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입니다.
부모님의 불행한 가정사로 인해 어릴적 이혼하시고
새어머니의 냉대속에 아빠의 폭력속에 자라났습니다.
그러다 도저히 못참고 엄마에게 와서 살았습니다.
엄마또한 인생이 고단하셨고 자식들 여자혼자서 뒷바라지 하시기에
관심가져주지 못하였고 힘들다고 아빠에게 가라고 하시고..
그렇게 사랑없는 가정속에서 자랐습니다.
여동생과 저또한 항상 누군가에 버림받을까 두려워
남자친구에게 맞춰주었고 헌신했습니다.
다투고 투닥거리고 서로 맞춰주는게 당연한건데도
상처받아도 그게 무감각해져있는 저를 볼때마다 가끔씩 놀라게 됩니다.
한달정도 남자친구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극도의 예민해져 있는 와중에
여동생은 제잘못으로 인해 남자친구가 관심떠난거 같다고
누구나 그렇듯이 내편들어주길 바라잖아요. 더 스트레스 받아서
이야기 하기 싫다고 너 보고싶지 않다고 이야기하고 냉전상태였습니다.
그러다 어제 사소한일로 크게 싸우고 인연끊자고 하더군요
여동생은 가정의 사랑을 받고 자라지 못해 그걸 남자친구한테서 보상받으려 합니다.
저또한 그렇구요.
그런데 처음엔 동생 남친이 헤어지자고 빈번히 말하고 나중엔 여동생이 헤어지자고
술마시고 들어와 울고 그러면 가족된 입장에서 차라리 전남자친구가 나은것 같다
만나지 마라 라고 이야기 했던게 오래 사귀는 내내 듣다보니 응어리가 져있었더라구요
내남편,남자친구 욕을 해도 타인이 욕하는건 기분 나쁜것 처럼요.
엄마또한 본인이 힘들게 살았으니 너는 잘살아야된다고 더 좋은 남자 많으니 헤어지라고..
동생은 자신이 힘들때 가족은 힘이되어주지 못할때 옆에있어준 사람이라고
가족보다 남자친구가 더중요하다고 가족은 버려도 남자친군 버리지 못한다고 말하며 싸웠습니다.
그걸 싸우고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이야기 한겁니다.
잘해줄필요없다고 다 가식적이라고 ...
그 남자분은 충격으로 쇼크 받았답니다. 좋게 생각해주는줄 알았다고 앞으로 잘해드려야 겠다고 생각했었다고..그분 실제로 보니 좋아보였고 동생이랑 결혼이야기가 오고가고 있는상태라 진심으로 잘되길 바랬습니다.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살길 바랬었구요.
연인사이에 있는말 없는말 다한다고 하더라도 하지말아야할말과 해야 할말이 있는데
둘이서 결혼한다면 그분 얼굴은 어떻게 볼것이며,,,,,,
저또한 충격이였습니다.
욱해서 하지말아야 할말까지했지만 동생또한 심햇음 심했지 덜하진 않았는데
서로에게 생채기만 낼뿐한 가족이고 상처받는거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가족이 너무 아픕니다.
항상 결혼하면 행복한 가정생활 할꺼라고 부모님처럼 살지 않을꺼라고
가족과 인연을 끊을꺼라고 말해왔던 동생이라 더 미안해지더라구요
아침에 미안하다고 했더니 가식떨지 말고 착한척 하지 말라고 인연끊자는 여동생을 보니
가족보다 남자친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습을 보니 씁슬해지네요
우리가 만약 사랑받고 자랐더라면 아프면 아프다고 이야기할수있고 서로어루만져줄수 잇었을까요?
가족모임이건 여행이건 친척들과의 왕래도 없이
엄마와 저랑 여동생 20살 이후로 따로 살았고
가끔씩 오는 동생이 불편하더군요
제가 속이 좁고 옹졸해서 그런지 미안한 마음도 들면서 화도나고
동생이 남자친구랑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음 좋겠네요.
이마음또한 진심인데 착한척 하지 말라는 동생도 밉구요..ㅠㅠ
화목한 가정속에서 가정을 꾸리고 계시는 분들 보면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