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8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뚱뚱한건 자기관리하지 않아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욕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제 얘기좀 들어주세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많이 뚱뚱한 편이였고 제 체질이였습니다.
우리 부모님께서는 저를 억지로 굶기거나 체질을 바꾸려고 한약같은거 먹이시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어렸을 때 부터 제 몸으로도 할 수 있는 운동을 시켜주셨어요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유도를 배웠습니다. 저도 좋았고
골격은 비슷하지만 살은 빠지고 근육이 붙었습니다. 저는 저 스스로를 뚱뚱하다고 비하한적도 없고
한번도 날씬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적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저는 만족하면서 살았습니다.
대회에 나가서 상도 많이 타봤고 지금까지도 열심히 운동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반을 새로 배정받고 같은 반이된 여자아이가 맨날 저보고 돼지ㅅ끼라고 합니다.
운동하고나면 피곤해서 잘때가 많은데 점심먹고 자고있으면 와서
"맨날 먹고 자니까 살이찌지 돼지새ㄲ야 ㅋㅋㅋㅋㅋㅋ" 이러고 웃으면서가고
체육시간에 땡볕 운동장에 줄서있을때는 야 돼지통구이다 돼지통구이 ㅋㅋㅋㅋㅋ
체육끝나고 땀이 많이나서 옷갈아입고 세수하고 앉아있으면 야 어디서 돼지냄새 안나냐?ㅋㅋㅋㅋㅋㅋ
내가 정색하고 화내면 야장난도 못치냐? 완전 진지한년 재미없는년
솔직히 저 사교성 좋습니다. 친구도 많고 저도 소십한 성격은 아니예요.
근데 제가 화를 잘 못내는 성격이거든요 제가 화내도 별로 안무서운? 아무튼 쫌 만만한얘거든요 ㅋㅋㅋ
처음에는 나나 친구들이나 얘도 다른애들처럼 내반응이 웃겨서 놀리나보다 했는데
갈수록 심해지고 얘들도 얘가 장난이 아니란걸 알았나봐요 얘들이 너작작좀하라고
반얘들한테 창피당하고 분했는지 얘들 없을때 와서 돼지라그러고 뚱땡이라그러고 ...
처음엔 무시하자 생각했는데 계속 듣다보니
다른얘들도 사실은 다 이렇게 생각하는거 아닌가 하는생각에 반얘들에게 말도 못하겠고
이런년한테 무시당하고 있는내가 한심하고 찌질하고
나중에 이런나를 사랑해줄 남자가 있을까 ,,,, 나를 이성으로 봐주는 남자가 있을까...
처음으로 살때문에 죽고 싶다는 생각도 했고 이틀동안 밥굶다가 한밤중에 폭식하고 울고
제가 제가아닌것 같아요. 사람들이 다 나를 돼지라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죽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