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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죄송합니다..제가 남자친구를 너무 구속하는건가요

아가 |2012.05.05 19:30
조회 553 |추천 0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쓰도록 노력했고,

남자친구랑 같이 보려구요

 

제남자친구는 인간관계가 좋고 사람만나는걸 좋아합니다.

항상 선배들이나 동기들이 밥이나 술을 먹을때 제 남지친구를 찾죠

남자친구도 사람만나는걸 좋아해서 자주 친구들을 만납니다.

친구만나는건 아무렇지 않아요

제가 제일 걱정이되고 스트레스를 받는건 술때문입니다.

술을 한번 마시면 새벽 한시에서 두시에 들어가거나 가끔은 아침이 되서 들어갈때가 있어요

 

당연히 친구들 만나서 재밌게 놀수도 있어요

하지만 일주일에 한두번이아니라 4일 이상을 그렇게 지내오니까 걱정이 되더라구요

 

학교를 다니는지라 전날 술을 많이먹으면 다음날 생활이 너무 힘들어지는걸 저도 너무 알고있기때문에

남자친구가 늦게 들어간 다음날이면 전 잔소리아닌 잔소리를합니다

 

얼마만큼 먹었냐, 그렇게 많이 마시면 다음날 밸런스 무너지는거 알면서..다음부턴 조절하라구

알겠다고합니다. 하지만 늘 패턴은 똑같아요

 

연애 초반에도 항상 저렇게 친구들과 잘 놀았는데

그때 전 그래 그럴수도 있지라고 생각하면서 아무소리 안했지만, 만난지 2년이 다되어가는지금

전 남자친구에게 엄마가 되었네요.

저도 남자친구에게 예쁜말만 해주고 항상 웃는얼굴만 보여주고싶습니다

하지만 제 심보가 뒤틀린건지 아니면 저런 상황이 잘못된건지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오늘도 엄청 크게 싸웠어요. 사실 오늘 학교에서 MT를 갑니다.

전날도 술을 먹고 속이 너무 안좋아하길래 MT갈수 있겠냐고 물었더니 못가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과제 좀 하다가 나랑 맛있는거나 먹으러가자구했더니 알겠답니다.

그때까진 사이가 엄청 좋았어요

 

하지만 문제는 남자친구의 친구가 후발대로 MT를 가면서 남자친구에게 "너도 가자같이 정말 안갈래??"

라고 물어보면서 남자친구가 갑자기 엄청 흔들려하더라구요.

계속 저보고 같이 가잡니다. 아침에는 안간다고 했으면서

MT장소가 집에서 가깝긴하지만 최근에 몸이 안좋아져서 거기까지 가긴 무리라 생각했죠.

남자친구는 MT를 결국 친구들과 갔습니다

 

사실 이부분부터는 제가 잘못한거같아요. 아침에는 안간다고해서 나도 하루 공부 미루고

오랜만에 데이트하려고했는데, 갑자기 저렇게 즉흥적으로 가버리니 너무 화가났습니다.

좀 황당했어요

그래서 뒷북으로 화를내버렸죠.

남자친구도 잘가라고 보내놓은 여자친구가 이렇게 뒷북으로 화내니까 어이가 없었을꺼예요

그러더니

 

너랑 내가 결혼했냐고, 나도 사람이니까 하고싶은대로 살 권리는 있다고

내가 자유롭게 자라서그런가

너희집에서 너가 구속을 많이 받아서 컸는지몰라도 넌 구속이 너무 심한거같다

 

충격받았습니다. 전그냥 걱정되서 카톡한게 남자친구에게는 구속이었나봅니다

제가 너무 섭섭한건

평소에 친구들과 만나서 놀때, 제가 걱정을 하는걸 뻔히 알면서도 싫어하는걸 알면서도다음날에 잔소리 하게될걸 알면서도 굳이 친구들과 새벽까지 놀고 들어가는 레퍼토리가 반복되는 날이 늘어갈수록

똑같은싸움이 반복될수록 너무힘들어요

 

제가 남자친구에게 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제 자신에대해서 자신이없어져요.

친구들이 먼저인지 제가 먼저인지. 제가 먼저인건 알겠는데 그런느낌과 확신을

이젠 잘 못받겠어요

 

걱정으로 한 연락이 구속으로 생각되었다니 그냥 답답합니다

구속의 기준도 잘 모르겠고

여러분은 제가 구속이 심하다고 보시나요?

따끔하게 질책해주세요 대체 뭐가 문제인지 알고싶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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