는 남편입니다 분리수거는 무조건 남편 담당인데 가끔 제가 분리수거한후 남편한테 카톡으로 분리수거했다 청소도 깨끗이했다 뭐 이런 내용을 보내면 수고했다며 아주 이쁘다해주고 또는 전화로 정말 수고했다며 들어갈때 맛있는거 사갖고 오겠다는 남편이에요

화장실청소도 남편이 주로 하는편인데 가끔 제가하면 화장실청소 힘들다고 앞으론 절대 하지 말라며 못하게 하구요 주말에 요리랑 설거지는 남편몫이구요 저는 맞벌이도 아니고 전업주부인데도 남편한테 이런대접을 받네요 아직 아이도 없구요

아침잠이 너무 많아서 결혼하고 지금까지 아침 챙겨준건 열번정도 되나...

알람을 맞추고 별짓을 해도 잠이 너무 많아서 저도 참 이게 고민이긴해요 직장생활 할때도 아침잠때문에 그만둔곳도 많았고 직장도 많이바꼈고 한 2년 백수로 지내기도 했었네요

근데 남편은 제가 자는모습을 보면 너무 곤히 자고 있어서 차마 깨우질 못하겠대요 그래서 본인이 혼자 차려먹거나 또는 두유랑 식빵으로 때우고 출근을 하구요

그래서 항상 저는 자기전에 낼아침에 남편이 먹을 떡이나 과일 빵 이런걸 준비해놓구 자면 뒷날 남편이 알아서 챙겨먹고 출근을 합니다

남편이 저에게 매달 용돈도 주는데 생활비 이런거 다빼고 순순히 저알아서 쓰라구 주는돈은 35만원이구요

그럼 저는 그돈으로 친구들 만나서 맛있는거 사먹거나 한달에 한두번 옷이나 구두를 사구요

1년동안 제 결혼생활은 이러네요

그래서 가끔 판을 보면 제가 남편을 잘만난건지 아니면 저같은 남편을 둔 여자도 많은건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제가 이런글 써서 욕먹을수도 있고 자작아니라고 할수도 있는데 다 사실만 쓴거구요 오히려 자작이라는 말을 듣는다면 전 정말 남자를 잘만나긴 했구나 이런 생각이 들것같네요

저처럼 이런 착한 남편 두신분들 있으세요?

 

 

 

*************************************************************************************

 

역시 저처럼 좋은 남편 두신분들 많으시네요 좋은남편 둔분들은 글쓸 이유 없다더니 , 가끔 다른글에

너무 짜증나는 남편글 올라오면 미혼녀분들이 결혼하기 싫다는 댓글에 맘아파서 좋은남편도 많다는걸 알려주려고 댓글을 달면 이와중에 자랑글쓴다고 욕들을 하셔서 제가 사실 이글을 쓰면서도 두서없이 정말 대충썼거든요

제 남편이 좋은사람이란걸 댓글통해 새삼 또 느껴서 남편에 관한 글은 덧붙이진 않을려구요 대신 댓글에 남편 자랑글좀 많이 써주세요^^ 우울한글만 많다보니 남편자랑을 어디서 쓰겠어요 ㅋㅋ

그리구 한마디 더한다면 저희시댁 특히 시어머니가 정말 좋으셔서요 시집살이란걸 모르구 살아요 자주가도 정말 불편함을 모를정도로 너무 편하게 해줘서  혼자서 평일에도 종종 먹을거 사들고 놀다오곤 합니다

추천수4
반대수5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